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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엄마표영어를 비난하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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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둘맘
  • |
  • 2009-03-20 09:56
답댓글

존경스러운 남편 두셨네요..울 신랑은 그냥 팔랑귀인데^^..첨에 반대했다가 지금은 고마워하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좀 싫어했었어요...엄마표 과외..사실 양이 상당했거든요

하지만 님의 아이는 좋아한다면서요...아이가 행복해하면 된거 아닌가요???

아뭏든 남편의 의견 중 하나도 틀린 말이 없으니

남편과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 배울 것이 많겠네요

우리집과 정반대네요

우리집은 영유도 못 보내고 집 과외만 줄창...남편은 돈 아낀다 좋아하고^^

영어실력이야 이러나 저러나 남겠지만(영어는 공부 양이 중요하니까요)

아이의 마음 속에 남는 건 조금 다르겠다...싶어요...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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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airie
  • |
  • 2009-03-15 14:29
답댓글

울 시댁또한..학벌로 따지자면야 그 윗대 그윗대까지 할말이 많지만...처음에 가장 놀랐던 것은 시댁서재가 왠만한 서점같아서 놀랐었거든요. 

결혼초에 울시아버님...책부터 선물하시더군요. 그리고, 독서토론까지....허걱~~

울 신랑같은 경우는 울 아이 교육에 있어서 저를 너무 전폭적으로 믿어서 문제입니다.

사교육시장을 너무 장삿속이라면서...효과도 크지 않다고...싫어하네요.

문제는 이슬맘님 말처럼...남편이 생각만 있지..거의 다 저한테 넘겨놓고 큰 도움이 안되네요. 쩝~~

능력부족인 저는 엄마표에 적극 찬성은 하지만, 가끔은 사교육에 의지할 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독립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그런 환경을 부모가 이끌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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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03-15 13:52
답댓글

"독서광에다 독립심을 집안에서 중시한게"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를 키워낸 진경혜씨 저서를 보면,

큰 아이가 다니던 특수 영재학교에서는 '숙제는 혼자 할 것,' '아이가 잊고 간 준비물을 학교에 갖다 주지 말 것'

같은 경고성 부탁을 한다고 합니다.

독립적으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요.

책읽기를 아주 아주 강조하는 건 당연하구요. ^^

그 방법으로는 부모가 먼저 책읽는 모습 보이기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놔두면 아이가 저절로 큰다는 말엔 절대 반대입니다.

저절로 커서 알아서 열매 맺게 환경을 만들어 주시지 않을 바에야...

특히 도시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 같습니다.

영어도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아이 혼자 공부해 나가기는 불가능입니다. 아무래 재능이 있는 아이라도 말이죠.

 

남편분의 철학이 다를 뿐더러 확실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으니, 아이들 교육의 일정 부분은 남편분이 맡으실 수 있도록 조정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투덜투덜만 하시고 결국엔 자유님께 아이들 교육을 일임하시는 분은 아닌가요? 국어사전도 없으면 사가지고 오시믄 될 일을... 남편분 말씀에 비판은 많지만 대안 세우기는 그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꼭 자녀 교육에 남편분을 동참시켜서 방향을 잘 잡아보셨으면 합니다. 사교제에 가입하신다고 하더라도, 그것 역시 남 얘기라 현실적으로 울집 교육에 적용하려면 온 가족이 힘을 합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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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오맘
  • |
  • 2009-03-15 10:10
답댓글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래요...

아이가 남편분이 보기에 놀라운 수준으로 되어있으면....

그때부터 시키지말라는 소리가 쏙 들어갈겁니다..

 

엄마표를 하던 기관에 맡기던 중요한건 남편들은 아이가 어릴때 ..

왜 시키냐고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

아이가 커서 초등학교 4학년 넘어갈 시점부터...

아빠들사이에서 (회사겠지요) 누구 딸래미는 상탔네..

누구 아들래미는 올림피아드에서 상탔네..

이런 소리 회사에서 휩쓸면.....

 

난리납니다...엄마들보다 더 무섭습니다..ㅎㅎㅎㅎ

 

갑자기 책도 보고 어디까지 배웠어..라는둥...

