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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어린이집 방과후 보육에 대해 조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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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아로아
  • |
  • 2009-01-09 11:22
답댓글

천지님 알려주신 로봇만들기 좋은 거 같네요. ebs에서 하는 로봇끼리 경합하는 프로그램 같은 거 좋아라 하더라고요. 근데 운동은 저도 정말 고민이에요.

유치원 담임 선생님 상담갔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예민하고 소심하고 나약하다고요. 다 알고 있던 건데도 남의 입으로 들으니 완전 충격먹었어요.

그런데 그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 아이의 기질이라고요. 대범하고 활동적인 아이로 바뀌기를 바라며 억지로 태권도 보내도 이런 아이는 얼마 못가서 안한다고 한다고 기질을 너무 거스르지 말라시더라고요. 아닌게 아니라 축구를 한 6개월 시켰었는데,  다들 공 쫓아가는데 가다가 혼자 주저앉아서 운동장의 풀뜯고 있더라고요.

삼촌이 수영장에 몇번 데리고 다녔는데, 첨엔 좋다고 따라가더니 몇번 갔다오고 나선 삼촌 혼자 다녀오라고 차라리 그 동안 집에 혼자 있으면서 책이나 보겠대요. 혼자 집에 있어본적 없는 아인데 그참에 혼자 집지키는 거 배웠다는... 인라인은 무서워서 배우기 싫대고... 그나마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 야구예요. 저랑 남동생이 워낙 야구 좋아해서 시즌 때는 워낙 야구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야구는 운동이라기보다 게임처럼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에궁.. 어쩐지 남자애가 유난한 거 같아 더 신경쓰이고 키우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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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
  • |
  • 2009-01-09 12:22
얼마전 제 글을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울집아이도 소심하고 나약하기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더구나 어찌나 맞고 댕기든지요..ㅎㅎ 그런데 태권도를 시켜놨더니 조금 달라졌어요..2품 따더니 조금 더 많이 달라지구요..아로아님도 뭔가 그렇게 반짝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이 있을것 같은데 꼭 하나쯤은 시켜보세요..처음 시작은 조금 힘들어도 날마다 가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힘내세요..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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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아
  • |
  • 2009-01-09 10:38
답댓글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실은 현재 3개월간 할머니가 미국 동생네 가셔서 작은애는 종일반 다니고 국공립 다니는 큰애는 삼촌이랑 집에 있게 되었어요. 할머니 안계시니 아이의 일과를 더 챙기게 되고 그날그날 어떻게 지냈는지 캐묻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걱정이 더 늘었어요. 할머니 오셔도 할머니만 믿고 있을 게 아니라 지금처럼 퇴근후에라도 챙기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되겠지요?

어린이집 방과후가 제 기대처럼 생활습관 교육이 충분히 충족되지 않고 보호에 머문다면 굳이 보낼 필요 없겠네요. 할머니만큼 사랑해주고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진 못할 테니까요.

그런데 무슨 학원을 보낼지 그것도 고민이 되네요.

남자아이인데도 태권도도 싫고 수영도 싫대고, 영어는 그림책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된 거 같고, 피아노는 개인레슨 받고 있고...생각보다 보낼 데가 별로 없어요. (내가 몰라서 하는 소린가?) 한자는 좋아하는데 한자 학원 같은 건 못 본 거 같고요...

에궁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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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
  • |
  • 2009-01-09 10:45
남자아이인데 운동(태권도 수영..)이 다 싫다고 하니..어떤것이 좋은지 의논해 보셔서 꼭 운동 하나는 시켜 보세요..아무래도 운동을 통한 집중력과 자신감의 회복 그리고 날마다 몸을 움직여 하는 운동이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아이 어릴적엔 아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저 수영을 시켰어요 어릴때부터 시작하기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랬더니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니까 아이가 수영 자체에 거부를 보여 버리더군요..ㅎㅎ 그래서 7살부터는 태권도를 녀석이 하고 싶다해서 시켜서 지금 날마다 다니고 있고 2품을 몇달전 따더니 아이가 어찌나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는지 정말 많이 달라졌거든요..날마다 다닐 수 있는 운동 학원을 주변에서 알아보시고 아이와 꼭 의논해 보세요..
검도, 특공무술, 축구..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 검도도 제 주변에서 하는 아이를 봤는데 아이가 너무좋아하더만요..축구도 아이들 많이 좋아하지 않나요? 한자를 좋아하면 날마다 가긴 그렇고 그래도 주변에 하는 학원이 있을꺼구요..요즘은 동사무소에서도 저렴하게 한자교육을 해 주더만요..
학교 끝나고 방과후 교습..로봇만들기나 미술 활동..이런것도 시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저도 직장맘이어요..참 직장맘들 이런 육아 스트레스를 해결 해 줄 만큼 우리나라가 자꾸 자꾸 좋아지면 참 좋을텐데요....많이 안타깝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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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09-01-09 10:18
답댓글

