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몰래 뒤따라온 메이벨의 소리침에 제스는 깜짝놀라고 아마도 레슬리와 같은 상황에 처한 메이벨을 침착하게 구조해냅니다. 마치 응급구조요원처럼...
마지막 챕터를 읽으면서 잠깐 코끝이 쌩~ 해지더라구요. 모든걸 포기하고 싶고 상관하고싶지 않은 제스의 마음도 백번 이해되면서 그래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제스는 용기를 냅니다.
그래서 사람은 혼자 외로이 쓸쓸히 살 수 없는 존재인가봅니다. 누군가가 나의 멘토가 되어 그에게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인것 같아요. 선생님은 남편을 잃고 다들 잊으라고 했지만 잊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제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잖아요. 이 부분이 가슴 찡 했어요.
그리고 제스도 힘을 냅니다. 또한 테라비시아 왕국도 다시 재건 할 마음을 가지게 되구요.
비록 레슬리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또다른 레슬리 메이벨과 제스는 테라비시아를 아름답고 거대하게 만들것 같아요.
죽음을 묘사한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될까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데요...제 딸 아이가 와서 읽어보고는 자기도 지금 주인공 언니가 죽은 책을 읽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슬픈 일이지만 죽음도 우리 인생의 일부분인것을 아이들도 조금씩 알아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초 3 이상은 괜찮을 듯 싶은데...
화영맘님...어린 아기때문에 힘드시겠어요.
큰애가 7살이라구요? 내년이면 학교 가겠네요?
제일 힘들때네요..저도 그랬거든요. 큰애 7살때 둘째가 나왔으니까요...
힘내시고 담주 목요일날 뵈요.
이 테라비시아 책은 어떻게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솔직히..
무더운 여름날 시작해서 가을에 끝나네요.
우리 북클럽에 활기가 필요하긴 한거죠?
목요일날 모두들 뵈었으면 좋겠네요.
1.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가보니 메이벨이 나무 다리 중간에서 겁에 질려서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2. 제스는 레슬리 덕분에 바뀐 자기 자신을 생각합니다. (레슬리가 오기 전 제스는 멍청하고, 그림이나 그리면서 달리기나 하는 아이 였는데 레슬리가 온 후에 제스는 테레비시아의 왕이 됩니다.)
제 생각엔 레슬리가 없으니 이제 제스가 혼자서라도 이 아름다운 세계(테레비시아)에 보답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바꾸게 되는 것 같아요.. 더불어 안전한 다리도 만드는 거구요..
3. 뭐 개인적인 견해의 차이겠지만, 저는 그리 폭력적이지만 않다면야 왠만한건 접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 사실 7살 딸내미랑 책 읽기 전에 이걸 디비디로 봤답니다. (그 땐 죽음에 대해 나오는 지도 몰랐네요... 그냥 뉴베리 수상작을 영화한 거라는 걸 보고선 선택한 건데.. 보면서 영화가 딸내미 보기 쉽진 않겠다라고 생각했어요. ) 딸내미 아직 넘 어려서 죽음이란걸 잘 몰라서 인지 그리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네요..
이로서 저에겐 첫 북클럽 책을 끝마쳤네요...
처음 계획했던 진도보다는 많이 늦어 졌지만 그래도 혼자라면 못 했을텐데...
7기 북클럽 여러분들과 같이 해서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오프 때 많은 분들 뵙고 싶은데.. 어찌 다들 오실 수 있으신지요??
방장님 혼자서 동분서주하시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말이죠...
7기 여러분들 다들 으쌰 으쌰 하시죠.... 그럼 전 오프 모임서 수다 떨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