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너무 늦게 올립니다.
요즘 뭘했을까요? 제가.... 봄방학이었고 사실 어제일도 금새 잊어버리는 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억력하면 "나"...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점점 건망증도 심해지고.
제가 좀 게으름을 피웠죠.
1, 요즘은 선의의 거짓말...아이들에게 하곤 합니다. 사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아빠와는 반대로 저는 지킬때도 있지만 그냥 넘어갈 때도 많거든요. 애들 아빠는 구멍뚫린 도너츠 좋아하는 아들녀석과의 약속은 무슨일은 있어도 지켜줄려고 합니다. 근데 전 가끔 맘에 안든다는..
암튼 제가 마티였다면 그렇게 대담하게 가족에게 숨기면서 샤일로를 보호했을까...라는 생각을 몇번 했네요.
저는 못했을것 같아요. 마티가 참 용감하네요.
2. 며칠전 마트에 갔다가 남편과 이런얘기를 했어요. 참 먹고 사는일이 허무한것이다. 이렇게 가득 카트에 뭔가를 사다가 냉장고에 넣지만 며칠 지나면 별로 먹을게 없다는...그래서 또 마트에 가고. 내 입속에 넣을 음식을 전투하듯 마련해야하는데...(여기서 전투의 의미는요 주차전쟁과 차 막힘 등등) 굶주리고 지친 샤일로의 먹거리를 책임지게된 마티또한 어깨가 무겁겠지요. 하지만 자기몫의 음식을 남겨서 주려는 마음 참 곱습니다. 비록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있지만 이런 아들이 있다면 대견할것 같기도 한데... 저만 그런가요?
1. 그맘 때쯤은 거짓말도 참 대담하게 할 수 있나보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자기 합리화도 하고.. 찔려하기도하면서 여러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다 과정이 아닌가 싶어요.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거짓말을 하게 될 일이 있을 때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보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남편 몰래 애들 책 사고 말 안한 적 많아요. 남편이 알면서도 눈감아 주더라구요. 그 버릇 절대 안고쳐진다는 거 남편이 알고 계속 눈감아주는 것 같아요... 이제는 묵언의 거짓말이 아닌 거죠...
2. 뭔가를 책임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애 둘 낳고 육아 때문에 내 인생 없다고 이런 희생이 없다며 만날 남편한테 투덜대고 결혼 안한 언니랑 여동생한테 절대 시집 가지 말라고 가게 되더라도 최대한 천천히 시집갈 것이며 무자식이 상팔자이니 아이는 이왕이면 낳지 말라고 만날 때마다 말하고 있어요. 일단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서 잘 기르겠지만 다시 제게 새로운 인생이 주어진다면 그런 힘든 책임은 떠맡지 않으려고요.. ^^
제게 마티와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절대로 떠맡지 않을 거예요.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기쁨보다 훨씬 클테니까요 ^^
대니얼맘님 미션 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1. 선의의 거짓말.. 저는 거짓말 잘 못하는 편이긴 한데..세상을 살아가려면 약간의 거짓말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의 성격은 예쁘지 않은데 예쁘다는 말 죽어도 못하고 안 웃긴데 잘 웃지 못하고.. 그래요..
그런데 그것도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남편에게 하는 잘잘한 아부성 거짓말은 사랑과 평화를 위한 거짓말이니 용서 가능한 것이라 생각되구요.
들통났을 경우 상대가 기분 나빠할 거짓말은 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2. 저는 아무래도 마티의 부모님과 같은 입장이 되겠지요. 가엽기는 하지만 내 개도 아니고 부모님을 난처하게 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정말 그렇게 치자면 이 세상에 구해야 할 개가 너무나도 많거든요..
1. 저드에게는 진실을 말 안했을 뿐, 질문에 대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자위하죠. 하지만 가족에게 거짓말
한 것은 마티를 죄의식에 빠지게 하죠. 뭐 불쌍한 샤일로를 위해서였다면 주님은 용서해 줄 듯도 싶고, 또
먹이는 마티의 몫에서 아껴서 주니 다른 가족에게 덜 피해를 줄 것 같다고 마티는 생각한 것 같아요.
작은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이뻐 보인다는 등, 아님 난 널 보고 싶었어 등..
상대를 배려하다보면 어느새 진심이 녹아나 사실 거짓말인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2. 샤일로를 위해 먹을 것을 나눠주다 보니 늘 배고픈 마티가 안쓰럽네요. 사실 저도 그 상황에서는 그랬을 것
같아요. 딱 마티처럼...샤일로를 숨겨놓고 사실을 말하면 데려갈 것 같아 시침 떼고 내몫에서 먹을 것 나눠
주고...그런데 거짓은 거짓을 낳고, 또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니....차라리 마지막에 엄마에게 들키니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ㅋ
지금 어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주변에 학대 받는 동물을 본다면...역시 수수방관하지 않았을까요, 마치
마티의 부모님들처럼요. 부끄럽네요.
1. 거짓말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낳는다는 깨달음을 얻는 마티...
