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어제 첫영어수업을 했답니다. (교과과정)
아이들이 영어와 한글을 섞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했대서 대화내용을 물었습니다.
아이1 : What's your name?
teacher : @@@
아이1 : What's your old ? (나이를 묻는 질문을 이렇게 했대요.. ㅋㅋ)
다행인거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영어가 되든 안되든 겁내지 않고 영어와 우리말을 섞어서라도 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저희애도 영어수업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첫수업후에 아주 재미있다고 배운것을 종알종알합니다.
일단은 성공입니다.
집에서 CD틀고 영어책 읽고 DVD보고 하는것도
첫목표는 영어에 두려움을 없애는 거니까요..
조금더 욕심을 내어서 원어민선생님께 질문을 열심히 하라고 충고(?) 해줬습니다.
벌써 다른 분들이 기 불어넣어드렸지만, 저도 손번쩍 들어드립니다 ^^
저도 일하는 엄마에, 학원도 안보내면서 방과후 영어도, 집으로 오는 영어도 안합니다.
말씀처럼 문법이나 쓰기, 몰아치는 힘에(숙제) 의해 향상되는 영어가 목표가 아니라면
그런 프로그램들은 딱히 맘에 들지 않는게 당연해요. 그리고 규칙적으로 어디 가서 영어가 주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불안해하실 거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 저희 경우 방학 때는 보육 차원에서 ^^ 동네 학원 단기나 대학 캠프에 보낸 적도 있었는데, 이제 뒤돌아보면 방학내내 집에서 뒹굴며 책읽은 때보다 딱히 낫다고 보기도 어렵더군요.
그리고 직장맘이라고 왕따고, 그렇지 않은 분이라고 다 맘 편한건 아닌 거 같아요.
저도 다른 봉사는 못했지만, 사교육 시장 사정보다는 교우관계나 선생님과의 관계 때문에 수업있는 토요일은 가능한한 가서 청소를 하면서 친구맘들 만나보기도 하고 주말에 친구들 불러 슬립오버하기도 하고 했던 거 같네요. 지금은(초3) 청소도 없고, 친구들 만나 노는 거며 공부며 모든 게 스스로 되어(얼마나 잘? 그건... 너무 욕심내지 말자고 늘 염불욉니다 ^^), 학원에 시간 뺏기는 일 없이 행복하게 자기 시간 즐깁니다. 지금처럼 하시는 거 화이팅합니다. ^^
방과후 커리큘럼이 괜찮기는 한데..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편차가 많은 것 같아요
1학년에서 고급과정을 개설하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숫적으로 봤을때도... 파닉스등.. 기초반이 앞서구요...
저도 초등 들어가고 느낀 건데.. 생각보다 영어실력차이가 많지 않나 싶습니다.
스테디님.. 선생님과도 안면트고, 사서샘도 그렇고..
절반이상 성공하신 것 같은데요...
아이가 엉덩이 들썩이며, 운동장에 나가고 싶다니...
초등 1학년 성공적으로 데뷰한 것 아닌가 합니다...
저도 링링님처럼 무조건 암~~~~무 이유없이 화이팅 씨게 외쳐 드려요..
직장맘이시고 그런데도 챕터북을 하셨다는 걸 보면 엄마표를 꾸준히 해 오셨나 봐요..
당장 아이에게 맞지 않을것 같아 그만두시기로 결정하셨다면 그리 하시고..지금의 이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만 엮어 가시면 될것 같네요...힘내시고..이래 저래 힘 빠지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도~~~~화이팅~~~!
무조건 화이팅 해드립니다.. ^^
저희는 지난 주 화요일 입학식 다음날 원어민 수업 신청을 받았은데 10시 등교인 날인데도 하루만에 아침 9시에 벌써 마감이 되었었다는군요.. ^^;; 한달에 10만원인가 12만원인가면 그리 저렴한것도 아닐텐데..
아마도 엄마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도가 그만큼 높은 것이겠지요..
여지껏 엄마표로 뭔가 성취하는 과정을 맛보셨다면 아마 왠만한 수업에서 만족을 찾기가 힘들거예요..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저 역시 엄마표 시작 전까진 학원 숙제 검사 한번 해보낼 적이 없었던 사람이고 불만도 전혀 없는 케이스였는데 엄마표로 들어서면서 뭔가 체계적으로 신들린듯이 진행을 하다보니 정말 학원의 어떤 유형도 제 기준엔 만족이 안되더군요..
점점 욕심많은 엄마로 변하면서 학원도 옮겨봤지만 결국엔 다 그만두고 집에서 하게 되었고 후회를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루 하루 지날수록 뭔가 눈이 떠지고 귀가 열리는 느낌 받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저 그 경험 꾸준히 유지해 나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