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책 모두 땡깁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원래 엄마표 성실히 하던 친구들이 학원가도 잘 할 거예요.^^
민재처럼 성실한 친구야 뭐..
비키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컴컴해 질때까지 놀았어요.
돌아와서는 저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6학년 언니들 중 몇몇이 후배들을 괴롭히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걱정을 하데요. 학교 옮기고 싶다고, 우리 학교 너무 싫다고..
자기한테 벌어진 일도 아닌데 친구들 이야기만 듣고 와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니 난감하더라구요.
여태 학교 좋아하고 즐겁게 다니는 아이인데
이제 인간 관계도 슬기롭게 스스로 이겨나가는 힘이 좀 생겼으면,. 기도할 뿐입니다.
어딜 가든 이상한 친구나 선배가 없겠어요..
비키는 지난 주 자율 휴업일이 연이어 있었고 촬영도 하고 그래서인지
기분이 붕~떠서 필기를 못했더라구요.
잔소리를 좀 했더니 어제는 하나 했습니다.
필기하면 꼭 저한테 와서는 보여주며 '잘했지?' 하는데
이럴땐 아직 아기이구나 싶어요..^^

답답한 이야기...
제가 아들 중간고사 기간도 모르고, 9월말이라고 얘기했던 답답한 엄마라지요.
10월 마지막이 저희도 중간고사 기간이네요.
노트필기하며 매일 정리하는 것으로 대충 떼우고 말 것인지, 꼼꼼히 공부할 것인지.. 지켜보는 중이었는데,
어제는 공부계획을 짜더라구요. 아마 공부할 건가봐요..ㅋㅋ
수학은 만만히 생각해서 전혀 공부안하고 평소에도 시험을 보는데, 이번에도 역시 계획도 없더구만요.
알아서 하겠지... 싶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국어가 걱정이네요.
이해력이 딸려서인가.. 성적이 썩 좋질 않아요. 지난번 기말도, 국어를 망쳤어요.
이번에는 자기전에 교과서 지문을 읽곤 하는것 같은데, 늘 지 수준으로 이해하니, 또 마찬가지가 되려나..
약간 개입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자꾸 틀리고, 본인이 부족한 것을 알면, 노력도 하고 방법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한 번도 시험공부를 봐준 적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동네여사님들 다들 끼고 공부시키더군요.
영어는 계속 학원에서 하는 숙제와 수업으로 연명하고 있고,
아직도 데스페로 같이 읽고,(단어 일일이 체크하자 마음먹으니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아이 칼리라는 미국드라마 보고 있어요. 자막이 없어서 무자막으로 보는데, 잘 알아듣고 있는지 감은 안 오지만,낄낄대고 보니 왠만큼 이해하는 것 같긴 해요.(몸개그에서 웃는 지도..아마..)
그리고 저 질문 한가지..
애가 컴게임이나 티비를 전혀 안보는데요, 학교가면 할 얘기가 없다고 개그콘서트는 보게 해 달라고 해서
몇 주전부터 봅니다. 근데, 내용이 참... 거시기하여 (제 기준으로) 안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친구들은 tv 꼭 보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아이들은 정말 다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게임도 하나요?
쑥의 엄친아들은 다 안보는 데 괜한걸 여쭤보나? (다른 친구들이 다 보면,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국어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걸까요?
박경철님의 "자기혁명"저도 신문광고로 보았어요.
'치열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고 요며칠동안 생각했는데
책의 제목만 보고 뭔가를 이루려면 치열한 정도가 아니라
혁명이어야하는구나 생각했더랬어요~
민재마미님께서 소개해주시니 꼭한번 읽어보아야겠어요^^
요즘 아이들 글쓰기에 대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글쓰기 홈스쿨"읽어보구요^^
읽고 싶게끔 두권씩이나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답답한 이야기,,' 저혼자 웃음 짓습니다~~~
대체 머슴아들은 어찌키워야하는지,아니,울헥터를 어찌키워야하는지에 요즘 온각 촉수를 곤두세우고 있는데 답이 안나와서요..
딸아이를 보면 이제 서서히 손떼기를 실험해봐야하는 시기인것 깉은데,,
아들아이는 더 밀착해서 키워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남자아이들은 양육방식이 좀 달라야한다는 감 밖에는 없네요..
지난주 헥터는 2가지 경험을 했어요.
대전 엑스포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KBS인터뷰를 했대요.
아이는 영화보러가는데 잡았다고 투덜댔지만 딸아이란 저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9시뉴스를 주구장창 봤다지요.
아빠는 카메라 준비하고 대기하고,,
그러나 눈이빠져라 기다려도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동생이랑 통화할일이 있어서 이야기했더니 1주뒤에 나오는 거 아냐?합니다.
인터뷰내용은 써주고 외워서하라고 하더래요.
"000체험 재미있었고 나중에 커서 노벨같은 훌륭한 과학자가 될꺼에요"라고..3번 엔지를 냈고 학교랑 이름을
댔대는데,,,
우리가족 누구하나도 인터뷰해본적이 없는데,,이런 인터뷰 해프닝이 있어요ㅋㅋㅋ
토욜은 대교에서 하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어요.
보통때 같으면 40-50분 걸리는데 신호등 한번 안걸리고 논스톱으로 학교운동장까지 10분에 갔어요.
40분이라는 시간이 남아 교정을 한바퀴돌면서 산책하고 참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네요.
준비를 며칠 안해서 결과는 참담할테지만 아이가 1시간 30분동안 수학하고 씨름했다는 사실에 저는 넘넘 행복했어요.
아이가 문제푸는 동안 저는 차안에서 여유만끼했어요.의자 제끼고 책도 보고,프래너도 정리하고,밖에 나와 스트레칭도 하고,엄마들 패션 감상도 실컷하고,나무구경도 하고,동네구경도 하고,,
살다보니 이런호사도 다누리네요.
아이한테 아침 9시보는 시험은 언제든 픽업해줄 수 있다고 요청만 하라고 했더니 노땡큐랍니다.
자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없다공,,,아들넘은 아직도 유치원수준으로 사네요 ㅠㅠ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푸쉬해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쳤습니다~~~~
"아들아!내년엔 과학 올림피아드도 참가하자꾸나~~"
멋진 가을입니다~~~만끽하시어요~~~
지난 주말은 시댁식구들과 경기도 포천에 있는 "허브밸리 캠핑장"에 갔습니다.
밤이 되면 날씨가 추워져서 시댁식구들은 펜션에 머물고 저희는 앞마당에 텐트를 쳤어요.
어머니는 '동네 할머니들이 자식들 가는데 부담되게 따라간다며 가지 말라고 하더라'는 말을 하시면서도
캠핑장 여기저기 산책도 하시고, 오랜만에 자식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시며 좋아하시더군요.
근처 산정호수도 둘러보고,
동네분들과 드시라고 도토리묵이랑 포천막걸리 사드렸으니 한참 자랑하시겠지요...^^
캠핑이 좋기는 하지만, 실제는 노숙삘이 납니다 ㅎㅎ

학기초에 진도가 서서히 나가다가 시험에 닥쳐서야 선생님들이 진도를 빨리빨리 빼시니 분량이 많아져서
민재가 팔아프다고 투덜대더만요. 그나마 이 게시판이 있으니 빼먹지 않고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