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에 몇번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기를 몇차례...했네요..
둘째녀석이 수족구에 걸려 고생하더니 며칠전에는 열감기가 와서 주말내내 ... 비는 주룩주룩 끈적이는 날씨는 짜증을 백배 불러오더라구요..
책도 읽기는 읽는데 띄엄띄엄 몇장씩 읽다보니 사실 내용도 잘 이어지질 않네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북클럽에 활기가 넘치는것 같아요.
저만 슬럼프인가봐요.
1. 침을 손에 뱉어 서로 비비고 말리는 장면을 상상하는데 어찌나 더럽던지요..
아이들 애기였을때 흘리는 침은 맑고 깨끗하게 느껴져서 손으로 슥~ 닦아도 아무 느낌이 없던데... 애들 클수록 침은 고사하고 먹던밥도 먹기싫어집니다. 저는 그래서 애들 남긴밥 절대 안먹어요.
첫째때는 안그랬는데...
3. Yellow-belly
4.인생법칙이라...말이 거창한데요. 저는 남에게 피해주지말고 살자.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내 맘같지는 않다.
대충 이정도...
5.갈색 설탕.
6.책에 침을 흘리는 일..
1. 각각의 손에 가래침을 뱉고 나서 손을 마주 잡죠. 가래가 마구 섞이게 한 뒤 공기속에 말립니다. 이로써 영원한 형제가 되기로 맹세 끝!
2. 기차를 따라 뛰어가면서 Bug의 제안에 따라 가방을 먼저 던져 넣죠. 그런데 Bud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블루 전단지가 빠져나와 Bud의 손으로 날아들어옵니다. Bud는 더 이상 기차를 쫒지 못하고 다행히도 Bug가 가방을 던져주네요.
3. yellow-belly와 coward
4. 막막한 일이 생겼거나 낙담할 만한 일이 생겼을 때 무조건 '감사하자' 그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Bud의 규칙들은 굉장히 소소한 것들이네요.
소소하게 저도 저에게 잘 쓰는 규칙들이 있나... 생각해보니
'할 일이 여러개가 동시에 생기면 그 날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낫다. 그냥 쉬자.'
'만날 약속을 두어번 미루는 사람은 별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더 이상 보자고 하지 말자'
'비싼 구두가 발에 맞는 것은 아니다. 처음 신어봤을 때 고개가 갸웃해지는 신발은 역시 아니다'
'몇일분씩 사 놓아도 다 해 먹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 비싸더라도 조금씩 포장 된 것을 산다..--슈퍼에서'
등등... ㅋㅋㅋ
5. brown sugar
6. 이 부분 읽을 때 혼자 빙그레 웃어가며 읽었어요. 책 냄새며 먼지가 눈꺼풀 위에 쌓여 졸음이 밀려오는 장면등.. 공감이 가기도 했고 침에 얽힌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소리까지 내며 웃었내요.
여럿이 보는 책인데 그렇게 침 뭍어 앞 뒷장 붙어버린 것을 보면 얼마나 짜증이 날까요?
제가 사서라면 다 색출입니닷!!!
느그들 중 한 놈의 가방에서라도 훈제 햄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늘밤 kichen Poice에게 끌려갈 것이여~~!! (설거지를 하라는 말 같죠?)
1. 각자의 손에다 침을 뱉고 " I know I could depend on you" " We are brothers forever" 이라고 외치면서 손바닥을 치고 서로의 침을 섞은 다음 공중에다 흔들어 말린다.
2. 의형제를 맺은 Bugs는 기차에 탔지만 Bud는 타지 못했지요
3.yellow- belly lowlifes
4. 대대로 소심한 집안내력 덕에 여러가지 인생법칙이 필요했는데요...
DID(들이대기 : 성공시대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장하는 인생법칙으로 무작정 들이대기는아니고
어느 정도 준비된 들이대기입니다.ㅎㅎ)
긍정적 착각을 하며 살자 (예를 들면 내 남편이 제일 멋져 !!)
사람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니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자!
지금 생각나는 것이 이정도네요ㅠㅠ
5. brown sugar
6. Drooling in the book이구요
도서관 특유의 냄새가 어른들을 잠에 빠지게 해서 책에 얼굴을 파묻고 자게 되기 때문입니다.
