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4, 예비3학년 아이둘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엄마표 진행한지 두달 조금 지난 초보지만.... 조언 드릴입장아니지만...
저희집도 연년생이라 그런욕심이 있어서 엄마가 한방에 끝낼 맘으로 시작했었어요.
첫시작은 그러했지만..두달 지나니 격차가 벌어지네요.
제가 느끼는 건 한명은 손해 보겠구나... 그래서 각 아이 성향에 맞출려고 해요.
이것도 집집마다 다르겠지요.
학년이 있어서인지 언니가 받아들이는 것과 동생이 받아들이는 게 다르네요.
언니는 동생보단 더 다양한 지식때문인지 같은 책을봐도 모르는 단어에 대한 유추가 잘되구요.
6~10번정도 같은 책을 읽고나면 지겨워하는데....다른책을 요구하는데.
동생은 무한정읽고요...
집중듣기도 언니보다 동생이 같은 책이라도 더 길게 합니다. 그러니..언니가 조금씩 더 높은 단계로 나가네요.
언니는 보았던 디브이디 또 반복, 보는것 싫어하지만..동생은 맘에 드는것 반복을 좋아합니다.
동생은 디브이디 보며..대사를 말하는 재미로 보는데..언니는 줄거리 위주 내용중심으로 봅니다.
언니는 디브이디 보는 것도 할일의 하나고...동생은 놀이고...
언니는 소리 듣는거 보다 책을 스스로 읽길 원하고..동생은 소리듣기도 거부안합니다.
스타일도 다른듯해요.
한배에서 나온 자식이지만....성격다르듯이 받아들이는 것 원하는 것이 달라요. 울 딸들은 책 취향도 달라요.
도움 안되는 말만 주저리 했네요^^
저희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초보(초2, 6세-형제)인데요,
형 책 읽어줄 때 무조건 함께 보고, cd나 테잎도 함께 들려줘요.
한글 독서 할 때도, 형한테 책 읽어줄 때도 동생이 옆에 앉아 있고
동생한테 책 읽어줄 때도 형이 옆에 앉아서 같이 듣고 신나해요.
쉬운 책이지만 내용을 상상하며 보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책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여건이 되면 똑같이 들려주고 읽어 줍니다.
물론 형은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고 동생은 그냥 듣는 정도?
거기에 형은 좀 더 난이도 있는 책이나 헬로 리딩주니어,주니어 리더스 뱅크 같은 읽기 교재를 가끔가다 읽히구요, 재미로 하는 단어, 문장 받아쓰기 같은 것도 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울 아들은 미션을 좋아하는데.....예를 들어 짧은 책을 외웠을 경우 보너스 용돈을 아주 조금 준다던가,
받아쓰기 할 때 나오는 단어들에서 힌트를 얻어 스티커 몇 장, 아님 놀이시간 늘려주기 이런 미션들을
중간 중간에 제가 내지요.(딱 봐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것 같고 지루해 하는 것 같을 때!)
만약,eat 라는 단어를 받아쓰기 하거나 말로 알아 맞추게 할 때
"이번엔 미션이 있는데 잘 해봐~!" 라고 말하고 시작해요. 물론 어떤 대가가 있는지는 전혀 말을 안 해주지요.
그리고 잘 썼거나 맞추면 eat라는 단어에 맞게 맛난 간식을 준다던가, 이런 식의 미션을 내고 수행하도록 만들어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구요, 당근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당근과 채찍 중에 그래도 당근이 더 낫잖아요!^^
울 아들이 가장 슬퍼하고 통곡했던 미션 하나 알려드릴께요.
한자 쓰기 '일만 만' , 실수로 한 획을 잘못 그어서 틀렸지요.
틀렸기에 그 날은 아주 통큰 미션을 준비했었다고 말했고, 울 아들 서럽고 억울하다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큰 미션은 안 합니다.
"'일만 만' 정확하게 썼으면 만원 주려고 했는데..."
요즘은 숫자 같은 것이 나오면 아이가 '혹시 이번에도 보너스 용돈?' 하면서 눈을 반짝이길래
"'일곱 칠' 잘 썼으니까 엄마가 일곱번 꼬옥 껴안아줄께.뽀뽀도 덤으로 해 주고..."로 바꿨습니다.
아~! 너무 길~게 썼나요?
어째 글 쓰다 보면 이렇게 길어지는지...완전 수다쟁이가 됐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