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와 같은 나이군요...^^
아이들은 참 많이 변한다는 생각 요즘들어 많이 합니다.
유치원때 낯을 많이 가리고.. 얌전하다 생각했던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 그리 극성스럽고 적극적이 될줄 몰랐거든요....
책도... 유아때는 오히려 진득이 앉아서 잘보고... 집중력있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고. 엉덩이를 들썩 거리게되니... 뒤통수 한대 맞은 듯 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1학년 입학 전 즈음... 책을 많이 읽었어요...
각종 전집들... 매직트리하우스 한글판 ,문고판 등등...
그러더니 학교 들어가고... 점점 책을 안 읽게 되더군요...
그러다 한번씩 와장창 읽다가.. 또 줄창 읽지 않습니다...
지금 날씨가 참 좋습니다.
밖에서 많이 놀고 싶은 때이지요.. 저는 책 안 읽는 것이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지만..
대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글러브 끼고,투구폼 연습하는 것... 얼음땡 하는 것... 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자연스러운 것이겠지요.
저는 책만 읽는 아이보다는.. 책은 좀 덜 읽어도... 특히 남자아이라면.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다른 것들 쓸데 없는 것 하는 것도 다 커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기위한 독서가 아니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독서는 충분히 할수 있고,
그리 조바심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 사춘기..? 아님.... 연애 하나요...? ^^::
울집도... 만화와 전쟁이에요. ^^
1-2 학년때 선물받거나 사다놓은 수십권의 만화 책들을 제가....
어느 날. 녀석과 한 판 크게 싸우고나서 다 갖다 버렸어요.
어쩔수없이 봐야할 만화로 된 이현세 우리 역사책만 빼고요....
4학년인 지금도 여전히 싸웁니다. 만화책가지고...
어제도 잠자리에 누워서 역사만화책을 보는걸 보고... 작은 말다툼이 있었어요.
" 녀석아.. 너 만화 볼 나이야...!!! 앙..!! "
" 뭐..어때..."
" 임마.! 만화는 글을 못 읽어서 이해 못하는 얘들이 보는거야.. 너 글 이해 못해..!!!!!! "
만화책..... 모두 다 갖다 버리세요....^^ :::
학습 만화책도... 다 갖다 버리시고요.... ( 울 녀석 담임 선생님 말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