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에 항상 할말이 많은 사람이라 며칠전 긴 답글에도 불구 또 댓글 달고 갑니다.. ^^
듣기만큼 아이들마다 취향이 다른 작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처음 30분간 엉덩이를 붙이고 집중해서 앉아있는 자체가 습관 안된 아이들에겐 곤욕입니다..
처음 한두달은 듣기해서 뭔가 건진다는 기대를 앗싸리 버리시고 그저 습관 기르신다고 출발하시길..
3-40분간 아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이건 아니면 지금 무지 좋아하는 책이건 읽지 않은 책이건 우선은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만 추려서 반복을 하건 하지 말건 온전히 아이 취향에 맡겨 보시길..
그리고 두달 정도 지나면 그 때부터 조금씩 아이의 제레벨에 맞는 책을 넣어준다던지 아니면 약간 윗단계의 무지 재미있는 책을 넣어주시면서 반응을 계속 살피시길 바래요..
저도 읽기 레벨을 한창 올린 후에 듣기를 시작한 집이라 근 1년간의 듣기에 대한 고민이 영어학습의 전부였던 집입니다.. ^^;;
사람들이 최고의 유치원이라 칭하는 폴리에서조차 매일 집중 듣기 하는 학생은 한반에 한두명도 안될 정도로 듣기 교육은 오로지 엄마의 몫입니다..
대신 한번 차별화가 되기 시작하면 영어로의 진입노선 자체가 변하게 되므로 저희때완 다른 영어를 근본적으로 구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에서 듣는 흘려듣기가 굉장히 집중이 잘됩니다..
눈이 나빠지니까 책은 배제하고 역시 흘려듣기로 해도 알아들을법한 조금은 쉽거나 여러번 읽은 책들로 시작하시면 아이도 자신감이 붙고 듣기에 급속히 재미를 붙이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