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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학년도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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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Kate
  • |
  • 2009-03-31 02:32
답댓글

우리집 딸아이만 그런게 아니라니 좀 마음이 놓이네요22222222222222222

^^;;;;

저희 아이도 초3 딸램입니다.

요즘 얘땜에 저도 돌겠어요.

말대꾸는 기본이고, 엄마의 일거수일투족에 삐딱선타고 비아냥거리기 일쑤입니다.

예를들어, 학교갔다 오는데 제가 인터넷을 하고 있으면,

"아빠는 밖에서 돈버느라 고생~ 나는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고생~ 우리 엄마는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면서 뒹글뒹굴~~ 엄마는 정말 좋겠네~"

물론 절대 곱지 않은 어투로 말합니다.

제가 이러니 저러니 인터넷하는 이유를 말하면,

"그러시겠지요~"

 

제가 어쩌다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엄마도 실수하네, 근데 왜 엄만 나한테만 뭐라그래?"

주말에 제가 늦잠이라도 자면, "엄마는 나보다 더 게으르구나!"

밥먹다 국속에 있는 청양고추 한 조각이라도 골라내면 "엄만 먹기 싫은거 안 먹으면서 왜 나한테만 편식하지 말라고 해?"

-_-;;;;;;;

 

하나밖에 없는 딸의 거의 하루전담 마크를 받으며 살아가는 이 심정 누가 알리오!

게다가 이상하게 요즘 애 말투도 이상해져요. 좀 신경질적이고 삐딱하다고 해야하나, 시니컬하다고 해야하나..

우리 애가 원래 절대!!!이런애가 아니었거든요.

정말 밝고 명랑한 아이였는데... 초3들어 정말 이상해졌어요.. ㅜㅜ

(그래서 저도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한답니다)

 

제 나름의 해결책은...

 

1.되도록 아이 앞에서 책잡힐 행동을 하지 않을 것->엄마가 모범을 보이자!

2.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웃기자->우스갯소리를 자주 해주므로써 아이와의 간격을 좁힌다

3.같은 일을 지시하더라도 선택사양을 주어서 본인의 의사로 뭔가를 했다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면.. 숙제를 시킬때, "영어숙제를 먼저할래, 학교숙제를 먼저할래?" 이런 식으로..(의외로 자연스럽게 잘 속음 ㅋㅋ 아직은 어린거죠. 이것들이.. ㅎㅎㅎ)

 

일단은... 여기까지가 제 해결책이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들, 제안해주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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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뿡이맘
  • |
  • 2009-03-31 00:54
답댓글

우리집 딸아이만 그런게 아니라니 좀 마음이 놓이네요^^;

여러분들 글 읽으니 정말 공감이 되구..특히 봄날님의 보복이라는 단어가 완전 꽂혔어요

사실 아이가 분노(?)를 표출하기까지 쌓이게 만드는게 엄마인것 같기도 해요

엄마로 인해 쌓이는 것은 물론 엄마책임이고

다른 곳에서 쌓이는 것을 몰라주는것도 엄마의 책임이 일부 있는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애만 보면 부글부글..ㅠ.ㅠ

진정 아이를 키우는 일은 득도의 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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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09-03-31 02:34
득도의 길 맞는것 같아요!!! 저 요즘 도 많이 닦고 있답니다.조만간 사리 두어개 정도는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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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
  • |
  • 2009-03-30 20:35
답댓글

아이의 뇌가 어른만큼 자라서 그래요. 나는 생각이 어른만큼 자랐는데 엄마가 나를 아직도 애취급 한다면

싫지 않겠어요. 사춘기는 보통 5-6학년쯤에 온다는데 그것도 다오는게 아니라네요. 우리도 사춘기 그렇게

난리부르스 떨지않고도 잘 자라왔잖아요. 지금 3학년이라면 엄마에게 아직 시간이 많이 있네요.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의견을 존중해주고 엄마가 좀 죽이세요. 그래야 5-6학년쯤 돼서 보복(?)당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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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3맘
  • |
  • 2009-03-30 17:32
답댓글

하루에도 두 세번씩.. 머리에 스팀들어옵니다. 제가 요즘..;;

우리 아이도 초3 남아입니다.

저도 얘가 요즘 사춘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저만 이런 생각 한게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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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09-03-30 16:18
답댓글

ㅋㅋ 울 아들도 3학년입니다. 아이가 한달전인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 엄마, 지금까지 10년동안은 내가 엄마말 듣고 살았으니까 앞으로 20살까지 10년은 나도 내일은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할꺼야"

 

결론인즉 엄마의 잔소리 이제 그만 ~~  처음엔 기가 막혀서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빨라진거 같아요.. 이제는 조금씩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하려고 합니다만 그러면서도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오지요.. ㅋㅋ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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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지나
  • |
  • 2009-03-30 15:21
답댓글

요즘은 여자아이들은 3학년만 되면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지금 사춘기입니다.

엄마 속은 타 들어가서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가끔 생각해 봅니다.

나도 친정엄마 저렇게 괴롭혔을까?

 

너무 미워서 죽을것 같다가도 잠든 모습 보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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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우맘
  • |
  • 2009-03-29 20:12
답댓글

혹시 뿡이맘님,아이가 남자아이 인가요?

저희 아이도 쫌...

지금 3학년인데,

'왜 내가 이걸 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아이라서,힘이 없어서 참는 거에요.'

매를 때리면 그게 무서워서 조금은 말을 듣긴 하는데...

요새는 사춘기가 빨리 온다네요. 2학년때 담임샘 말씀으론 사춘기 바로 전단계인것 같다고...

 

가끔은 저녁 무렵이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 되죠.

아이 아빠가 퇴근해서 왔을 때 하루 종일 참고 있던 화가 폭발하면 아이 아빠는,

왜 아이들한테 큰소리를 내느냐고,

좋게 얘기하면 안되느냐고...말합니다.

정말 열 받고, 가출하고 싶은 맘이...

 

그래도 꾹꾹 눌러 참고 있어요.

아이 교육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이 있을 땐 정말 엄마노릇 그만하고 싶어져요,

 

요샌 대중매체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욕은 기본이고 또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는 이상한 말투,

집에서 안 쓴다고 안심했더니 밖에서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 그런 말투를 쓰고

욕도 무지 잘 하더라구요.

 

암튼,3학년이면 머리가 커서 말 안 들어요.

우리 아이만 그런줄 알았는데...

뿡이맘님~!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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