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8년 남부 수단에 사는 Nya는 매일이 연못(건기일 때는 가족이 이동해서 더 큰 호수)에서 물 양동이를 채우러 오가는 것이 일상인 소녀입니다. 연못 바닥이 거의 말라붙었지만 손으로 열심히 파서 한 모금의 물이라도 더 찾기 위해 애써야 하는 생활이 매일 이어집니다. 깨끗하지 못한 물로 여동생은 병까지 걸리네요.
같은 지역의 1985년 시대에 사는 11살 소년 Salva는 Nya에 비해 여유로운 부족장 집 아들입니다.
2.Salva는 Nya와 달리 학교도 다니지만 교실에서 즐기는 백일몽의 즐거움은 바깥의 느닷없는 소란으로 얼마 못갑니다. 총격이 오가는 상황에서 학교 근처 덤불로 이동하지만, 학교는 파괴되고 가족들을 만날 희망을 갖고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과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시작 합니다. 무리 속에서 가족(부족)을 만날 희망을 품지만 갈수록 그 희망은 멀어져 가기만 하는 듯 합니다.
3. 꿀을 발견한 날의 기쁨
같은 나이의 친구 Marial을 사자에게 잃은 것- 완전 공포 자체의 충격이고 슬픈 장면이네요..
4. Salva는 기적처럼 만난 작은 삼촌과 조금 더 든든해진 마음으로 동쪽 국경으로 이동합니다. 나일 강을 건너기 위해 모두 힘을 합해 카약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먹을 거리가 풍부한 섬으로 들어가 오랫만의 호사를 누립니다. 아버지가 자전거에 가득 싣고 온 음식중 자전거 바퀴살에 꽂아서 갖고 온 망고 과육과 납작한 씨앗에 붙은 살들을 맛있게 먹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간의 힘든 여정 속에서 찰나의 행복을 느낍니다.
제 요즘 행복은 방중인 아이들 과감히! 버리고 근처 서점 나가서 볕 잘드는 창가에 앉아서 달달한 라떼 두고 책 읽을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