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어딘가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있겠죠ㅜㅜ

pink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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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기사를 보다보니 너무 무서운 사건이 학교에서 일어났네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중학교에서...

팩트만 보면 A군이 B군을 학교 화장실에서 칼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인데...

실은 B군이 A군을 계속 괴롭혀왔고 그 날도 담임과 상담을 했는데 보복은 나쁘다고 지도했고 그 후 바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중학생이 교내 화장실서 같은반 친구에게 칼부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6/0200000000AKR20160926105451062.HTML?input=1195m

강원 원주 중학교 칼부림 가해자 학생 "괴롭힌다" 사건 이전 학교에 신고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0927.99002010318

특히 포털 댓글들을 보면...당연히 흉기로 친구에게 위해를 가한 것은 잘못했으나...

정당방위다, 자살하지 않고 본보기를 보여줘서 잘했다, 그러나 네 인생도 소중하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등의 의견이 많은 것이 특징이네요.

아이들이 행복해야할 학교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이 너무 안타깝고,

선생님들도 바쁘시겠지만 뭔가 대책이 있었더라면 이런 무서운 일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변화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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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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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0:40

아이를 키우다보면 '배려 '라는 단어를 생각합니다.

내가 다가지고싶어도 '새를 위해서 남겨놓는 감'

처럼..나만 생각하지않는 맘

pink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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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0:48

너도 나도 배려하면 문제가 없을 텐데 경쟁식 교육이 아쉽습니다.

관심과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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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09:15

학교 보내고 잘 지내는지.. 걱정이 되는 현실...

학년이 높아 갈수록 더 커진다니...

정말 참다운 인성 교육이 아쉽네요..

pink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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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0:46

결국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공부도 성공도 의미있는 것 같아요. 중학교에서 고교 추천서 써주실 때도 이기적이고 자기것만 챙기는 아이들은 써주시기 싫어하신대요.

내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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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4:21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수도 있다는게 정말 무서운거 같아요. 어느 부모나 내 아이는 그럴리가 없다고 한다잖아요. 우리때는 반에 한두명 날라리(놀기좋아하지만 착한 아이) 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진짜 공부에 묶인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없어 자꾸 험악해져가나 싶어요. 이런 일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pink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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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5:02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공부만 어려서부터 강조하니 점점 이기적이 되고 그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죠. 특히 남자 애들은 몸으로 놀고 땀을 흘려줘야하는데요. 둘째 초2인데 벌써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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