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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수스
  • |
  • 2012-07-20 09:48
답댓글

비웃음을 당했던 수학.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가 지능은 정상인데,  나눗셈이 안되는 거에요. 과외선생님을 몇명을 붙여도 선생님이 먼저 그만둔다고 하실 정도로, 설명해주면 잊어버리고.

나중에 새로오신 선생님이, 아이가 아무리 실수해도

넌 이런것도 모르니

몇번을 얘기해야 알아든니

진짜, 기가 막힌다..... 너, 머리가 돌이냐? 바보냐?

이런 말을 듣던 아이에게,

가만히 앉아서 아무리 목구멍까지 그런 소리가 쳐나올려고해도 참았대요.

잘했다, 천천히 다 써가면서 천천히 풀어. 그래, 잘했다.

 

그러자, 그 아이 나눗셈이 해결이 됐대요.

의외로, 수학은 머리로 풀고 유전자타령을 하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수학문제는 가슴으로도 풀수있는거 같애요. 어렸을때, 많이 혼내셨으면 그때의 아픈 추억이

수학에 대한 강한 부담감일수도 있어요. '

우리 작은애 수학점수를 제가 아주 낮은 점수대에서(차마 말하기도 힘들정도로)

96점까지 올려본적이 있어요. 지금은 90점대로 올렸는데요.

아주 어려운 문제를 풀면, 문제 번호옆에 "수학의 천재"라고 적어줍니다.

네가 이걸 풀면 넌 수학의 천재다, 이건 상당히 어려워. (그래봤자 문해길 교과서편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엄청 고민하다가 풉니다.

제발, 어려운 문제만 풀게해달라고 주문을 하네요. 이제는.

사람도 그냥 싫은 애들 있잖아요.

수학은 싫어하면 안되거든요.

좋은 선생생님이 한 번은 용기를 주고, 넌 수학적머리가 있다라는 어떤 자신감, 인정받을때의 그런 성취감, 이런거 느끼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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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y queen
  • |
  • 2012-07-20 21:04
수스님의 가슴으로 푸는 수학이라는 말이 찡하네요.
아마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참 좋은 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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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프레드
  • |
  • 2012-07-23 08:56
저도 가슴으로 푸는 초등수학....
마음에 그득 담고 갑니다...
무짜르듯 단호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수스님 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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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순아빠
  • |
  • 2012-07-19 15:37
답댓글
저도 아랫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기본서 한권과 중간정도 레벨의 참고서 한권 이 정도를 정하시구요. (사실 개인적으론 두권도 많다 생각되구요. 둘중 한권을 정하는 것이 좋다 보이긴 합니다만.. )오답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오답을 스스로 풀 수 있으면 사실 그 과정은 다 끝난 겁니다. 이렇게  두권정도 해서 자신도 책 내용과 문제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생각이 들면 충분한 거구요, 그냥 다음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답관리후 진인사대천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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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한스맘
  • |
  • 2012-07-19 15:46
세심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2학기는맘 먹고 엄마표 학습관리로 들어가 봐야 겠습니다.
참을 인을 세기며... 도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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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펀지 수학
  • |
  • 2012-07-19 10:25
답댓글

여러권의 문제를 푸는것보다 한권을 마무리한후 틀린 문제와 중간급 문제를 다시 한번 만들어서 풀게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과외의 단점이...옆에서 선생님이 하나하나 짚어주시기 때문에 보통때 푸는것보다 점수가 안 나올경우가 많습니다.혹시 주변에 소수그룹수업을 찾아서 같이 하게 하시면 약간씩의 경쟁심으로 동기부여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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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한스맘
  • |
  • 2012-07-19 15:48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본인의벽은 본인이 깨야 하는데... 아직은 아이가 어린가 봅니다.
올 방학 제가 꼼꼼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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