거짓을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도 거짓임을 아는 마티.
그러면서 하나님께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기도를 합니다.
선의의 거짓말...
제가 소심해서 친구들에게 안 된다는 말을 못했던 게 생각이 나요.
시간이 촉박하게 약속을 잡아놓고 거절도 못하고 그렇다고 취소도 못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른다는 데 정말 동감합니다.
2. 전 마티를 보면서 소심하지만 생각이 많고 한번 마음을 먹으면 어떡게든 그 일을 해내고자 하는
끈기를 보게 되네요. 글쎄요.... 저도 마티와 같이 하려고 했겠지만, 어리숙하고 덜렁대서 금방
들켜버릴 거 같아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을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지금 어른이 되어 보니 아이들의 거짓말이나 눈속임이 훤히 보인다는 것을요..
마티는 자신이 천국에 있더라도 동물이라 천국에 오지 못하는 사일로가 지옥에 있다면
당장 천국을 떠날 거라고 하네요.
사일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티네요.
1. 때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직성을 유지하는 것 보다 거짓말을 해서 정직을 포기하고 다른 가치를 지켜내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의 거짓말이 선의의 거짓말이겠지요? 마티가 불쌍한 사일로를 지켜내기위해 정직을 포기한 것 처럼요.
선의의 거짓말 사례를 읽은 적이 있어요. 대를 이어 지켜온 도자기를 손님이 깼을 때 손님을 배려해서 별 거 아닌 꽃병이라고 거짓말하는 거였어요.
전 딸들한테 제가 편하려고 거짓말할 때 많아요. 물감놀이하자, 물놀이하자, 그럴때 핑계거리 만들어서 피한 적 많구요. ** 먹고 싶다고 할 때 이런 저런 이유 만들어서 준비하기 쉬운 거 다른 거 만들어서 먹인적 많아요.
좀 근사한 이유나 명분이 있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딸들을 위해서든, 다른 사람을 위해서든,... 기억나는 게 없네요.
2. 마티는 정말 사일로를 사랑하네요. 어쩜 그렇게 동물을 사랑할 수 있는지... 배고픈 걸 참으며 자기 먹을 걸 나누어 주네요.
제가 마티라면 혼자서 사일로를 지켜낸다는 게 버거울 꺼 같아요. 자신 없어요. 들킬까봐 겁도 나고 사일로 줄 음식 마련하는 것도 넘 힘들구요. 어쩌죠? 제8장 끝에서 엄마에게 들키던데, 오히려 들켜서 다행일 수도 있겠어요. 엄마를 설득해서 도움을 구해야죠. 씩씩하게 혼자서는 못해낼 꺼 같아요.
그밖에 "질문"이요!!
제 6장 54쪽에 잘 모르겠는 게 있어서요.
저드 : I turned out, didn't I?
마티 : Turnd out how?
저드 : You tryin' to be smart with me, boy?
마티 : No. Just asking how you turned out, somebody who was beat since he was four.
"I turned out" 이 무슨 의미인가요?
난 학대받았지만 집 안나갔어. 뭐 이런말이 이어져야했을 꺼 같긴한데..
이렇게 읽고 있어요. 군데 군데 어휘나 구절이 막히는데 그냥 문맥상 이게 아닐까 짐작하며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1. 저는 거짓말을 안하려고 합니다.
왜 기억을 못해서 거짓말을 유지하려면
그 거짓말을 기억해야 망신을 안당하겟죠
그래도 선의를 거짓말을 한다면 남편을 쬐끔 사랑하는데
엄청 사랑한다는 거짓말
쬐끔 보고 싶은데 엉청보고 싶다는 정도의 거짓말은 자주합니다.
2.저러면 새일로를 데리고 올때 마음의 다짐을 했으니까
끝까지 책임지려했을것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했겠지요
대니얼맘님.. 미션 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1. 거짓말을 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Marty 의 모습을 보니, Marty가 참 순수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거짓말을 해서 본인이 지옥에 갈 거라 걱정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샤일로를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선의의 거짓말이라... 전 개인적으로 솔직이 최선이라고 믿기 때문에 가능한한 어떤 상황에서건 솔직하려고 합니다. 그치만 뭐 헤어스타일이 바뀐 친구에게 (사실과는 다를 지라도 ㅎㅎ)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 준다거나 하는 접대성(?) 멘트는 잘하는 편이에요~~ ^^
2. 옆에 8살짜리 제 딸내미가 있길래.. 아까 요 질문을 물어 봤거든요... 그랬더니 누군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 놓을거랍니다.. ㅎㅎ 저도 같아요.. 뭔가 큰 비밀을 담고 있는 성격이 되질 못해서요... (아마 가슴이 터져 버릴 지도.. ㅎㅎ) 아마 주변에 믿을만한 제편이 되어 줄 수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 할 것 같네요..
북클럽에 오랜만에 들어 왔어요..
다들 잘 지내시지요?? 날씨가 요즘 너무 따뜻해서.. 한 낮에는 막 나가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