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으로 향하는 유명한 제갈공명의 출사표가 나오는 9권 입니다.
저는 삼국지를 다시 읽는다 하더라도 정사보다는 소설 삼국지를 읽을 것 같습니다.
흔히 우리가 정사라고 하더라도 역사란 승자의 기록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방대한 정사의 경우에도 광해군이후의 인조반정으로 정권을 잚은 서인은 철저하게 서인중심의 사관으로 광해군을 평가합니다.
다만 소설 삼국지를 다시 읽는다 하더라도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가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다시 읽고 싶습니다.
이문열 작가와는 다른 시각의.. 저의 경우 황석의 작가의 삼국지를 읽어볼끼 히던 참이었습니다.
삼국지는 그 양이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참으로 많은 인물들과 죽음이 나옵니다.
그 많은 죽음을 접하면서...
제가 눈길이 갔던 인물들은... 죽음앞에서도 의연할 수 있는 인물들의 죽음입니다.
목숨을 구걸하는 인물도 있고, 죽음앞에서 배신을 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러나 충성의 대상이 누구를 향하고 있던지 간에.. 마지막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스스로에게 배신하지 않고 꿎꿎이 의연하게 계속해서 갈 길을 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깊었고
내 스스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상을 살아가는 우리라면.. 죽음앞에서 어떤 의연함을 보일 수 있을까.. 하구요..
저는 그래도 여전히 유비집단입니다~ ㅎㅎ
의리로 뭉쳐진.. 가끔은 답답하게도 보이고, 고지식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우둔함과 고지식함이 좋습니다.
혼자가면 더 빨리 갈 순 있지만, 함께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라는 말이 여기에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느낌... ㅎㅎ
책사랑님 관련책 삼국지 생존의 조건을 말하다 애기해 주시닌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멋진 미션 감사드리고, 늦은 미션수행 죄송합니다~~
미션 재미있게 채워보며 읽었습니다~^^
1. 저는 특히 역사소설책을 읽으때면 어느정도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적었을것으로 믿기에 읽을때 사실인것처럼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설의 재미도 좋긴 하지만 먼저 사실과 가까운 정사를 먼저 알고나서 읽는다면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소설책을 읽을수 있을것같아서 다시 읽게 된다면 사실과 근접한 정사를 읽어보고 싶습니다.
2. 남쪽 오랑캐들은 그 땅이 멀고 산이 험한걸 믿어 현재도 천자에게 복종하지 않은지 오래라고 했는데 오늘은 힘으로 눌러 평정해도 북으로 조비를 치러 가게될시엔 그 빈틈에 다시 일어날것이라하며《적의 마음을 치는게 으뜸이요, 적의 성을 치는 것은 그만 못하다. 마음으로 싸워 이기는게 군사로 싸워 이기는것보다 낫다.》라고 마속이 말하는데 저 역시 마속의 의견과 같습니다.
3. 저도 조자룡의 죽음이 기억에 남습니다.
촉나라에서 유명했던 문신들 중에서 실력이 좋았어도 크게 눈에 띄는 단점이 있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백 같았던 존재.
가족들 품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했다니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4. 저는 제갈량이 맹획을 마음으로 항복하게 만든 이야기에서 지략과 끈기 그리고 참을성을 배웠습니다.
당장에는 힘만으로 밀어붙여도 될일이었지만 차분히 미래를 예상해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더 확실한 길을 선택하고 밀어붙이는힘의 결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5.책에서 제갈량의 표현은 정말 꼬옥 맞는것같네요. -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군주를 선택하다.
저라면 제갈량을 '포옹으로 감싸안다' 정도로 표현할것 같습니다.
6. 유비, 관우, 장비는 워낙 유명해서 개개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책 읽기 전부터 좋은쪽으로만 여겼었는데 사실 삼국지를 읽으며 가장 실망스러운 인물을 꼽으라면 제게는 유비입니다.
처음부터 '의' 하나로 모든걸 해결하려더니 8권부터는 촉을 이끌게 되었는데도 자리에 걸맞지않게 공,사 구분없이 관우와 장비의 죽음과 연계된 사람들에게 복수한다는 일념으로 오나라와 전쟁을 벌이는 부분에서 패신의 조짐이 보였습니다.
주변의 좋은 모사와 장군들의 조언도 다 무시하고 조비조차도 알만한 병법을 그 동안의 크고 작은 전쟁을 경험해 보았다는 사실로 아는체 하는 모습에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싸움은 장군들이 다 했고 군사전술은 공명등 책사들이 맡았었는데 촉 나라를 이끄는 자리에 오르니 거만해진듯 느껴졌습니다.
삼국지를 읽기전부터 관심이 갔던 인물은 제갈공명이고, 책을 읽으며 전보다 좋은 감정으로 바라보게된 인물은 조조, 그리고 후반부 제갈공명처럼 관심이 생긴 인물은 육손과 사마의, 무신으로써는 조자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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