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로가 주장하는 철학이 과학을 공부한 제게는 편하고 당연하게 와 닿았어요. 과학은 우리 주위의 자연을 객관적으로 보는 학문으로 보편적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과학도 깊이 들어가면 무엇을 보느냐가 굉장히 주관적이거든요 ㅎㅎ 해가 떠오르는 것인지 지구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인지와 같이 같은 현상을 보면서 현상을 설명할 때 천동설과 지동설로 나뉘었듯이요~ 우리가 모든 무지개는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인데 이와 같이 인간의 감각은 자동적으로 해석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보는지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했어요~이처럼 저는 소로가 생각한 사상이 굉장히 자연과학을 하는 사람의 철학과 맞닿아 있고 저도 세상을 그렇게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 저는 관심이 많은 편인 것 같아요^^
2. 저는 성선설을 믿지만 낙관주의자는 아닌 것 같아요~^^;;쇼펜하우어처럼 조금은 어둠의 기운이 풍긴다고 할까요~ㅎㅎㅎ
혼자 한없이 우울해졌다가 괜찮아지곤하는데 제 우울함은 다른 사람에게 잘 내비치지는 않아요^^
3. 고슴도치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의 체온을 빌리지만 너무 가까이 오면 서로를 찌를 수 있듯이 인간관계에서도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타인은 우리를 헤칠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관계의 궤도는 적절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수정된다.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통찰인 거 같아요^^
4.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신과 죽음이라고 하네요. 신은 잘 모르겠지만 죽음은... 제 죽음보다 타인의 죽음으로 인한 그리움과 고통이 저에게 두려움인 거 같아요.
5. '정적인 쾌락'이 어떠한 것인지 고통의 부재인 아타락시아는 어떤 상태인지 제게 되물어 보게 되요. 충분히 좋음... 저는 어떠한 때에 이런 상태가 되는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6. 에피쿠로스 처럼 즐기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제가 정말 충분히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적인 쾌락을 느끼는것이 무엇인지요. 저는 행복을 고민하느라 행복을 놓쳐버리는 사람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