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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xxx 수학 학원을 그만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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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댓글쓰기 본문보기

  • 아침햇살
  • |
  • 2009-03-05 13:46
답댓글

먼저 님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내요.

이번주 한겨레 21 에 사교육에 대한 기사를 보며 저도 또한번 마음을 굳혀봅니다.

많은 엄마들이 학원의 사탕발림에, 상술에 속아 불안해하고 속앓이를 하는 동안 

사교육시장은 또 다른 사교육을 낳으며 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죠.

유명한 학원일수록 숙제량이 더 많아지고 아이들은 학원공부에 숙제에 치여 살고...

반면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엄마들은 현실감각이 무딘 사람으로 취급당하고...

 

주위에 님이 보낸 와***에 다는 두 아이가 있어요.

둘다 6학년으로 한 아이는 초등 내내 다녔고 한 아이는 다닌지 5개월정도 됐어요.

그런데 앞의 아이가 몇년을 다녀 배우게 된 과정을,

5개월 다닌 아이가 단지 몇개월만에 배우고 있다는 거예요.

5개월 다닌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아 책을 차고 넘치게 읽은 아이랍니다.

당연 그동안 사교육 받은 건 없었구요.

앞의 아이는 학원에서 만들어진 아이라고 봐야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교육비가 들었을까요...

몇년동안 학원을 다닌 아이는 드디어 최근에 영재원에 합격했다 하더라구요.

학원에서는 영재는 만들어지는 거라며 영재원에 몇명을 보냈다는 내용을 자랑합니다.

사실 그렇게 해서라도 영재를 만들어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 아이를 영재라 부를 수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이렇게 엄마가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아이라면 밝고 바르게 잘 자랄거예요.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 찾게 되고

그렇게 하나하나 차근차근하다보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거라 믿어요.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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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브
  • |
  • 2009-03-05 11:16
답댓글

원글님댁 아이보다 더 어린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이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제가 자주 도움받고 있는 EBS 생방송 부모 프로를 보면서 메모를 해둔게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옮겨 적어볼게요

 

월요일마다 남자 선생님 두분이 나와서 출연한 아이의 학습계획표를 만들며

좋은 얘길 많이 해주세요

 

민성원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요즘 엄마들은 상담할때 우리 아이 지금 이거이거 하고 있는데

여기서  뭘 더 시켜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 한대요

 

그런데 사실 중요한건 쉬는 시간이 많으면 수업이 달콤해진답니다

 

너무 앞선 선행학습보단 한 학기정도만 해놓고

일단 내신 점수가 잘 나오기 시작하면 아이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가능해진대요

잘 하는 아이일수록 학원 의존도가 낮고요 

부모의 믿음속에서 공부의 즐거움을 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제일 중요한건 아이의 뜻을 존중해주기...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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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비
  • |
  • 2009-03-06 12:41
네.. 공감가는 좋은 글 소개 감사합니다.
학원설명회같은데 가면 자기주도형 학습 꼭 나오더라구요. 참 ^^ 아이러니컬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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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서맘
  • |
  • 2009-03-05 10:50
답댓글

제가 읽었던 신문 기사 내용중 힘이 날 만한 글인 것 같아 올려 봐요..

엄마표 공부로 초등아이들을 잘 키우고 계신 맘의 이야기네요.

---------------------------------------------------------------

엄마 박난춘씨(左)가 박다현(中)·소현 자매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고 있다. 부모가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의 공부를 돌봐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아이와의 감정싸움에 수차례 부딪치다 학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부모들도 허다하다. 학원을 끊고 집에서 부모가 학습을 관리해 주는 ‘엄마표 공부’로 자매를 우등생으로 키운 박난춘씨 가족을 만났다.

“초등 때부터 하루 공부 분량 정해줘”

박소현(경희여중2)·다현(경희초5) 자매의 수학 실력은 엄마 박난춘(41·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씨에게서 나온다. 수학 공부를 관리해 주는 엄마 덕에 자매의 수학 성적은 늘 상위권이다. 자매가 처음부터 학원을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소현이는 초등 4학년 겨울부터 지난해 초까지 종합학원을 다니며 전 과목 수업을 들었다. 내신 관리를 위해서다. 지금은 엄마가 관리해 주는 자기주도 학습으로 되돌아갔다. 학원 수업이 학교 공부를 방해해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후 9시까지 학원에 매달리느라 학교 숙제와 수업 내용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어요. 수업 집중력도 떨어졌고요. 좋다고 소문난 학원들을 쫓아다니느라 소비하는 시간이 아까웠어요.” 소현이의 말이다.

