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히 생각하시구요~
한글책을 꾸준히 접해주는 길밖에 없지않을까 싶은데, 책이 부족하니.
우리나라 각 시도별 도서관사이트 있잖아요. 거기 접속하시면 온라인도서관이 대부분 있어요.
도서관마다 회원으로 접속해야 볼수있는곳이 많을거예요.
의외로 한글 책도 아이들용 Flash book 많이 있구요. 읽을만한 Ebook도 있을거예요.
손으로 잡고보는 책은 아니지만... 외국에 머무시는 동안 아이에게 우리말에 대한 감각을
발전은 못되더라도 어느정도 유지하는데는 도움이 될거 같아요.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주눅들게 야단치지 마시고, 집에서는 우리말로만 쓰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 큰 애는 지금 3학년인데 4~6살까지 일본에서 살았습니다.
6살 때 일본 유치원 1년 다닌 것 외에는 일본어를 별로 쓸 일도 없었고, (6세반에 일본애, 우리나라 애 반반)
제가 가끔 일본어로 말을 건네긴 했어도 거의 모든 대화는 우리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한창 말 배울때 들은 언어가 일본어여서 그런지 받침 발음이 잘 안됐어요.
7살에 돌아와 유치원 다니고 학교를 들어갔는데 처음 상담할 때 일본 갔다 왔었다 얘기를 하니
그러지 않아도 선생님이 우리 애 말을 처음에 잘 못 알아들으셨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ㅠㅠ
지금도 약간 낯선 단어는 처음에 너무 글자 그대로 발음하는 경향이 보이긴 합니다만,
학교 생활에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친구 사이두요.
국어 시험 성적도 잘~ 나옵니다.
그라츠님의 아드님이 언어쪽에 빠른 모양입니다.
그러면 빨리 적응하고 빨리 돌아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서 책 많이 읽어 주시고 대화 많이 해주세요.
저도 이중어 진행하면서, 이 두 언어의 유창성 문제 때문에 균형 맞추느라고 참 이랬다 저랬다 많이 합니다.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채널 전환이 여자아이에 비해 자유롭지 못해서,
더더욱 언어적인 문제 - 말더듬, 뜸들이기 등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많이 참아 주시고 -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면 최악의 경우 아이가 모국어를 포기할 수도 있어요.
꾸준히 대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영어 하는 방식이랑 똑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