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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 Prater's boy, ch17-ch20

컨텐츠

댓글 8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니주니
  • |
  • 2011-10-17 14:02
답댓글

1. 정말 어린나이에 아빠의 끔찍한 죽음을 본 소녀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요?

누구나 살면서 기억하고싶지않은 일들은 가지고 있을건데 집시는 너무도 힘든 상황이네요.

너무나 그때의 상황이 기억하고싶지않다면 차라리 지워버리는게 인간이라는데 쓱쓱 지우개로 지워지는것도 아니고 지운척 아닌척 하고 사는거죠. 집시가 대단해요.

 

2. Impulsive란 단어가 이책에서 종종 보이는데요... 저또한 이런면이 있어요. 그래서 후회도 많이 했구요.

충동이란 아마도 자기가 만족하지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는듯한 느낌을 가질때 더 강도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아이들 앞에서 "나는 피아노를 칠수있어!"라고 외치는 집시의 마음속 외침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보이지않는 수많은 그 무언가를 나는 가지고 있어..라고 세상에 소리치는것 같아요.

아빠역시 능력있는 소방관으로서 임무를 잘했지만 결국엔 자신의 얼굴로 인해 자살까지 이르고...

사람이 죽는다는거 ... 남겨진 사람들에겐 충격과 고통을 주는건데...

 

며칠전에 최진실씨의 어머니가 쓴 책을 읽었는데요... 두 남매를 자살로 잃고 아이들을 키우는 그런 내용을 담담히 글로 남겼더라구요.. 우리 우리들의 삶을 살기위해 바쁘게 살고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 전화한통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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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10-08 20:49
답댓글

1.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 지워져버렸었나봐요. 그래서 꿈을 꿔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을 무서워 하면서도 왜 그런지 알지 못하죠.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은 알지만 어떻게 라는 부분은 일부러 끌어내지 않네요.. 실제 저런 일을 겪으면 그것을 기억하고 산다는 게 너무 큰 고통일거예요. 맞서 싸울 수 없으니 묻어버린 건데 그렇다고 해서 이겨낸 것은 아니니까 계속해서 삶을 괴롭히고...

 

그래서.. 저는 가능하다면 당장 힘들고 괴로워도 맞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책장에서 한 페이지 찢어내어 버리듯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차라리 깨지고 부서지더라도 겪을 건 겪고 지나가야 한다고.

그래도... 아이였기 땜문에 저 방법이 최선이었을 거예요. 맘이 아프네요.

 

2.자신의 진실된 면을 부각시키려고 생각 않고 자꾸 부족한 면만을 끄집어 내는 점이 닮았네요. 피아노를 잘 친다는 재능 부분도 닮았고..

그래서 더 우드로와 잘 통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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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10-09 10:27
그렇네요. 남들이 자기 이쁜 모습에 주목하든, 언니의 외모와 비교하든 쿨하게 받아들이고
남들의 시선과 별도로 자기의 진실한 모습, 나만의 장점을 더 사랑하고 키워나가면 좋을 텐데
역시 그게 어렵네요. 자꾸 자기 부족한 점, 아쉬운 점만 생각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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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니비
  • |
  • 2011-10-05 18:05
답댓글

1. 5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눈음을 직접 목격했지만, 의식적으로 지우려고 했던 거 같아요.

스스로에게 체면을 걸어 회피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았나 싶어요(넘 유식한 척 하는건가요^^)

아빠가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구하다 돌아가셨다고 하지만, 집시의 무의식은 사실을 알고

꿈으로 자꾸 나타내 주네요...

 

 

2.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것, 충동적인 것...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많이 의존한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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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10-07 03:30
네, 딩동댕 딩동댕입니다. 짝짝''
집시와 벨르는 둘 다 다른 사람들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맘에 들어하지 않네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자기 자신의 삶을 멋지게 살아가면 그만일텐데......
사랑하는 사람한테서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이 두 사람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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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1-10-08 20:52
오우.. 방어기제..
묻어두고 싶은 기억이 정말 묻혀진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저도 저의 무의식 저장창고가 참으로 두렵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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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랜맘
  • |
  • 2011-10-02 23:20
답댓글

이제 또 책 막바지네요. 가족들 아프다는 핑게로 한동안 책읽기가 많이 소홀했어요.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인데도 늘어졌네요.

마지막 몇쳅터에 과연 Belle이 등장할까요? 뒤적여보려다 참고 읽고 있습니다.

 

1.
5살이라 했으니 우리 나이로는 6살되겠네요.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아버지의 끔직한 죽음을 목격했으니 충격이 컸겠어요.
Gypsy는 의식적으로 아버지의 죽음이 일어난 적이 없던 것 처럼 살아왔네요.
다른 사람들도 가능한 그 사건을 언급하지 않았고, 설사 무의식중에 튀어나오거나 뒷말을 하더라도 가능한 피했구요.
하지만 꿈에서는 그 진실이 나타나 죽은 동물의 피묻은 얼굴의 기억에 시달리는 악몽을 계속해서 꾸게되지요.


2.

Gypsy와 Belle은 정말 비슷한 면이 많네요.

 

둘 다 Amos Leemaster를 (아버지로써, 연인으로써)사랑했고 (죽음으로, 또 언니와의 결혼으로)잃었지요.
또 잃은 후에 깊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어요.

 

둘은 또 아무도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봐주지 않아 꼭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같다고 얘기하지요.
Gypsy는 자신의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예쁜 모습으로만 자신이 평가되고, Belle 또한 언니의 미모에 가려 자신의 본 모습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맞나요?

Gypsy와 Belle 모두 피아노에 재능이 있네요.

 

그리고 충동적인 면이 닮았다고 했는데,  Belle가 좀 더 강도가 세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상암동 하늘공원은 여러번 갔었는데 노을공원은 가보지 못했어요.

서울에 올라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정말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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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채린맘
  • |
  • 2011-10-07 03:12
정성껏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집시는 아버지의 죽음을 철저히 모르는 척 외면하면서 살았네요.
어쨌든 그 사건과 상관없이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야하니까요.
남겨지는 가족들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해주지.. 너무 잔혹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엄마를 버려두고 떠난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가슴한켠에 응어리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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