박씨는 딸과 의견을 나눈 후 계획표를 짰다. 날짜별로 공부 과목과 학습시간을 정하고 박씨가 화·목·주말 오후에 수학 공부를 집중적으로 봐 줬다.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 교과서 예시문제 복습과 수학경시대회 문제집을 하루 5장 20문제씩 풀게 했다. 경시대회 문제를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소현이와 같이해 온 수학 공부 덕이다. 한두 해 쌓이면서 수학 지식은 물론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잘 이해하는지 방법도 터득했다. 박씨는 문제집 다섯 번째 장마다 공부를 끝내야 할 날짜를 적고 실천하지 못하면 다음날과 주말에 풀도록 했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지문을 간단하게 바꿔 준 후 반복해 풀게 했다. 동생 다현이도 이같이 공부했다.

소현이가 중학교 땐 학교 진도에 맞춰 인터넷 강의로 복습을 시켰다. 중간·기말고사 2주일 전에는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문제집으로 심화학습을 시켰다. 소현이는 “학원에선 내가 강의를 따라가야 하지만, ‘엄마표 공부’는 내게 맞춰 진행된다. 이해를 잘 못 해도 학원은 정해진 기간에 진도를 떼지만 엄마는 맞춤형 설명을 해 준다”고 말했다. 5년 넘게 해 온 학습 방식은 자매의 학습 습관으로 굳어졌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공부 즐겨야”

엄마표 공부가 효과를 보기까지 극복해야 할 점도 많았다.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보다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삭여야 했다. 사교육의 유혹을 멀리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웠다. 공부 방식에 관한 갈등도 모녀를 힘들게 했다. 실전에 대비해 문제집을 많이 풀 것을 강조하는 엄마와 교과 이론 정리를 통해 원리 중심으로 이해하려는 소현이의 고집이 종종 부딪쳤다.

소현이는 “내 스케줄과 생활리듬을 무시한 채 학습시간과 학습량을 정해 밀어붙이는 엄마 때문에 때론 마음이 상해 대화를 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까지 공부했는데도 엄마가 떨어진 성적만 보고 혀를 차며 야단칠 때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또 엄마의 딸 자랑을 들은 이웃과 친척들이 소현이에게 건네는 칭찬과 부러움도 학업 부담으로 작용했다.

박씨는 갈등이 생길 때마다 아이와 대화했다. 자녀의 학습 고민을 들어주며 마음을 추슬러 줬다.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고통이라며 칭찬하고 격려했다. 때론 공부하는 소현이 옆에서 책을 읽으면서 밤늦도록 함께 있어 주고, 시험을 앞두곤 인터넷에서 문제들을 뽑아 정리해 줬다. 박씨는 소현이와 다투며 얻은 학습지도 노하우 덕에 갈등을 최소로 줄이면서 동생 다현이도 가르치고 있다. 박씨는 “엄마가 직접 가르치면 자녀의 학습 성향을 정확히 알고 도와줄 수 있다. 학원에 의존할 때 얻을 수 없는 이점”이라며 “부모의 기대치를 줄이고 아이 입장에서 이해하면 감정싸움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이가 엄마와 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뭣보다 큰 성과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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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마음
  • |
  • 2009-03-05 01:48
답댓글

정말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 댓글 씁니다. 저도 나름대고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인데... 나름 육아서도 많이 보고... 열심히 아이들과 놀아주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다른 아이들 방과후 학원 소식에.. 마음이 참 무거워 지는 엄마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가 정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것일텐데요... 자꾸 그걸 잊어버립니다. 저는 큰애가 초2 올라갔는데요... 7살 겨울부터 영어학원 매일반에 보내다가 며칠전부터 월수금만 갑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화요일 아침에 하는말.. "엄마.. 오늘 영어학원 안가지?" 전 나름 열심히 잘 따라주는 아이를 당연히여겼는데... 나름 힘들었나 봅니다. 학기초라서 그런지 눈도 더 깜빡거리고... (가끔 눈 깜빡 거리는데.. 시력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걸로 봐서... 습관 긴장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학원 하나만 시키고 뭐 하고 싶나 했더니.. 과학 배우고 싶다고 해서... 와$$$과학반 내일부터 일주일에 한번만 갑니다. 전 영재반  욕심 없구요.. 그저 만드는거 좋아하는 울 아들.. 즐겁게 다니라고 등록했습니다.

