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서관이랑 늦잠(?)빼곤 잘하는것이 없어여. 요리도 살림도 잘해내고 싶지만
특별한요리 한번씩하면
반응이 영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서 안되는거는 안했는데요.
며칠전 만두 사건으로 깨달았네요.
답은있고,하면 된다는것을요.
시작만해도 훌륭하다는 말이 무슨말인줄 실감했습니다.
이젠 만두 자신있어요.
저는 엄마표랑 늦잠이랑 도서관 빼고 나머진 거의 아무 것도 안 하네요. ㅎㅎㅎ
요리 잘 하는 건 저두 희망사항인데, 오늘 샐러드바 부페가서 잔뜩 골라왔는데도 애들이 안 먹더군요.
애들 입맛은 요리실력하곤 별로 상관 없는 건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걍 능력 되는 대로만 하려구요.
돈 들이고 품 들여봐야 지들이 알기나 해? 뭐 이런 심정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슈퍼 우먼인 사람이 슈퍼 엄마가 되는 거야 뭐 필연이겠지만
그냥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엄마로 살면 안 될까요? ^^ 우리 우울해하지 말아요.
우울이 정말 사람 잡더라구요. ^_______^
아이가 애깃적부터 작년말까지 정말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뗸 적이 없이 살아온거 같아요..그러다 어느 순간...너가 알아서 해...난 몰라...너 공부지 내 공부 아냐...엄마도 쉴거야...냅둬...정말 그래 버렸어요^^;;...
거의 3년을 월,수,금 꼬박 꼬박 영어학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숙제까지 꼬박 꼬박 챙겨주고...그러다가 넘 지쳐서 쉬자...4개월 푹 쉬고...
방학동안 아이가 먼저 일어나 알아서 책 보고 배고프면 먹을거 찾아먹고 그러다 제가 일어나고..
집안 일 끝내놓고 제가 1시간 낮잠 잘 동안 아이는 컴퓨터도 보고 영화도 보고 혼자 놀기도 하고..
그렇게 살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아이는 나름 알아서 다 하더라구요....시간 계산해 가며 책도 읽고 숙제도 하고 영화도 보고...이렇게 살아도 되는거구나...
물론 개학하고는 제가 깨워서 밥 차려 주고 학교 보내고 그 생활로 돌아왔지만요^^
정신 차려서 또 열심히!! 살아야죠^^
조금씩 다르겠지만 다 그래요, 다 그래요..^^
근데 다 잘 할 수는 없고 그중 몇가지에 집중해야죠.
엄마표 시작한 후 TV는 오전에 잠깐 EBS부모 보고
살림 대충 뭐, 기본적인 것만 하고 그러고 살아요.
이렇게 몇달 지났으니 이러다 또 다른 거에 집중해야죠.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건 당연 소홀해지니까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요.
저는 많이 게으르고 에너지도 부족해서
그냥 한가지에 집중하며 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