어떤 때는 첨삭하다가 펜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넌 어쩌면 좋니.. 하면서요.
이번에는 외고꺼 받아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 애들도 역시 애들은 애들이지요.
그래도 일반고 애들보다 헉! 하는 수준이 없긴 없더만요.
핵심은 문제파악인데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못해 점수 깍이는 경우가 많아요.
논리 정연한 사고는 어릴때부터 키워줘야 하는데 엄마들이 착각하고 자꾸 논술학원으로 몰아내는 거 같아 안타까워요. 생각이 먼저이고 글쓰는 기술은 잠깐만 배우면 되거든요.
이를테면 빈부의 차이에 대한 문제를 접할 경우 요즘세대 아이들은 그것이 왜 문제인지 인식을 잘 못한다는 거죠. 너무 곱게 자라서.. 그러면 제아무리 멋진 글 나부랭이를 써도 꽝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어린시절에는 최대한 무엇이 옳고 그른지 개념에 대한 생각부터 심어주고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해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논술을 잘하는 방법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