문제집은 몇권푸냐는둥....관심이 폭발합니다.-.-;;;;;;;;;;;

 

그냥 적절하게 남편분 기분 잘 마춰드리세요...

그냥 어릴때는 반대를 위한 반대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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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들바람
  • |
  • 2009-03-15 08:08
답댓글

남편들은 대부분 똑같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반론합니다.

결국은 월급쟁이? 그 월급쟁이 못 되서 얼마나 난리인줄 모르냐고???

물려줄 빌딩도 없으면서 대학이라도 똑바로 보내야지 월급쟁이라도 할꺼 아니냐구요?!?

물론 저도 엇박자 나갈때 윽박지르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이말하면 울 남편 깨깽들어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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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l하게살자
  • |
  • 2009-03-15 07:54
답댓글

멋진 남편 두셨네요~~

부럽습니당^^

님글을 읽고 저도 반성하게 됩니다.

엄마표라는 미명아래 집에서 학원을 차렸다는 말에 백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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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니맘
  • |
  • 2009-03-15 01:45
답댓글

왠지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지는군요.. ㅠㅠ

전 너무나도 가난한 집에 딸만 다섯중에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사교육이란걸 해볼 여력도 없었고..

대학의 문턱도 제가 벌어서 다녀야 했죠..ㅠㅠ

전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뭐든지 배울수 있는곳에 태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저희아이가 하고 싶다는건 해줄수 있는 부모가 되자고 결심했죠..ㅠㅠ

그런데 저희신랑도 님의 남편과 같은..ㅠㅠ 그런 사상 ?? 생각을 가졌습니다.

자유롭게 놔두면 아이가 저절로 큰다고..ㅠㅠ 그리고 가만히 놔두면 자기가 공부의 필요성에 의해 공부하게 된다고..ㅠㅠ

그런데.. 요즘 아이들 공부하고 싶다고 그때 시작하면.. 과연.. 그때부터 시작해두 될까요???

너무나도 빨르게 달라가고 있는것을.. ㅠㅠ 울신랑은 70년대 사상으로.. 올가메죠..ㅠㅠ

물론 그시절엔 늦게 철들어도 성공할수 있는 시기 아니였을까요?? 사교육도 없고, 공부하는 아이도 별루 없었으닌깐요.. 지 생각엔 그렇네요..

저도 사교육없이 커서 제가 벌어서 대학도 나왔고.. 이리 살고 있지만....

요즘아이들 너무나도 많이 해데는데..ㅠㅠ 그런 아이들 따라갈려고 겨우 엄마표로라도 나가야하는데..ㅠㅠ

그걸 나무라네요..ㅠㅠ  넘 미워요.. 저도 이럴땐... 신랑이 아니라 왠수죠..   ㅎㅎ

저도 저희아이 무지 공부만 시키진 않습니다. .. 책을 무지 좋아하는 녀석이기에.. 책을 무지 보죠..

다만 영어책 몇권 더 넣어주구.. 가르치는건데..

저희시랑도 가끔 그런말 합니다.. 넘 공부시키지마.. 놀려..ㅠㅠ

동화책 읽히면.. 음~~ 좋아좋아..  그런데 영어동화책 읽어주면.. 공부시킨다고..ㅠㅠ

어찌하라는건지...??

 

저도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희남편과 넘 같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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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 |
  • 2009-03-15 18:06
원글님 남편 부럽습니다에 한표!!!
보통의 개천의 용과의 남편들 무조건 하지말아라, 할 놈은 다 한다, 나 봐라... 이런식인데, 남편분은 나름대로의 철학과 현실을 냉촐하게 보는 가치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요.. 엄마표 과외.. 제 맘도 뜨끔했어요.
저도 아이 스케쥴 잡아가며 집에서 공부시키면서 사교육 많이 받으러 보내는 엄마들, 조금은 비하했던것 같아요.
사실 속물이기는 매 한가지면서, 난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었던거지요. 남편분 이야기 들으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중심 잡아주는 남편분 계셔서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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