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년 아들을 두고 바빠서 몇달간 신경도 못쓰고 있었네요...
거울 같은 질문을 보고 너무 반가워하며
덕분에 좋은 조언 함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좋은 정보가 생기면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1. 수학적 감이 뛰어나지 않고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바로 선행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수학적 감이 뛰어나고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의 경우 초등경시, 중등 경시 다 해볼만 합니다. 어려운 수학적 과정에 대한 사고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선행없이 어려운 문제를 던져주면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수학실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개 특목(과고) 전문학원의 최상위반 학생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학적 소질이 있는 최최상위권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하죠...
보통 학생들의 경우, 제가 항상 하는 얘기로 가랑이 찢어집니다. 여기서 보통 학생들이라는 것은 상위 1%를 기준으로 합니다. 상위 10% 이런게 아니구요. 그러니까 소질이 있다고 하는 대다수의 학생들도 실제로는 경시심화를 건드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2. 부모가 같이 있어주면 물론 좋습니다. 있을 수 있는한 있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대개는 다른 자녀들도 있고, 부모님도 지칩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다가 부러지는 것보다 적당히 휘어지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아이가 셋인데, 뒤늦게 늦둥이까지 보게되어,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학원을 전혀 안다니고 집에서 각자 스스로 공부하는데요. 저희가 할 수 있는건 부모가 외출을 하지 않는다것밖에 없구요,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3. 학원은 효율적이지 않은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교재와 과정을 학원스케쥴에 맞추어야 하고 주입하는 수업방식이라 좋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자기 공부시간까지 빼앗아 위험부담이 많습니다. 도저히 할 수 없는 아주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면 안다니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적절히 활용하시는 분도 많아서요.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애매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과외입니다. 저희같은 경우 시골이라, 방학 때마다 과외 선생님 구하기 대작전을 펼쳐도... 항상 실패하곤 하는데요. 도시 지역이라면 일대일 과외가 가장 이상적인 공부 형태입니다. 너무 비싼 전문강사를 선호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실제로 이런 분들은 타성에 젖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어려운 과정이 아니라면 그냥 대학생 과외도 괜찮습니다. 아주 유명한 학원선생님과의 학원수업, 쌩초보인 대학생 과외 두 개를 비교했을때, 효과는 쌩초보 대학생과외가 훨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과정에서는 누가 가르쳐줄 필요가 없는 과정이라 과외까지는 필요없다 생각되구요. 중등 과정에서는 약간 고려해볼만합니다. 고등과정에서는 과외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영어도 해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니...하루 2시간( 50분씩 두 번) 이 정도가 낼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건 다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