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새학년이 되어 첫시험이라..
성적이 좋다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으쓱 좋은 인상?? 정도 줄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가림판을 만들어가면서 서로를 경쟁자로 의식하는
준비 자체가 맘에 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말 1300여명의 친구들처럼.. 아니 부모들처럼..
체험학습을 선택하지도 못했으니.. 부당하고 싫음에도
그냥,, 수긍하며 따를 수 밖에 없는 요런 현실이 그냥 씁쓸했을뿐...
시험전날,, 가림판을 만들며 " 나는 짝꿍꺼 안볼껀데.. 선생님은 우리들이 친구꺼 보고할까봐.
우리들을 못 믿으셔서 가림판 만들라고 하시나봐~?"
혼잣말로 이러는 아들을 보며.. 이런 교육환경에서 널 크게하는 엄마가
미안해할 일이다... 이렇게 속으로 가슴 아파할 수 밖에 없었다.
암튼, 이제 시작....
중간고사, 기말고사... 2학기에는 국가 수준 학력평가~
앞으로 시험에 눌려 살아갈 우리 아들... 불쌍타~~
오늘은 4교시하고 일찍 집에오는데... 맛있는간식이나 해둬야겠네~~~
저는 직장이구요. 애랑 통화했는데 뭐 건성 대답...
하지만 이넘의 사회가 학력지상주의를 표방하는한 절대 없어지지 않을 시험이여!!
여기오신 엄마들은 다들 저랑 비슷하신거 같어요..
만화책도 돌려보구요...
나중에 같이 베낭메고 여행가요~~~
댕겨와서 아이야 너 더 열심히해!! 라는 협박도 함서..
ㅋㅋ 그렇군요.. 저역시 모르고 지나갔는데 ...
지난주인가 가림판이 준비물이였는데 그때가 시험이였나 ...
저 역시 아이를 맘껏 놀리고 싶네요 ..
오늘은 큰애와의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자 인터넷 여기 저기 뒤지며 뮤지컬을 예매했답니다..
2학년 울애도 오늘 진단평가봐요. ㅠㅠㅠㅠ
앗~~! 3학년도 보는 건가요? ㅎㅎ
아도 에미도 보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ㅋㅋ
다행인 건가요? 푸하하하
지난 학년 범위라 문제집도 없구요...
4학년이라 사회, 과학 다 잊어버렸을텐데...
60점 이상이면 통과(?)라니 신경 안씁니다...
그래도 아이는 긴장하더라구요...
울 딸도 오늘 시험이라고 알림장에 써왔던데요...
가림판 가져오라고...
문제집 풀고 가라 했더니 네..하고는 방에서 책보더만요..ㅠㅠ
뭐 잘 보겠죠..뭐....
진단평가라니...그냥 3학년 정도의 학습만 가능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내가 넘 맘이 편한가요???ㅎㅎㅎ
한달쯤 아무것도 하지않고 배낭메고 여행간다...가 맘에 드네요...^^*
마지막 문구가 너무 맘에 드네요...
저도 그렇게 여유로운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파요~~~
울 딸도 3학년...
전 4학년부터 평가하는줄 알았더니
어제 알림장에 '내일시험'이라고 적어왔더군요...
울딸은 아직까진 시험에 대해 크게 긴장하진 않구요...
아침에 웃으면서 잘 갔어요~
이러면서 좋은 결과 바라는건 욕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