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순 아빠님 제가 또 늦게 들어왔네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깐순 아버님^*^
바쁘실텐데 정성어린진심 감사드립니다.
깐순 아버님의 글 중에서 부모님도 못 푸는 문제를 아이가 풀어서 얻는게 뭐까요? 라는 대목에서 잠시 머뭇거려 집니다.
정말 왜그랬을까요?
첫째는 제가 수학을 잘 못한다는 사실에 기인한 무지입니다.
아이가 혼자서 잘 풀어내는 것을 보며 분명 신기해 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혼자서 킁킁거리고 풀면 사고하는 힘이 커질거라는 생각도 했었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느정도 그렇게 된 것도 같습니다.
일단 문해길 문제 푸는 것을 때론 힘들어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도전적이라고 생각하고 푸는 모습이 보기 기특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다 알지 못해도 아이가 풀어내려고 노력하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르겠는것은 과감하게 별표치고 나중에 6학년 되어서 배우면 하자 하고 넘깁니다.
확실히 문제푸는 끈기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성과에 만족하니 이것이 무지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수학적인 마인드나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문과 성향인 저나 저희 아빠와 달리 이과 성향을 띄고 있는 아이를 대하는 일이 무지 조심스럽고 힘이 듭니다.
전문학원을 생각해보라는 깐순아빠님의 말씀 신중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학원이 별로 없는 곳이라 그 또한 고민거리중의 고민거리가 되겠습니다.
가끔은 이래서 학군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쁘신데도 불고하고 많은 충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