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맘님, 안녕하세요^^*
7기 북클럽의 비실 비실 회원 대니얼맘입니다. ^^;;
넋 놓고 있다가 부랴 부랴 책 읽고 있습니다.
전에 패터슨의 다른 책,<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를 읽으면서도 이상하게 어렵다, 특히 어휘가 잘 안 들어와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책도 정말 어렵네요, 제게는.
그래서 어찌 어찌 3분지 1까지는 읽고, 이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내용 파악할려고 합니다.
처음 앞부분에서는 Mrs. Trotter의 느낌이 잘 안 오드라고요.
과연 이 분이 좋은 사람이라 길리의 마음을 잘 보듬어 줄지 아님 실망스런 모습일지.
W.E.랑 나중에 사이가 좋아져 서로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길리가 새로운 가정에서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1. 길리는 자신이 착하지는 않지만 아주 뛰어나며, 누구도 자신과 엮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길리 자신이 너무나 똑똑해서 다루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말이지요.
2. 트로터의 집은 먼지투성이에 가구는 낧고 칙칙하고 TV는 오래된 구닥다리네요.
길리 방은 '맘모스 엉덩이'를 가진 트로터가 들어올 엄두가 나지 않게 좁았구요.
3. 길리가 W.E를 지진아라고 언급하자 트로터는 남들이 너와 같이 똑똑하지 않다고 해서 남을 낮춰봐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놓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고 하지요.
4. 옆집에 사는 흑인 할아버지 랜돌프씨를 모셔오게 됩니다.
랜돌프씨는 시각장애자인데다가 잘 넘어져서 에스코트가 꼭 필요하지요.
5. 해리스 선생님은 Galadriel이라는 이름이 Tolkien의 책에서 나온 너무나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길리는 무슨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은 "Hollywood Gardens"에서 왔다며 동문서답을 하지요.
평소에는 "Galadriel"로 불리는 것을 좋아했던 길리지만 자존심이 상해 "Gilly"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6. 근처 농구장에서 날라온 공을 잡아 돌려주지 않고 농구게임을 방해했지요.
남자애 한명이 공을 빼앗으려고 하자 호되게 두들겨 패고, 공을 잡고 달리면서 뒤쫓아 오는 한 무리의 남자애들을 놀려 먹습니다.
3. 길리보다 좀 어린 W.E를 놀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4.옆집에 사는 랜돌프씨를 모셔오라하죠..그런데 랜돌프씨는 앞을 못보는 맹인이었어요.
길리는 그런 아저씨의 모습에 깜짝놀라서 다시 집으로 뛰어옵니다.
5. 학교에 가야한다는 아줌마의 말을듣고 2층에 올라가 욕하고 베개를 주먹으로 치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기힘든 길리의 모습이 안스러워요. ...또...엄마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제가 울컥했네요.
6.쉬는시간에 운동장에 나간 길리는 굴러온 농구공을 집어듭니다. 그리곤 슛~ 그러나 들어가지않죠.
하지만 그 공을 가지고 뛰어가죠. 짖궂은 소녀... 어이없는 소년들...
1. 매우 총명하다. 친절하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과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다루기 힘들어한다. --- 딱 책 표지 이미지 그대로네요. 사람들과 친밀해지지 않으려고 상대가 먼저 거리를 두게 만드는 거 같아요.
2. 집안의 모든 것들이 먼지가 많이 쌓여서 청소가 필요하구요, tv도 컬러가 아닌 구식이구 쿠션과 커텐, 단촐한 가구 몇 점이 무척 낡고 초라해보이는 그런 집이네요.
3. 윌리엄을 놀리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보다 영리하지 않다고 업신여겨서는 안된다구요. 또 하나는 하나님을 헛되이 언급하지 말라고 합니다.
4. 이웃에 사는 랜돌프씨를 모셔오라고 합니다. 앞을 못보는 분이라 부축해서 모셔와야합니다. 몸집이 줄어든 거 처럼 보이고 주름진 갈색 얼굴에 눈이 하얗게 보여서 길리가 기겁을 하네요.
5. 선생님은 갤러드리엘이 톨킨 책의 등장인물 이름이란 걸 알고 계셨고 당연히 길리가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셨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길리는 톨킨이 사람이름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6. 자기 앞으로 굴러온 농구공으로 농구를 합니다. 원래 농구하던 아이들의 항의를 받으면서 악동끼가 발동을 하네요. 공을 되찾으려는 아이들을 따돌리고 넘어뜨리고 약올리면서 그걸 즐기다가 ......
전 요즘같은 날씨가 넘 좋아요. 햇볕 따뜻하고 바람 적당히 서늘하고... 그야말로 청명..청명한 날씨..
