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고력 수학을 해야 고등학교 수학을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학에 흥미를 유발시키거나 여러 방향으로 사고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필수로 해야하는 과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혼자서 궁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깐순아빠 말씀처럼 학습지를 쭉 나가고 수준에 맞는 자기 학년 문제집 하나 정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0분만에 하루 분량을 끝내는군요. 영특한 학생인가 봅니다. 시간이 짧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영어도 10분정도 이신지...? 실제 입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영어와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영어도 저정도라면 둘다 시간비중을 조금씩만 늘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 생각에 초등에선 심화나 사고력이 그리 필요가 없는데요. 영재원같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하긴 해야 할텐데요... 간단히 하는 방법은요 기탄이나 철저반복 이런 곳의 창의사고력 학습지를 역시 하루 일정시간 하는 것이죠. 일반 학습지가 10분이니까 창의사고력 학습지도 20분 이내에 끝나겠네요. 그럼 하루 30분 이내의 여유있는 공부가 되겠네요. 아님, 그냥 점프왕수학과 같은 학년별 교재로 해도 되겠네요. 해법이나 왕수학이나 유명참고서에 보면 단계가 다 표시되어 있거든요. 거기서 경시라고 표시된거 말고 심화에서 한권 택해서 해도 되죠...
조금 시간을 낸다면 문제해결의 길잡이 원리편 정도, 더 시간낸다면 문해길 심화... 아님 아예 영재교육원에 꼭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1031 입문부터 시작해서 초중고급에 실전편까지 하는 방법도 있구요. 같은 맥락으로 디딤돌 초등수학 올림피아드(속칭 디딤돌 3%) 1,2,3,4권 하는 경우도 있죠. 왕수학 응용이나 왕수학 올림피아드로 학년별로 푸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럴 경우 시간투자가 엄청나야 하구요. 반드시 뛰어난 수학적 소질이 있어야 합니다. 소질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 둘다 절대 안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화나 사고력 교재는 하지 않고, 학습지 쭉 나가는 것입니다. 심화나 경시를 꼭 하고 싶으신 경우에는요. 초등 심화나 사고력은 초 6과정까지 끝낸후에, 중등 심화나 중등경시는 고1 과정까지 끝낸 후에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