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돌쟁이 둘째가 있다는 말에 첫애 상태가 이해됩니다. 지금까지 엄마 관심 받다가 둘째 생기면서 아무래도 아이가 예민해진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영어 학원도 다니기 싫었겠지만, 엄마관심을 받고 싶어 짜증부리는 거 아닐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둘째아이 봐가며 아이 영어 엄마표로 하시는 거 정말 힘들듯 합니다.
우선 큰아이에게 애정을 담뿍주셔셔 마음을 누그러뜨리는게 첫번째 급선무 같네요...
진행 상황을 올려주신 것에 책에 대한 언급이 없으시네요..
어느 정도의 책들을 접했는지를 알면 좀 더 조언이 나을텐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노부영이나 단순 흘려듣기만으로 접근은 어렵겠고 쉬운 그림책이나 리더스책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텐데..
우선 지금 하고 계신 파닉스책이 5권까지 나갔으면 대강의 자음 음가와 기본 모음 음가까지는 되었을테니 우선 1-2줄 짜리 리더스 책들로 소리내어 읽기를 시작하세요.. 파닉스를 너무 완벽하게 다듬어 놓지 않아도 책읽기를 통해 자연스레 습득될 수 있으니 많이 부담갖지 마시구요. ^^
아이가 내용 이해 능력이 4-5줄짜리 책이 가능해도 우선 읽기 시작은 1-2줄 짜리에서,책의 내용에 별 구애없이 한글 뗄때 쉬운 몇줄 책으로 읽기 연습하듯이 그저 연습용으로 쉬운 책 한 열권쯤 정해서 하루 1-2권이라도 아이 입에서 정확한 발음이 나오도록 읽기 연습 지도하시구요.. 정확한 소리가 나게끔 반복도 좋아요..아마 보름에서 넉넉잡고 한달 정도면 신기하게 책으로 왠만큼 닦은 파닉스가 딱 정리가 되는 느낌이 날거예요..
아니면 전문적인 파닉스 책자도 괜찮아요..
지금 둘째 아이의 경우 예전에 사촌언니들한테 받아서 누나는 활용 못하고 지나간 닥터 수스의 "One Fish Two Fish Red Fish Blue Fish" 같은 책의 경우 꽤 잘 먹히고 있습니다..
그 다음부턴 제대로 아이가 이해할만한 그림책이던 리더스건 단계별로 계속 들리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그 당시엔 오디오없이 그냥 본인이 스스로 소리내 읽으면서 엄마의 도움을 받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쑥쑥의 엄마들은 오디오를 많이 선호하시니 그렇게 집중듣기로 해도 좋을테구요..
초기엔 단어량만 늘어나도 책의 레벨이 확확 늘어나는 시기이니 기본 단어 확장에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그림 사전을 통하는 방법도 있을테고 리틀팍스같은 온라인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을테고 저희 첫째처럼 무식하게 순수 책을 통해서 단어 확장을 하는 집도 있겠으니 그건 아이 취향에 맡기시구요.
리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쑥쑥의 단계별 컨텐츠를 잘 살펴보시면 나오고 저같으면 대형서점으로 나들이를 먼저 하겠습니다.. ^^
돌쟁이 아이 데리고 시작하시려면 많은 부담이 되시겠으나 대신 나중에 둘째는 형아 모습을 보면 좀 수월히 갈 수도 있을거예요.. ^^
화이팅!!!!! ^_______^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어dvd를 보여줘 보세요
꼭 영어로만 틀어주시구요
그리고 아들이 좋아하는 분야로 원서 구입해서 읽어줘 보세요
요즘은 원서로도 많이 나와있어서 한글책 쪽으로 잘 읽었던 책들 원서로도 많이 나와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냥 dvd 소리 틀어주세요
그리고 정 싫어하면 딱 한달 만 그냥 둬보세요
그러면 다른 애들이 하는데 자기만 안 하는거 같으면 불안해서라도 하고 싶어질지 모르니까요
학원을 싫다고 하는 아이는 일단 안보내기로 하신 것에는 찬성. 억지로 가봐야 시간 때우기 이상의 의미는 없겠지요.
아이가 파닉스는 재미있게 했는지 먼저 진행기를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았을 것을
파닉스는 길게 하면 아이가 지루하기 쉬우니까 파닉스 하는 중에도 간단한 리딩이 들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 2학년이면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공부시키겠다는 굳은 결심은 좀 푸셔도 될 듯. 가볍게 재미있는 책 같이 보고 즐겨도 될 시기입니다. 보통은 공부시키겠다는 굳은 결심이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
지니님 말씀대로 단계별 도서관도 보시고, 서점이나 도서관 나들이도 보시고, 일단 헬프미님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시면 그 다음 진행이 쉬워지겠지요.....
혹시 아이가 영 관심이 없다면 그냥 놔두는 것도 방법이지 싶어요. 오히려 초등 고학년에 아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낀 다음에 시작한 경우에는 눈부신 발전을 단기간에 이루는 경우도 상당히 있더라고요. 편하게 편하게 엄마의 마음도 편하게, 아이의 공부도 편하게 그렇게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싶어요. 이상 수학공부 할 때마다 소리 지르지 말자고 다짐하면서도 실패하는 꼬실엄마. ^^
시작은 책으로 하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쪼 위에 가시면 단계별 도서관이라는 텝이 있어요..
거기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수준별 책 리스트가 보이실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서점이나 도서관을 가시든 하셔서 유명하게 회자되는 책들을 한번 살펴보시고 아이에게 적당하겠다 싶은 책을 골라 먼저 듣고 읽기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우선 한권 두권 읽고 듣고 넘기는 책이 늘어날 수록 아이의 실력도 따라 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학원이 그리 싫다하니 우선은 안보내시는것이 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