7. 너희의 가방에 먹을게 없다면 오늘 식사후에 너희들이 설겆이를 하게 될거야
요렇게 해석해 봤어요ㅋㅋㅋ 원서읽기 초보라 대충 의미파악만 하고 넘어갑니다.^^ㅎㅎㅎ
1. 각자 손바닥에 침 뱉고 맞잡은 뒤 허공에서 말립니다. 윽,, 더러워요..
2. 막 출발한 기차에 올라타려고 열심히 뛰는데 먼저 탄 벅스가 받아둔 가방에서 파란 전단지가 펄럭이다가 정확하게 자기 손으로 날아옵니다. 기적같은 일 속에 의미가 있다고 여기며 플린트 떠나는 걸 포기합니다.
3. yellow-belly, yellow-bellied
4. 버드의 인생 법칙, 하나하나 참 훌륭하더군요. 실제적으로 딱 맞는 말만 어찌그리 잘 만들었는 지..
전 없어요. 부끄럽네요.
요즘 게으른 저에게 꼭 필요한 글귀인 거 같아 휴대폰에 메모해 둔 게 있는데 그걸 대신 나눌게요.
하늘의 비행기가 속력에 의하여 떠있음에도 알 수 있듯이 생활에 지향과 속력이 없으면 생활의 모든 측면이 일관되게 정돈될 수가 없음은 물론, 자신의 역량마저 금방 풍화되어 무력해지는 법입니다.(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에서)
5. 황색설탕이요.
6. 책보다 침흘리며 자서 책이 들러붙는 거요. 버드는 책에서 나는 냄새가 최면을 걸고 책장을 넘길때 날리는 먼지가 눈꺼풀을 무겁게 해서 사람들을 자게 만든다고 합니다.
저도 69쪽의 이 문장 한참 고민했습니다. 길고 어려워서 깔끔하게 해결 안되는 게 참 많네요.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자 그러니 너희 둘 중에 하나가 웨스트버지니아훈제햄을 가방속에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너희 둘은 오늘밤에 주방 청소(설겆이)를 해야할 거 같구나."
2학년인 큰 아이가 이번에 경시 대회와 받아 쓰기 대회를 보았습니다. 아이가 입학하면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자>였는데, 그러는 마음 한편에 아이가 잘하기를 뛰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나 봅니다. 엄마 아빠가 욕심을 부린다는 말을 아이가 하네요. 표현을 잘 못하는 엄마를 닮아 속으로 끙끙 앓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걱정이 되네요.
얼마 전 마더 쇼크를 보면서 원부모와 나의 관계, 그리고 나와 아이의 관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낳으면 스스로 큰다는 부모님 세대에게서 특별한 양육 유산은 받은 것이 없는데, 아이에게는 다양한 역할과 수많은 육아 정보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봅니다.
광고를 반복적으로 시청하면 그 물건을 사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24시간 켜져 있는 TV라고 하네요.
큰 아이에게 유난히 더 엄격하고 잘못을 꼬집어내고, 면박을 주고,,,
여러분은 아이에게 어떤 TV이신가요?
1. 벅스는 버드의 모든 상황을 알고 도서관 근처에 오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버드를 찾아옵니다.
둘은 손에 침을 뱉은 후 양손을 맞잡은 후 서로의 침을 비벼 섞은 후 그것을 말리네요.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무언가를 약속한 후에 땅에 세번 침 뱉고 맹세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2. 여러 개의 전단지 중 엄마를 가장 신경 쓰이게 했던 파란 전단지를 밤늦게까지 보다가 미처 가방에 넣지 못하고 끈 사이에 끼워둡니다. 미리 기차에 타고 있던 벅스에게 가방을 던져주었는데, 끈 사이에 끼워 둔
전단지가 여러번 펄럭거리다 버드의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소중한 종이를 멈춰 서서 주머니에 넣는
바람에 결국 기차를 놓치게 되죠... 의형제를 맺은 벅스는 버드의 가방을 기차 밖으로 던져줍니다.
마지막 의리를 지켜주는 벅스....
3. yellow-belly, coward입니다.어떻게 lily-livered가 겁장이라는 뜻을 가졌는지는 모르겠네요.
4. 어려움이나 시련이 닥쳤을 때 그냥 묵묵히 제일을 해 나가는 것...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한꺼번에 여러 개가 닥쳐서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더군요.
그럴 때일수록 잠잠히 평소와 같이 내 일을 해 나가는 것이 그 고비를 빨리 넘기는 방법이었습니다.
5. brown sugar입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에서 부부의 아이가 버드에게 메롱하며 엄마의 손을 잡고 멀어집니다. 버드는 갈색 설탕을 나누고 낯선 아이와 부모를 나누는 것이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이를 이해하네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마음 속에 자신의 가족이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까요?
