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올라가는 아이라면 연산도 꾸준히 해주시는게 좋아요..
2학년 교과서의 덧셈과 뺄셈이랑 3학년때 나오는 덧셈과 뺄셈은 수준 차이가 많이 나요..
수가 커지니까... 연산에서 실수가 생기고 오답이 많아지면 흥미도 잃기 쉽고 엄마도 조급해지고...그렇거든요..
길앤정님 글 감사해요.
그제께 문해길 푸는걸로 아이와 입씨름 한후에 문제집 풀지마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기다렸던 엄마 다시해볼께요 라는 모범생어투의 말은 전혀 안나오고 아주 상쾌한 표정 짓습니다^^
이틀동안 수학 안풀렸는데 오늘부터 다시 하자고 하면 풀지말라더니 왜? 라는 의아한 얼굴 나올까봐 걱정이네요.
다른것보다 수학에 대해서 학습의지나 욕구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제가 좀 강하게 나오지 않으면 아예 수학을 덮고 살까봐 걱정이 되서요.
수학많이 싫어하는 아이한테 문해길류를 밀어댄건이 잘못인것 같기도 하구요.
당분간은 문해길은 안하고 복습문제집만 하나 할까 하는데요. 수학얘기만 나오면 벌써 저랑 신경전 벌이는것 같아서 속도 상하고 아예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네요....
저는 수학은 영어에 비해 더 놓아두는 편인데요..
아니 아예 손대지 않습니다. 물어오면 친절하게 유도합니다.
채점도 그 권수가 끝나면 합니다. 그러면 시작할 땐 모르다가 뒤에가서는 알맞게 풀어놓은 경우가 허다하지요.
수학도둑, 수학비타민, 수학영상물 등..우회적으로도 많이 제공합니다.
놓아둔다란, 매일 할일로 제시는 해놓았고, 아이는 매일 합니다.
참 기탄사고력수학 같은 것은 매우 쉽습니다. 교과용 진도 교재보다 쉬워서
이걸로 선행이 되어 그런지 교과도 부대끼지 않습니다.
저도 나 눈치 안보고 나도 지눈치 안보고가 제 방식입니다.
채점 후 틀린거 주말 하루에 끝내게 합니다. 그것도 혼자.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틀린 거 중에도 70% 이상은 해결합니다.
제논지가 뭔지 저도 헷갈리는데
부담없이 하다보면 말귀알아들을 때 가서 빡시게 가려쳐보면 안될까요?
앤님,토대님 답글 감사해요.
다른것 하자고 할때보다 수학하자고 하면 일단 입나오는 아이인데 잘 구스르는 능력없는 엄마라서 비위를 영 못맞추네요. 문해길은 당분간 덮기로 했구요.
복습문제집 하나로 방학동안 씨름해볼 생각입니다.
누나랑 맘잡고 한번 해보려면 달겨드는 5살남동생부터 해결하는게 과제인것 같구요^^
두분 조언대로 따라가 보려는데 저부터 맘먹기가 휴... 힘드네요....
앤님이 좋은 말씀 해 주셨네요.
그리고,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엄마가 옆에서 힌트를 주면 아이가 생각할 기회가 없어지잖아요.
아이가 풀 수 있는 문제집을 정하셔서.. 문제를 곰곰히 살펴보고 혼자 풀 수 있도록 하셔야해요.
엄마가 만일 질문을 던지신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어?" 정도..
그리고 엄마가 지도하시려면, 예전 우리때와 수학접근법이 많이 바뀌었으므로,
전체적으로 교과과정을 잘 살펴보고 지도하시면 좋아요.
문제들이 대부분, 근거를 묻는 문제들이 많아요.
수학은 지속적으로 해야하고, 또 학년별로 연계성도 잘 알고 계셔야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수학공부 하시길 바랄께요.
1. 엄마인 나를 닮아서.. 라는 생각 버리기---동일시하는 위험에서 벗어나세요. 아이는 얼마든지 수학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싫어하고 못할거라는 가정하에 시작하는 수학이 얼마나 잘 되겠습니까??
2. 너무 싫어하거나 너무 못 맞추는 문제집을 과감히 내려놓기--저학년. 초등때에는 수학에 다가가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굳이 힘든 문제로 아이를 골탕 먹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해길은... 저희 아이도 못 풀고 싫어했었지만 그렇다고 수학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3.엄마가 보기에 너무 과하게 꼬아놓았거나 교과과정에서 많이 벗어난 문제라면 그냥 패스하기--대신 기본개념과 관련된 문제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제가 아이 문제집 보면서 자주 한 말이 있어요. "이건 안 풀어도 돼" 하면서 그 문제 자체에 커다랗게 X를 그어주면 아이가 너무 통쾌해 하더라구요.
그런데 반년 뒤 우연히 들쳐보다가 풀더니 이렇게 풀 수 있는데 왜 X를 쳐놨냐면서.. ㅎㅎ.. 머리가 굵어지면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답니다.
4. 서술형은 끊어서 문제 읽기--도착점(구하는 값)이 어디인가 꼭 확인을 하고 문제 자체에 표시를 해 둡니다.
그리고 무엇부터 풀어야 하는지 문제에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고 차근차근 풀어가도록...
5. 당장 문제집에 목숨걸지 말고 흥미줄 수 있는 교구나 수학관련 동화읽기--돌아가는 것 같아도 모래위에 집 짓는 것 보단 낫겠죠?
저도 아직 아이가 어리고 (이제 초 4 올라가니까..) 우리 아이가 수학 신동이 아닌 관계로 그냥 제 경험만 적었으니 참고만 하셔요. 초게에서 답변들 많이 주셨던데 아직도 시원히 해결이 안되셨나봐요. 아이 키우는 것 교육하는 것이 정답이 없어서 그 누가 무슨 말을 해줘도 사실 본인의 시행착오에서 얻은 것만큼 값진 해결책은 없는 것 같아요. 두루두루 여러 의견 읽어보시고 아이하고 잘 상의하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수학에서 ... 엄마부터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