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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 쉬어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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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연꽃맘
  • |
  • 2009-03-20 00:32
답댓글

울아들도 이번에 초등 남아1학년이네요..어제 아이가 하는말...엄마 영어학원 오늘만 안갈게..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안보내고 저랑 영어 1시간 즐겁게 했어요. 그런데 오늘도 엄마 영어학원 안가면 안돼 하는거 있죠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는거 저도 넘 싫은데 맘이 넘 무거운 요즘이에요

왜이렇게 할건 많은지 하루하루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고 아이가 놀시간이 부족해서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더 속상한건 놀 친구가 없다는 거에요... 정말 신나게 놀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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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들맘
  • |
  • 2009-03-19 17:42
답댓글

아..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희 아이 학교보내고 궁금한것 투성이인 엄마의 질문공세에,

늘 그냥 재밌어,칭찬받아서..그러길래 정말 대견했습니다.

그런데.어제 그러더군요.. "엄마 모레 학교가지?(학부모총회)그러면 선생님한테 안좋은 소리 들으면 안좋겠네.."

알고보니, 매일매일 혼나고 손들고 있었답니다.

처음엔 기가막혔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큰일도 아니구, 자세때문에 또는 말씀하시는데 짝궁하고 말해서..뭐 이런 소소한 실수들..

선생님이 엄하셔서 섭섭한 맘도있지만,

큰일로 혼난것도 아니고..

얼마나 엄마가 다그치고 보챘으면 다 잘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오히려 거짓위로를 했을까요?

 

저희 아이들 정말 말을 못해도 너무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대견한데 말입니다.

우리 아들은 적응을 좀 못하고 있는것 같지만...ㅋ

많이많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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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03-19 10:51
답댓글

얼마전 1학년 엄마랑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도 해야할것같고...저것도 시켜야하고..

그러나 막상 포기하자고 들면 일학년에 그렇게 꼬옥 해야할 건....독서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책 한권도 안읽던 우리아들  책한권(5분) 읽게하기위해 두시간동안 운동장에서 축구공 가지고 땀 뻘뻘 흘리며 뛰어놀고 놀이터가서 같이 놀았습니다...

정말 많이 뛰어놀고 엄마랑 같이...

딸아이 친구가 엄마한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케이트엄마는 놀이터에서 매일 같이 놀아주신다며 우리엄마였으면 좋겠다고...(집안에서 무서운 신데렐라 놀이 하는건 모르니까..^^)

 

네 아이를 키우다보니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잘지내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학기초에 꼭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안되 힘겨워하는 아이도 있어서 애를 태웁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호들갑스럽게 한번 안아주세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많이많이 놀게해주세요...혼자서 놀게하지마시고 엄마랑 같이 흙묻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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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이
  • |
  • 2009-03-18 23:10
답댓글

아이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놀고 그림그리고 그러는거보다 맘에 맞는 친구들과 실컷 뛰어노는걸 젤로 좋아하는거 같아요..물론 아이마다 좀 다르겠지만요..

울애는 학교 갔다오자마자 거실에 누워요..힘든것처럼..그리고 힘들다고 말해요..

하지만..동네 친구들과 저녁이라도 같이 먹는날은..피아노 태권도를 다 다녀왔어도 두세시간 신나게 뛰어놀고..집에와서 숙제도 암말 않고 집중해서 잘 하고 그러는거 보고..힘들다는 말이...'마음이 즐겁지 않다'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확 풀어줄수 있는 놀이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냥 쉬게 해주는것보다요..

요즘 그걸 참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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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윤사랑
  • |
  • 2009-03-18 23:02
답댓글

저희아이도 1학년 이에요.

태권도 매일, 피아노 주 2회, 방과후 학교(로봊조립) 주 1회입니다.

주변 엄마들이 영어유치원다녔는데 학원안다니면 천만원 날리는 거라며 저를 걱정해 줍니다.

 

아이와 이야기했더니 숙제많은 학원은 가지 않고 엄마랑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자했습니다.

