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예요.
교육쪽은 전적으로 제가 맡아서 하지만
쇼핑, 픽업, 운동, 장난감 선택, 운동은 철저하게? 아빠랑 교감합니다. (남편은 성교육은 자기한테 다 넘기라고 큰소리 치네요. 1호가 크면 야동 얘기도 아빠랑 나누겠지요?) 두려울 것 없는 1호(초2)도 아빠는 무서워 합니다. 그렇다고 애를 잡는 건 아니지만 둘만의 뭔가가 있나봐요. 엄한듯 자상한..아빠. 무섭지만 남자다운 카리스마가 있는 아빠를 모델로 삼고 있는 1호. 둘과의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 프린트해서 신랑 공부 좀 시켜야겠습니다.
저도 애 아빠가 바쁜 사람이라 집안일은 열외를 많이 시켜주려 했는데...
길게 보면 서로에게 독이 될 듯해요...
이제 아이들과 즐기는(?) 시간도 주어야겠어요..^^
남자초등학교 따로 있으면 그곳으로 보내고싶습니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발달도 너무나 다르고, 여자아이들의 그 야무지고 초롱초롱. 남자아이들의 그 어리버리.
이게 언제 역전이 될지. 과연 역전이 되긴 할지.
여기서 저도 아들둘...울 남편이랑 비슷하셔요. 하나비님 낭군님도요
아들들은 몸으로 상대해주는 것도 꼭 필요하구요 아무래도 에너지를 써줘야 되더군요.
저야말로 우아하게 미술관이나 다니고 맛난 집 가서 먹고 가끔 쇼핑도 하고 뭐 이런과인데
아들들은 쇼핑소리만 들어도 비명을 지르고 미술관도 겨우겨우 끌려다니는 수준...(싫다고 안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중..) 과학관만 좋아라할 뿐입니다요.
다행히 남편이나 애들이나 게임은 별로 흥미없어해서 주말마다 자전거타고 등산하고 겨울에는 매주 극기훈련수준으로 스키타고...에고고...애들은 집에서 아빠만 보면 늘상 레슬링하자고 달라붙고..3인용 카약사서 요즘엔 한강가서 타고 오죠...저는 강변에 앉아서 책보고(그러다 졸고...) 사진찍어주고요...
남자 셋이 놀고 오라고 나는 집에 있겠다 부탁을 해도 절대 그렇게는 못합답니다. 일단 넷이 같이 다녀야 한다는..
체력딸리는 엄마는 뒤에서 읽을책이랑 담요들고 다니지요. 같이 운동하고 다니는 거 다 따라다녔다가는 몸살나요.
일단 남자들이 확실히 체력은 뛰어난 것같아요. 집중력하고..그게 요즘 교육방향과 딱딱 맞아주지 않는 부분도 확실히 있구요. 그래서 남자애들의 경우 더더욱 모험/도전의식을 키워주고 북돋아야할 것 같아요. 학교시험 만점맞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가는 아무래도 야무지고 똑똑한 여자애들한테 뒤쳐질 수 밖에 없을 듯..
시간있으면 앉아서 책보고 있는 큰아이보다 놀이터나가면 늘 처음보는 형동생친구 다 같이 놀고있는 둘째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더 재미있게 톡톡 튀게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한답니다.
하니비님의 글 정말 소중하네요..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이미 선배맘이신 하니비님이 이렇게 써 주시니 믿음이 가구요~~
저는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인데 5살 터울인지라..
딸에게 올인아닌 올인이 되고 있다보니 아들이 아들답게 자라기가 힘드네요..
물론 장난감은 카들로 점령하고 있지만 아빠가 아들을 데리고 밖에서
맘껏 발산할 수 있는 뭔가를 해줘야 되는데 주말에 잠만 자고 저보다 더 눕기를 좋아합니다.
오히려 나가서 놀아달라고 하면 아주 귀찮아하구요..
이 글 프린트 해서 남편에게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저도 차라리 들어내놓고 성교육하고 싶고 음지에서 혼자 몰래 보는거 원치 않거든요..
그러려면 엄마보다는 아빠와 터놓고 지내야 되는데 아직 4살이니까..
시간은 많으니 아빠가 더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해 달라고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