ㅋㅋ 저희집 역시 할머니가 아이들을 봐주니 생기는 현상 ... 아이가 저보다 드라마 내용을 더 잘알고 주인공에 대해서 더 많이 알죠.. 겨울이라 그렇구요. 봄, 여름, 가을되면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문제는 놀이터에 가면 또래가 없어요. 죄다 학원을 가서리 ... 또래보단 동생들하고 놀다 오기도 하고 ...

그래도 할머니가 계시면 보육부문은 걱정안하셔도 되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방과후 아이가 좋아하는 학원 1-2개만 보내시고 할머니가 잠깐씩 챙겨만 주시면 될 듯 해요.

그리고 게임은 엄마와 평일에는 안하기로 약속하면, 울 아들 평일은 절대 컴에서 게임 안하더라구요. 할머니의 눈도 있고 ...ㅋㅋ

직장맘들 방학이 좀 문제이기는 하지만 학기중에는 큰 문제없어요

힘내시고 잘 결정하시리라 믿어요.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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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윤맘
  • |
  • 2009-01-09 09:38
답댓글

 저도 같은 직장맘으로 작년 초1을 보내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글을 쓰네요.(저희도 남아 외동)

쭉 직장생활을 했었기에 초등전까지는 어린이집에 맡겼는데 역시 너무 아이연령대가 광범위하다보니 아이도 재미없어하고 저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 초등입학 후반부터는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학원에 다니게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저보다 1시간이나 1시간30분 정도 빠른 5시나 5시 30분 정도. 첨엔 집에 혼자있게 하기가 그랬지만 갔다와서 제가 오기전까지 할 일들을 아침에 적어주고 집에 오면 바로 저에게 전화하도록 얘기해놨습니다. 그렇게 1년여를 끌고 오니 아이도 저도 적응이 되서 괜찮고 집에 와서 바로 티비나 컴퓨터를 하지 않고 숙제등을 먼저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물론 완벽하진 않지만요)

하지만 역시 문제는 방학입니다. 방학은 직장맘에게는 큰 숙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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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맘대로
  • |
  • 2009-01-08 20:58
답댓글

저도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고서도 7살에 다니던 어린이집 방과후에 1학기동안 보냈었는데요..

여름방학 끝나고 2학기부터는 학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보습. 미술 학원후 집에와서  책보고 놀아요)

일단 어린이집은 보육이 주가 되다 보니까 7살에 어린이집 생활과 크게 달라진것은 없더라구요.. 관리하시는 선생님에 따라 틀리겠지만.. 생활지도를 크게 도움받는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단지 외부위험이나 방치되는것으로부터 보호하는정도(?) 인것 같았어요..아참.. 숙제는 잘 봐줘요. 더이상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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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맘
  • |
  • 2009-01-08 22:33
저도 이제 2학년올라가는아이 국공립어린이집 방과후에 맡기고 있는데요 정말윗글쓰신맘 말씀처럼
보호해준다고 생각하심될것같아요 저같은경우 외동이고 여자아이라 학원도는게 안쓰럽고 또 간식문제랑 방학때 맡길때가 없어서 1년동안 잘맡기긴했지만 3월부터는 학원2개정도하고 5시정도집에와서
혼자있게 할생각이에요 어린이집도 5시넘으면 거의 아이들이 집에가고 저희아이만 남는데 그때 선생님이 같이 있어주는게 아니라 다른교실에서 다른일을 하시고 저희아이 혼자만 교실에 남아 컴퓨터를 하거나 책읽거나 어떨땐 티비도 틀어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차라리집에와있게 하려구요 물론 여자아이라 마음이 안놓일것 같아요ㅠㅠ 저같음 할머니 계시면 그냥집에있게 할것같아요 (부러워요^^)
티비보는게 걱정이시면 피아노나미술아님 학교방과후 같은거 해주심될것구요
초등저학년때는 책많이 읽는것만큼 좋은게 없는것같아요
저희아이는 시간이 없어서 그게 늘아쉽거든요 집에오면 7시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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