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언덕님 안녕하세요. 주로 희생적이고 배려심 많은 어머님들께서 아이들과 수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게임이나 기타 다른 활동을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수학공부도 되고, 아주 흐뭇한 풍경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하는건 그냥 놀이지 수학공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원리, 개념, 사고력... 이런 것들도 다 허상이라는 것이지요. 진짜 원리가 뭔지, 사고력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꼭 원리니 개념이니 사고력이니 하면서 혼돈스럽게 합니다.
제가 예전 글 " 초등 수학 개념은 어른들의 잔치" 라는 글에서도 자세히 말슴드렸는데요. 한번 참고해 보시구요. 초등수학 개념이 대단하지 않습니다. 한자리수 두자리수 세자리수 덧셈 이거 가지고 3년을 합니다. 여기에 무슨 거창한 개념이 있겠습니까? 하루빨리 꿈을 깨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 개념이 이해안되서 수학이 안되는 경우 결단코 없습니다. 반에서 꼴찌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도 더하기 빼기 개념 모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연습하면서 체화해 나가는 것이죠. 부모님께서 아이 흥미를 유도한다고 뭘 자꾸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 일정시간 스스로 풀 수 있는 여건과 시간확보를 꼭 해주시면 됩니다. 학원수업도 필요없구요. 하루 일정량 아이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확보, 이것이 되면 소질있는 아이는 날개를 달 것이구요. 소질없는 학생도 스스로의 취약점을 알게 되고, 점차 개선해 나가게 됩니다.
저도 궁금한데요..
다른 과목은 예전 학력고사 세대때랑 많이 달라졌지만 수학은 사실 아직도 정석으로 가르치는 게 통한다잖아요. 그런데 수학 정말 날고 기었던 사람들.. 그러니까 우리 세대의 사람중에서 말이죠.. 어릴 때 멘사게임이나 퍼즐 보드게임 등을 접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제 조카도 고3 수학 1등급 나오지만 어릴 때 그런 거 접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보고 도전해보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문제집이 되었던가 말이에요. 또한 원리를.. 그러니까 개념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겠지요.
학원의 감언이설과 아이의 실력 사이에서 엄마의 정확한 판단과 조율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아요.
참 어렵지만.. 또 잘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듯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