영어책 4권(ORT456단계)읽기, dvd1편, 워크북하기(5분) 혹은 책소리내어 읽기가 다입니다.

참, 단어 퀴즈(dk 사전 그림부분 코팅한 거 벽에 붙여놓고 옆에 단어 써놓으면 해당 그림에 갖다 붙이는 거)도 합니다.(써놓고 보니 많네요)

 

옆에서 매직트리하우스 집듣한다 그러고 원어민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는 거 부담없어 한다 하는 말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까짓거 아이의 잠재력을 믿자 영어 좋아해서 스스로 책잡게 되면 그걸로 된거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오늘도 얼굴 빨개질 때까지 뛰어놀다 들어온 아이보며 그래 네 인생에서 언제 이렇게 맘껏 뛰어놀겠니 싶어 아직은 제 선택이 틀리지 않다고 다짐합니다.

 

p.s.저희아이 학교 가는게 너무 좋다며 매일 큰 소리로 노래하며 가는데 정작 집에와서는 재미있게 놀았다는게 옆짝하고 소근소곤이야기만 했다고 그럽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지 않는 지 물었더니 교실안에서는 시끄럽게 하면 안돼라고 선생님꼐서 말씀하셔서 자리에만 앉아있다고 하네요. 아직 선생님을 하늘로 아는 귀여운 1학년의 모습입니다만 집에서는 거실에서 지방에 갈때도 춤추거나 뛰어다니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이 긴장하는 구나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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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디제니
  • |
  • 2009-03-18 21:20
답댓글

저의 큰딸도 이제 초등1학년이구, 체력약하고 예민한데 욕심은 많은...

제가 일찍이 저의 딸의 성향,기질을 깨달은 탓에

남들처럼 여러학원 보내지 않고, 사교육은 꼭 필요한 것만 시키자 주의에요

학원은 피아노 하나, 영어는 엄마랑,

학습지도 웬만한거 다 끊고 - 숙제가 많아서,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집에서 틈틈이, 아침에 기탄수학10분, 오후에 기탄국어15분 이런식으로 하고 있어요

신기한 것은 남들보다 학습적인 강요를 안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게하니

아이가 공부를 너무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요

단 15분을 해도, 너무 신나게 하니, 남들처럼 공부많이 안해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책읽는거 너무 좋아하고, 시간이 없어 한권 더 못 읽어서 아쉬워해요

정말 아이가 쉴 수 있게 해 주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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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ady
  • |
  • 2009-03-18 16:46
답댓글

이번에 입학한 저희 아이도 수업 끝난후 학교 앞 태권도 학원 가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다녀요.

 

대신 태권도 가기전에 한시간 반 정도 남는 시간에

학교 도서관에서 책한권 읽고 태권도 바로 가라고 했는데,

곧 잘 읽어와요.(자기 말로는 다 읽었다고 하는데,

거짓말 일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ㅎ)

 

여기 아이들 폴리다, 청담이다 학원에서 빡세게 테스트하고,

숙제 하는 시간에 울 애는 집에 와서 4살짜리 여동생이랑 빡세게 놉니다.

 

애기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셔서 간식이나 밥은 챙겨주시니

큰 걱정은 안하지만, 어쩔때는 숙제도 안해놓고 있어서

너무 풀어 놓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늘도 아이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 주는데,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 엄마들, 같은 유치원 졸업한 아이들은

모두 다른 초등학교로 옮겨서 입학시켰더라구요.

(멀어도 더 좋다는 초등학교로 다들 전입시켰더군요.)

 

그래서, 울 아이 다니는 학교는 신입생이 4반까지 밖에 없어요.

이렇게 정원이 줄다가 학교 문닫는 거 아닌지 ㅎㅎ.

 

학원을 안다녀서 엄마인 제가 불안한거지,

아이는 집에서 뒹굴뒹굴 책보며 편안해 합니다. 

가끔씩 낮잠도 자구요.