집에서 책 실컷 읽히고... 신문 사진 북북 오려서.. 엄마표 n.i.e만 원할때 해줄려구요..

수학은 연산 조금씩 시키고.. 사고력 문제집 하나 사서 하루에 4문제 정도만 시킵니다.  

이것도 꾸준히 하면.. 학원보다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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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9-03-05 00:21
답댓글

아휴,..정말 한숨만 나오네요..저도 올해 3학년이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수학은 뭐..1학년부터 웅*씽** 학습지 한게 다구요 그나마도 제가 봐주질 않으니

연산에서 자꾸 잦은 실수를 하고..그래서 과감히 2학년때 그만두고 계산왕수학이니

삼성출판사의 철저반복연산, 해법수학까지 방학때 다시 2학년것을 풀었고..

문제해결의 길잡이를 2학년것을 거진 다 풀었습니다. 문제는 요 문제해결의 길잡이를

하나도 채점을 안해주었더니 무지 많이 틀렸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집에서 하려고 합니다.

학원 왔다갔다 할 시간에 책을 더 보고 수학도 더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이 아직까지는

엄마나 아빠가 캐치할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잘 이해도 안되는 선행을 마구 하는 것보다는..

영어학원은 저도 폴리에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있네요. 다닐지 안 다닐지..

우리 아이도 피로감을 쉬이 느끼는 아이라 자기는 다니기 싫다고 하네요.

 

암튼 3학년이 되니 정말 수업시간도 갑자기 한시간씩 늘어나고 과목도 그렇고

담임선생님도 빡 세신 것 같고.. 약간 당황스럽습니다.

아래 덧글 보니 4학년 숙제도 그리 많다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다른 나라는 숙제도 거의 안 내주고 자율학습적인걸 시킨다는데(일본의 경우던가?)

매일 일기쓰기는 검사를 위한 것이지..그건 아닌 것 같은데..

지금도 일주일에 4번으로 늘어난 일기쓰기가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네요.

차라리 다양한 글쓰기 숙제를 내주던가..

 

암튼 2학년에서 3학년이 되니 갑자기 긴장감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이러면서 엄마들이 학원의 상술에 넘어가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직행하는 경우들이 생겨나나 봅니다..에구..걱정이네요 이 나라가 정말 어떻게 될런지..