6. 사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책에 침을 흘리며 자는 것입니다.
버드는 책을 넘기면 졸리는 미세한 가루가 조금씩 뿜어져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책을 넘기면 가루가 조금씩 속눈썹에 조금씩 쌓이고, 점점 쌓이게 되면 무게 때문에 눈을 뜰 수 없게 되고 그러면서 입을 벌리고 머리는 끄덕거리면서 최면에 들게 된다고 생각하네요.
너무나 귀여운 생각이예요... 도서관에 가면 그 특유의 분위기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버드도 책을 좋아했나 봅니다.
어제 새벽에 아들놈이 급성 중이염이 걸려서 아프다고 내내 울면서 괴로와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아파도 별로 안우는 애인데 오늘 병원에 갔더니 이정도면 상당히 아팠을거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애들은 아프지만 않아도 효도하는 거지요.
오늘 약 가져와서 먹이고 나서는 낫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푹 놓이네요.
1. Bugs는 Bud가 입양된 집에서 나온 것을 전해듣고 Bud를 찾아 나왔으니,
Bugs는 이미 Bud를 맘에 두고 있었나 봅니다
이 둘은 각자의 손에 침을 걸쭉하니 뱃은 후에 서로의 손을 부비고 바람에 말리는 방법으로 의형제가 되지요.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니라 침을 나눈 형제라고 해야 하나요^^
2. Bud는 떠나가는 기차를 잡기위해 가방을 안고 열심히 뛰다가 기차를 보니
의형제 Bugs가 이미 기차를 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가방을 우선 Bugs에게 던져주었는데,
가방안에 제대로 넣지 않고 가방끈사이에 밀어넣었던 파란 전단지가 날려 Bud 앞에 떨어집니다.
Bud는 다행이도 전단지를 잡았지만 기차는 놓치고 말지요. Bugs는 Bud에게 가방을 날려주고요.
Bud는 Deza말대로 Flint에 남는게 맞는 것 아닐까 자신을 위로합니다.
3. yellow-belly, coward 겁장이
영어에서 yellow 는 보통 가짜, 비겁한 이란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겁장이와는 약간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긴 한데요,
노란색이 비겁한 이란 뜻을 가진 의미를 갖게된 유래를 보면,
남북전쟁(Civil War)이 발발하기 훨씬 이전에도 미국 사회는 노예제도에 관해서
서로 다른 양측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였다.
양측은 서로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익명으로 전단을 만들어서
상대편을 공격하였다.
이러한 전단은 정확한 사실에서 기인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물들게 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러한 전단이 대부분 값싸고 표백되지 않은 누르스름한 종이에 인쇄되어서 살포되었기 때문에
노란색은 비겁함과 중상의 상징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4.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게 하나 있네요.
처음 직장을 다니면서 저를 3개월간 트레이닝을 시켜준 사수언니가 해준 말이었는데요,
"언젠가 진실은 통한다."
지금 조금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에 닥쳤다고 하더라도 낙담하지 말라고 해준 조언이었습니다.
직장 생활할때 그 말이 항상 힘이 되었지요. 또 정말 그 진실은 통했구요.
그래서 조금 힘들때도 마음에 위안 뿐 아니라 여유까지 갖게 했네요.
5. Brown sugar
6. Bud는 librarian이 제일 싫어하는건 책보던 사람이 책에 침을 흘리면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침이 마르면서 책페이지가 붙어버리니까요
Bud는 책의 페이지에서 파우더가 슬며시 날아들어 눈썹에 쌓이면서 결국에는 눈이 무거워져서 감기고
결국엔 돌아올 수 없는 잠에 빠져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다음 입이 벌어지고, 고개가 위아래로 끄덕끄덕여지게 되지요.
그리고 종국에는 의식을 잃어버리고 책에 툭하니 코를 박게 된다고 생각해요.
69쪽 저는 이렇게 해석했어요.
하모니카를 불던 남자가
"너희들이 우리와 함께하는건 환영이다(음식을 먹는건 좋다).
하지만 우리 모두 여기에서 (이 음식을 만들도록) 협력을 했다.
그러니 너희 둘중 훈제 West Virginny 햄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음식재료를 보태지 않는다면)
아마도 오늘밤 KP(Kitchen Police- 설걷이 당번들을 이렇게 부르는듯..)에게 불려가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