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작은 아이가 6개월이예요. 특히 남자아이는 시킨다는게 쉽지 않지만 .. 단순한 면도 있어서 잘 넘어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일단 작은 아이를 업습니다. 아니면 자기전에 젖 빨리면서 시작해요. 그리고 너무 욕심내시면 안되고 차근차근 하시면 될거예요. 책 내용에 익숙하고 단어가 말하는 의미를 알게 되고, 발음에 두려움이 없어지면 읽더라구요. 한권 읽는데 일주일 정도 잡으세요. 1)저는 책을 한번 읽어주고 설명도 해준다음 아이와 한줄씩 교대로 읽었어요. 그리고 제가 한번 다시 읽어주구요. 2) 그 담날은 딸기를 씻어놓고(저희 아들녀석은 사죽을 못써요..딸기에는) 한장씩 교대로 읽고 하나씩 먹기를 해서 한권을 다 읽고 난후 다시 엄마가 다 읽어줬어요. 3) 그 담날은 한장씩 교대로 읽되 전날 제가 읽었던 분량을 읽게 하고 난 다음에 또 한권을 다 읽어줘요. 4) 이렇게 한권이 익숙해지면 반씩 읽기를 해요. 앞분량 반정도를 제가 읽고 뒤부분을 읽게 한다음 다 읽어주고
5) 담날은 앞부분을 읽게 하고 뒷부분을 읽게 하죠. 이후엔 혼자 읽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이렇게 몇권 했더니 아는 단어도 늘고 시리즈인 책들은 흥미도 붙었어요. 여전히 책읽는 것은 싫어하지만 이제 첨 읽는 책 들이밀어도 3)번 단계인 금방 한장씩 정도는 그냥 읽혀진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들 영어든 우리말이든 소리로 내는거 무지무지 싫어라 해서 저도 정말 걱정인데요.
아이가 그게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말하는걸로 봐선 좀 짧은 책 레벨1.2 단계의 책으로
시도해보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가 소리내 읽고 말하기 싫어하는 성향을 보일때 우리말 책. 교과서. 짤막짤막한 동시등
그런것부터 조금씩 소리내 읽게 시켜보지 않은 후회가 됩니다.
타고난 성격인것 같아서 정말 개선이 힘듭니다.
님의 경우 이제 초등 들어간다니... 우리말 책부터 부담안되게 조금씩 시켜보세요.
저는 초고학년 쯤 가면 자기도 말할 필요성의 압박에 눌릴테니. 그때까지 그냥 넘치도록 듣는걸로 채운다는 마음으로 소리내 읽기를 일단 제쳐두고 있어요. 정말 한줄 소리내 읽기. 묻는말에 답하기(우리말로라도...) 정말 힘듭니다. ㅠ. ㅠ
챕터북 하루에 한권 소리내어 읽기 어른이 해도 엄청 힘든일이어요.. 저도 소리내어 읽으면 30분 이후부터,
컨디션 안좋을땐 20분 이후부터 목아프기 시작해요.
레이지님이 칼럼글에서 주신 아이디어로 한 역할의 따옴표 부분만 읽기 (ex. 매직트리하우스의 Jack 역할)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님 아이의견 충분히 들어보시고 아이가 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한테 자꾸 읽으라고 하지 말고, 엄마가 계속해서 큰소리로 읽어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읽는 것을 보면 나중에 아이도 혼자서 흥얼흥얼 읽지 않을까요?
또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엄마가 처음에 읽고, 아이가 다음에 읽고, 교대로 하면요.
조금씩 조금씩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요?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듯, 누가 책을 잘 읽는지 내기를 하는 거예요.
조금이라도 시작을 하면 칭찬을 아주 많이 많이 해주시고요.
대답이 됐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