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어려서 우리말로 읽고,
다시 작년에 원판을 읽고,
최근에 오디오북으로 2번 들었어요.
요즘은 두 챕터 정도 분량을 문단별로 반복 읽기하면서 유창성 훈련을 했어요.
은퇴하고 나면 이 책을 첫장부터 끝장까지 줄줄 외우면서 치매를 막을 생각이어요.
작가는 언어의 마술사란 생각이 들게 사물과 심정 묘사가 기가 막힙니다.
livribox에 가면 공짜로 오디오 다운 가능.
그런데 요약본 아니고 원서여요.
더운 여름 이거 읽고 마음 풋풋해지시길
아직 미션이 안올라왔고 요번에는 미션도 없다고 하셨지만 제 성질에 못이겨 먼저 책을 읽은 소감을 올립니다.
제가 읽은 부분은 10장까지인데요...
6장까지는 앤이 메릴라와 메튜의 집에 머물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고요.
7장은 Mrs. Lynde에게 사과하러 가는 이야기, 8장은 다이아나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등 작은 에피소드네요.
그 중에 제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준 이야기라면 Mrs. Lynde에게 사과하러가는 이야기와 10장의 앤의 고백(?자백)이란 제목의 이야기인데요...
여러분이라면 면전에서 모욕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내가 먼저 잘못했다고 할 수 있으셔요?
전 좀 자신이 없네요...Mrs. Lynde씨와의 에피소드는 먼저 절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릴라의 브로치가 없어진 것이 앤의 잘못으로 생각한 마랄라가 앤에게 한 행동, 자백을 하면 소풍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자백을 하자 벌이라면서 소풍을 못가게 한 행동(10장)은 저를 여러번 반성하게 만들었답니다.
가끔 저도 아이들을 다루면서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하겠다고 아이를 다그치면서 아이들이 하지 않은 행동까지 반성하도록 유도한 적은 없었나 저를 돌아 보게되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책이 로빈슨크루소나 작은 아씨들보다 재미있는 것같아요...
앤이 재잘대는 것도 재미있고....가끔은 앤이 무슨 소릴 하는 지 모르겠어요. 영어가 짧은 탓이겠지요?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책 사는 걸 깜빡 했어요.
이런 ㅠㅠ
암튼 책 오는대로 요번 책부터 열심히 따라 갑니다.
저번 책도 읽긴 했는데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걍 쉬었슴다.
초코님겐 죄송하지만 서도 ㅎㅎㅎ
다들 더운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요번책도 잼나게 읽고 뵈어요.
* 개인적인 일 많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일일이 답해드리진 못했지만 여러분들의 위로가 많은 힘이 되었어요.
뒤늦게나마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었어요 *
날도 더운데 수고많으셔요^^
맘에 드는 부채 하나 골라잡으시고 더위날리세요~~

휴가에...어린이집 방학에...이래저래 정신업이 8월이 시작되었네요.
야심차게 7월부터 따라가마했던 약속도 이런저런 핑게들로 얼룩졌고, 8월의 시작도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
3일째나 되었네요. 문득, 읽지 않는 이유가 읽지 못해서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대충 느낌만으로 읽어나가기엔 무언가 찜찜하고, 완벽하게 읽고 싶은 욕심은 마음 뿐 시간과 실천을 함께
할애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용기내어 껴달라고 얼굴 들이밀고는 이렇게 그냥 지나고 있는 시간들이 슬프네요.
다들^^ 어떻게 잘 읽고 미션도 척척! 해내시는지~ 대단하세요. ㅎㅎㅎ
아무래도 능력미달인 저는 수습을~ 길게? 가져야할 듯 싶습니다. 미리 사 놓은 책들이 저를 우습게 쳐다보는
것 같아요.ㅋㅋ 능력부족으로 쫓아내셔도;;; 할 말이 없어욤...킁~
휴가기간과 아이의 방학이 엇갈렸지만, 그래도 방학인 딸아이에게 무언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까나?
아침부터 고민중이랍니다. 하루빼고 수영장한번 질러줘야하는데... 올록볼록(딸아이 표현^^;)엄마몸매가
자신감을 잃어서 과감히 결정을 못하고 있답니다. 모두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세요.
곧 말복이니~ 이 더위도 금새 지내갈 것 같네요. 머리텅텅~입만동동^^ 유진어뭉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