애들 자전거 태우고 놀이터에서 놀게 하면서 짬짬히 즐겨요. 주말 날씨가 안좋다는 거 같던데.. 아쉬어요. 놀러가고 싶어요..
이어서 답 올립니다.
4. 랜돌프씨를 모셔오라 했는데 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군요. 부축이 필요해서 굳이 모시고 오라 했네요. 자기도 넉넉치 못한 것 같은데 Trotter 아줌마는 체구만큼이나 마음이 착한 분이신 것 같죠?
5.Tolkien이 쓴 책에서 따온 이름인데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네요. 무식이 탄로날까 망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괜시리 Gilly라고 부르라며 고집을 부리죠.
6. 농구공을 가지고 슛쏘는 재미에 남자 아이들의 공놀이를 방해한 셈이죠. 게다가 만류하는 남자아이들을 제끼고 공을 빼앗아 달아나기까지.. 결국 엉겨붙어 싸우게 되네요.
아이고.. Gilly는 그야말로 반항 덩어리 그 자체인 것 같죠?
아직 다 읽지는 못했는데요..앞쪽 읽은거 올리면요. 2번 읽고있어요. 리가 읽고 있는 문학책들을 보면 어렵고 힘든고비들을 잘 극복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죠. 줄거리는 다르지만 본질은 비슷한...다음책은 확 다른이야기를 읽고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질리...길리... 암튼 이 아이가 여러집을 전전긍긍하며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요? 친척집에 머물며 사는것도 힘든일인데 생판 모르는 남의집에 위탁되어 사는 삶이란..우린 짐작만할뿐 전혀 이해 못하겠죠? 그래서 질리는 더욱더 단단한 껍질을 몸에 두르고 두드려도 깨지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것 같아요.
이번만큼은 좀 다른것 같긴한데... 두고봐야죠?
딸아이랑 쇼파에 앉아서 저는 이 책 읽고 딸래미는 다른 챕터북 읽고 우리 둘다 전자사전을 누르며 읽고있답니다. 아이도 엄마가 뭔가를 자기랑 함께한다 생각하니 좋은가봐요. 지금 영어학원 쉬고있어서 책 읽히고있어요.
1. 그런데 아이 이름이 '질리'일까요? '길리'일까요? 번역본은 질리로 나오는데 이 아이 본명이 갈라드리엘 인 걸 보면 길리가 맞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화.목. 영어회화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가서 원어민에게 물어볼께요. ㅎㅎ
암튼... Gilly는 그야말로 '삐뚤어질데로 삐뚤어질테다' 라고 작정하고 있는 아이 같아요.
스스로를 굉장히 영리해서 아무도 자신을 다룰 수 없고 그렇기에 자신과 엮이는 걸 사람들이 싫어할 거라 생각하죠. 일종의 방어기제인 것 같죠?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로 끝나게 되는 임시가정에 대한 상처를 더이상 받지 않으려고 부러 못된 짓을 하면서 마음의 창을 닫는 것 같아요.
2.집이 너무 더럽죠? 게다가 아주머니는 하마같이 뚱뚱하고 푸근하신 것 같아요. 그런 아주머니에게 Gilly는 강한 반감을 나타내면 할 수 있으면 토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네요. 꼬맹이 윌리엄은 아주머니와 성이 같지 않을 걸 보니 아들은 아닌데 무척이나 아주머니를 따르고 엄마같이 여기는 것 같아요.
3. 윌리엄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네요. 네가 아무리 똑똑해도 네가 누굴 얕볼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것은 아니라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네요.
저는 Mrs Trotter 의 윌리엄에 대한 태도를 보고 감동받았네요. 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동안은 그동안 상처 받았던 이 가녀린 아이가 절대 상처 받지 않게 하겠다는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편두통에 인후통까지 와서 너무 괴롭네요.. 내일 마저 써야겠어요...
낙엽색깔 구경하기도 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네요.
앨랜맘님은 참 부지런한것 같아요. 이렇게 미션수행도 열심히 하시고...
어제 빨강머리앤님과 잠깐 통화했는데 앤님의 목소리가 어쩐지 쓸쓸... 단호박죽 끓였었는데 와서 따뜻한 죽과 오미자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하고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잖아요...
앤님... 우리북클럽이 이렇게 굴러가는것만으로도 저는 좋네요..비록 미션수행 열심히 제때제때 안하지만 뭔가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만으로 저는 좋아요. 8889999 둘째녀석의 3방해3공자3ㄱ으로 못쓰겠네요.. 흑흑~~
다음달에 모두 3만나서 얼굴봐요. 애들이 안아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