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글자막땜에 고민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어 보여주다 안보여주다를 하다 보니 들려도 번역이 안되는 말이 있더군요 그래서 참 난감했습니다...
말씀하신 한글자막으로 번역된 부분들과 상통하는 거 같아 한결 맘이 편하네요...울딸아이(8세)가 무자막이나 영어자막으로 디비디를 볼 수준이 아니라 더 고민했었는데 한번씩 들리는 영어를 번역된 한글자막과 함께 기억해내는 걸 보고 저도 아..한글자막도 나름 장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저도 잘 안들리는 말이 많은지라...참 난감도 했는데...엄마가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영어더빙에 무자막으로 보게 한다고 완전 원망의 눈초립니다...ㅜ.ㅜ
더구나 제가 다운받은 것들이 대부분 영어자막지원은 잘 안되는 것들이라 더 대답해주기 힘들 때가 많다는...
쑥에선 한글자막을 넘 금지시하는 분위기같아 은근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맘이 한결 가볍습니다...ㅎㅎ
아이 성향마다 많이 다른듯합니다
울둘째는 누나보다 영어거부가 없다보니 아직 한글자막읽을 한글수준이 안되는지라 그냥 보지만 그래도 나름 혼자 해석은 하더라구요 가끔 틀리게도 하지만요...울딸처럼 한글레벨이 이미 높아진 상태에서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 한글자막도 많은 도움은 되는 거 같다는 제 부족한 생각입니다...사실 저조차도 무자막으로 안들리는 영화를 본다는게 그닥 즐겁지만은 않으니까요...하지만 또 해야한다는 모순적인 현실이 있으니...
참 힘듭니다...
영어 흘려듣기도 계속 틀어놓다가 요즘은 확실히 들을 수 있는 상황이나 장소가 아님 잘 틀지 않습니다 cd플레이어 들고 이방저방 쫓아다니기도 넘 힘들고 그렇게 틀어놔도 잘 듣지도 않고...안틀어놓으면 왠지 찜찜해서 저혼자 스트레스 받고...ㅎㅎ
아침에 영어cd로 잠을 깨고 밥먹고 놀 때 하루 종일 듣고...그게 젤 좋은 영어노출인지 알지만 정작 같이 듣는 저도 하루종일 듣고 있음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묵직해지는 게 느껴지니 안그래도 영어싫어하는 울딸도 그다지 즐거울 거 같진 않습니다...
잔잔한 클래식을 틀어놓고 아침식사를 해보니 훨씬 행복하길래 아침식사시간 영어듣기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영어듣기 좀 천천히 가고 스트레스 좀 덜받자는 제맘대로 생각입니다...
위에 음악선생님 글처럼 예쁜 동시 동요 많이 듣고 부르면서 예쁜 우리말도 많이 하고, 통합논술사고가 대세인 요즘 읽어야 할 한글책들도 엄청난데...영어책들은 또 언제 영역별로 다 읽힐 것이며...들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 있는데 영어도 들어야 하고 음악도 들어야 하고 한글동화cd도 놀 때 좀 들려줬음 좋겠는데...
저부터가 힘들어 조금 덜 힘들게 길게 가고 싶은 자기 합리화이기도 합니다
제가 장거리가 좀 약합니다...더구나 같이 뛸려면 저부터가 덜 힘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dvd시청할때 저도 고민됐었어요
리틀베어나 티모시는 정말. 자막없이 보여줘도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을 할만큼 자막이 필요가 없었는데
요즘 매직스쿨버스는 확실히 놓치는 부분도 많고. 물어보면 모르는 부분도 종종 있고.
많이 본상태에서 행여 싶어. 영어자막도 보여주다가 한글자막을 첨 해줬는데. 모르는 단어를 다 잡아내면서 그 뜻을 연결해서 말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아주 피곤하게 계속 저에게 자랑식으로 확인해주면서 말을 하구요
한글자막이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저는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는 게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아이가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기를 원했는데.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걸 원한건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우리아들은 영어에서는 기어다니는 아기정도일거여요.
오늘 디비디를 고르면서 자막처리된부분을 놓고 얘기하던중
자막이 아예없는거는 싫다고 하네요.
영어자막이라도 있는걸로 주문해달라더군요.
원하는데로 해 주었어요.
사실 우리아들은 학원몇달다녔지만
수업했던책은 읽는데,
처음접한책은 지난수업내용에서 나왔던 단어나 문장을 읽지 못하는
그러닌까 외워서 읽는 수준인데도 자막이 의지가 되나봅니다.
무자막이 좋다지만
저는 아이가 편한쪽으로 해주려합니다.
님 글 읽으니 조금이나마 힘이 납니다.
너무 수고 많으세요.
음. 본의아니게 새벽달님 글에 댓글을 많이 달게 되네요.
오해하지 말아주셔요. 전 스토커가 아니어요^^
각설하고,
전 한글자막은 한글자막대로, 영어자막은 영어자막대로, 무자막은 또 그대로.
각각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아직 유아(올해6세)라 저희 아이의 경험만으로 말씀드리긴 뭐하고
저역시 짬짬히 영어회화공부를 하는터라 저희 두사람의 경험을 놓고 말씀드리자면 그렇네요.
전체의 대사중 알아듣고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 절반이하라면 한글자막이 내용파악과 이해에 도움이 되고
절반 - 70.80%사이라면 영어자막이 문장을 정확히 알아듣는 데에
70-80%이상 알아들을수 있는 내용이라면 무자막이 귀를 뚫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저의 경험상 깨달은 것이지만, 아이에게 적용해봐도 같은 결론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의 레벨이 올라가면, 예전에는 한글자막이 있어야만 볼수 있던 DVD도
무자막으로 들을 수 있게되니 결국은 아이의 현재수준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같은경우, 100분짜리 맥스앤루비는 무자막으로 꼼짝않고 봐도
그 좋아하는 니모는 한글자막없으면 10분도 거부합니다.
그래서 저역시 미드를 다운받아도, 한글자막 ->영어자막->무자막-> 그다음은 화면끄고 소리만
이렇게 보고, 아이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DVD를 보여줍니다.
한글자막으로 내용파악 -> 영어자막(최근 읽기시작)-> 무자막 -> 그다음은 소리만...
이미 화면으로 봐서 알고 있는 내용을 소리만 듣는것도 나름 장점이 많더라구요.
화면에 눈을 빼앗겨 미쳐 못들었던 소리가 들릴때도 있습니다.
글은 장황하게 썼는데
개인적인 결론을 내자면 제각각 장단점이 있다는것...
집중듣기가 좋은지. 흘려듣기가 좋은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숙지하는 것이 좋은지 다른 책으로 여러권 다독이 좋은지 비교하기 힘든것처럼요.
음. 댓글 달고 다시 본문을 읽어보니,
끝에 새벽달님의 아이가 저와 같은 결론을 내려놓았구먼요.^^
항상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좋은 이슈를 제공해주시는 새벽달님의 글에
주관적인 사견을 달아보았습니다.
(사견은 항상 주관적인 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