아이들이 아이답게 생각하고 건강해야 되는데..이놈의 입시같은 공부..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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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09-03-05 15:00
댓글 달기도 민망한 왕초보라 무지 민망하지만 초4아들둔엄마로 일기쓰기 경험담 몇자 적을께요
저는 저학년 내내 독서와 예체능만하고 무진장 애랑 놀았는데 (이제와 애한테 쬐금미안~)3학년들어
일기쓰기 매일검사하는 담임만나 1년동안 주6회정도 꾸준히 일기를 쓰고나니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매일 쓰는게 지겨울까봐 일기형식을 다양하게 했어요 예를 들면 글쓰기 싫은날은 4컷짜리 만화일기,전시회나 영화 본날은 입장권도 붙이고 감상일기,신문기사나 사진오려 붙이고 자기의견내는일기,동시일기,독서후감상일기,편지일기등...정말일기쓰기 귀찮은 날엔 쓰기싫다고,한문장이라도라도 쓰면 인정 해줬죠 그렇게 1년을 보내고나니 아이 글이 정말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논리적으로 자기생각 표현하는거나 글읽고 주제 찾고 요약하는거나 자기성찰하는것등이 참많이 좋아졌구요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커져서 지역신문에 시도 여러편 실리기도 하고...요즘은 가끔 영어일기를 쓴다고 온방바닥에 책이랑 사전 펼쳐놓고 혼자 끙끙대고 있답니다 아이1학년때 담임이 매일 한줄이라도 꾸준히 일기를 써온 아이와 그렇지않은 아이는 학년말에 엄천난 차이를 보인다는것을 20년 교직경험으로 아셨다고하시더군요 다아시는 내용일텐데 중언부언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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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케시스
  • |
  • 2009-03-06 01:24
아웅..민이맘님 덧글 너무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저 역시 쓰기 싫으면 가끔 만화일기나 영어일기를 써보라고 하는데..
아이가 반에서 글짓기 최우수상을 받는 등 2학년에는 선생님이 용기를 주셨는데..
문제는 필을 받으면 잘 쓰고..그냥 일기써라고 하면.. 딴청하고 한시간동안 쓸 때도 많고..
다 자기 생각을 키우는 중일텐데 엄마 입장에서는 딴 생각을 하나? 이러게 되니
기다려 주질 못하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민이맘님 말씀처럼 더욱 다양하게 일기를 즐겨보라고 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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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비
  • |
  • 2009-03-06 12:45
민이맘의 일기쓰기 다양한 방법 아이디어 꼭 우리도 시도해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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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랑블루
  • |
  • 2009-03-04 23:50
답댓글

학원측에서 '이해가 안 간다', '어머님이 겁이 많으시네요'라고 겁주는 건 분명 상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원생이 떨어져 나가는 건 학원측의 손해와 연결이 되는 거니까요.

한 반에 몇 명인지 모르나, 각자에게  딱 맞는 수업을 해줄 수는 없다는건 조금만 생각해 봐도

자명하다고 봅니다. 얼른 진도 빼고, 눈 앞의 결과에만 급급해서 아이들을 몰면 개중에 성과가 나오는

애들이 있겠죠. 그럼 또 그 아이들 명단 현수막에 걸고 광고하겠죠.

수학은 막히는 부분이 아이들마다 다르겠죠. 그걸 끈기있게 스스로 풀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수업은 절~대 이렇게 진행할 수 없죠.

물론, 어느 지점에서 학원수업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거에요. 꼭 필요할 때만 학원을 이용하면 되구요.

주구장창 학원kid로 가는 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선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빈둥거리는 시간도 있어야 창의력도 생기지요.

빡빡한 학원스케줄과 학원숙제에 밀려 놀 틈도, 책 읽을 시간도 부족하다면 창의력도 사고력도

언젠가 바닥이 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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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
  • |
  • 2009-03-04 21:27
답댓글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첨엔 아이가 제일 어린데도 잘 따라가기에 흐뭇했고 내심 엄마의 못된(?)자존심에 우쭐해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욕심에 우리 아이들은 지쳐가고 있다는걸 느끼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사를 핑계로 과감히 떨쳐버렸어요 학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던 시간에 책을 읽히고 공부도 집에서 문제집사다가 제가 봐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 선생님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요 아이는 무척 행복해합니다. 우림나라교육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아이의 감성과 인성은 뒷전이고 그저 영어단어 수학공식만을 척척 외워내면 다 영재고 대우받는세상이 정말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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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카
  • |
  • 2009-03-04 21:06
답댓글

초3이 중3 같다는 말씀 심히 동감합니다.

이제 4학년 된 울 딸도 옆에서 보기 딱할 정도로 시간이 없네요.

피아노(주 2회), 공부방 (매일), 영어 학원(주 3회) 이렇게 다니는데도 책 읽을 시간도, 맘 놓고 놀 시간도 없어요.

학교 숙젠 또 왜 그리 많은지, 검사 받기 위한 일기는 왜 또 매일 의무적으로 써내야 하는지 정말 이중으로 애를 잡습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안보내고 집에서 모든 공부를 해결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본인이 절대로 그만 둘 수 없다는 학원만 남겨도 이렇네요.

아이가 약해서 9시만 되면 쓰러지다시피 잠드는데 이렇게까지 해서 꼭 공부를 잘해야 하는지 엄마부터 흔들립니다.

영재학원을 그만 두게 하신 그 용기가 감히 부럽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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