 

'에고, 이 생활도 멀지 않았다' 하고

좀 풀어 줘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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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이엄마
  • |
  • 2009-03-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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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아이도 워낙 예민한 아이라 신학기엔 제가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작년 1학년 들어가고 한달도 안돼서 두달간 입원을 했거든요

 

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미술,인라인강습  다니는것 외엔 거의 집에서 지내는 저희인데도

3월 한달은 어찌나 빨리 잠이 드는지요

방학땐 잠들기전 하루 종일 붙어 있음에도 그리도 떠들더니 요즘은 바로 곯아 떨어지더라구요

 

저나 아이나 워낙 긴장을 한 탓에 오랜만에 지난 주말, 고향에 내려가 동생네에서 아주 신나게 놀다오니

저나 아이나 이번 주는 휠 좋습니다

 

가다가 한번씩 쉬는것,,, 아이도 엄마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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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슈가룬
  • |
  • 2009-03-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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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들도 이번에 학교 들어갔어요..^^

반가와서 몇자 적어봅니다..

스케쥴이 비슷하네요.. 우리아이는 바둑학원(매일) 다녀오고, 주1회 축구, 주1회 레고닥타 하는 것 외에

집에서 저랑 피아노 치고 (그래도 연습량은 꾸준히 늘어서 요즘은 삼사십분 정도 되네요)

영어책 읽고 씨디 듣고 동영상 보고..

영리한 수학이랑 연산훈련책 조금씩 풀고(사실 영어보다 수학을 더 좋아해서 이건 제가 시키지는 않습니다)

시간 정해서 로봇조립이나 실험 같은 거 합니다.

학교는 늘 재미있다고 하고 뛰어갔다 뛰어왔다 하는데 (집 바로 앞이라)

친구들이 다들 바빠서 같이 놀 수 없어 섭섭한 것 같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좀 바쁘고 하는 일도 많아 보이는데

제일 걱정은 좀  뛰어놀아야 할 때인데 엉덩이 붙이고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놀라고 하면 레고나 바둑판 먼저 잡고 앉고..

아직은 수학문제 풀기도 노는 건줄 알아요..

요즘 가장 큰 스트레스?는 학교에서 계속 연습해 오라고 하는 <발표연습>인 것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아이들도 많이 떨겠죠? ㅎㅎ

아무튼 1학년들 모두모두 화이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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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09-03-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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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겨우 2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저희 아이가 입학전에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했던 터라...

학습적인 부분들은 정말  최소화하고, 학교에 적응하는 것에 많이 초점을 두었어요.

 

꼭 1학년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학년, 친구들 , 선생님과 적응하느라...

아이들이 나름 힘들거에요... 저희 아이도 늦게 자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요사이는 10시를 못넘기고 골아떨어집니다.

 

뒤로 미루었던 집중듣기 시간이 조는 시간이 되니... 저 역시 불편한 마음이 있지만...

3월 한달은... 차라리 워크북을 조금 풀리면서... (저희 집은 차라리 그게 더 편하다고 하니까..)

디비디를 좀 보면서.... 릴렉스하게 가보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이.. 하다보니까.. 그리 된 것이지만요...

 

1학년들.... 화이팅~~

그리고 새학년 맞이한 아이들도... 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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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피아
  • |
  • 2009-03-18 12:43
답댓글

저도 오늘 울 딸이 아침에 밥먹으면서 피곤해 하는데...

하루 쉬라고 말해줄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미있어하고 즐겁게 시작해서 대견하다 싶었는데..

익숙치 않게 일찍 일어나..학교가는건 참 힘들겠다 싶어요..

그리고 장난꾸러기 아이들 지켜보는거... 참 울딸도 남자애들이

넘 시끄럽게 떠든다... 그건 좀... 신경쓰이나봐요..

많은 아이들이 한공간에서.. 소란스러운거 좀 싫어하는 아이들은

참아내기가 힘들죠..

체력도 딸리고...어서 적응해서 강철체력이 되야될텐데...

신입 초딩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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