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비는 오고 할일 없어 뒹구는데 택배가 왔습니다..
웬 일요일에 택배지?
했는데 지인이 보낸 김...선물..
선물도 반가왔지만 이 곽대기...넘 맘에 들더군요..

끈도 달려있고 모양도 집같고..나같은 초보도 할 수 있겠다 싶었죠...
"Lucy...Look at this..Wow..I like this case..Let's make something...
what could it be?'
루시...이것좀 봐..이것 아주맘에 드는데.. 우리 뭐 만들어볼까? 뭐 될 수 있을까?
"What do you want to make with this?"
넌 이걸로 뭘 만들고 싶니?
"Cherry's house'
체리집이요..
서빈이에게 체리라는 강아지인형이 있습니다..클스마스때 받은건데..
안에 건전지가 들어가서 빨지도 못하고 받은지 몇년이 돼서 아주 꼬지지한..
여튼 만들기로 하고 전에 준서맘이 만든 걸 보아뒀던 기와로 집지붕을 하기로 했죠..

지붕입니다..
집에있던 다른박스 죽 찢어서 기와모양 그려주고 색칠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무지개로..
막 섞인 것은 승기가 한것입니다..
밑부분은 시트지 흰색 있던걸로 둘러서 붙여줬구요..직접한다고 해서 맡겼더니 막..울었습니다...
문도 서빈이가 칼로 잘랐구요..위험해서 옆에서 도와줬습니다..
'Me,Me...'하면서 자기가 한다고..
문도 삐뚤..창문은 체리 위치에 맞게잘라줬구요...
지붕에 끈을 자르려고 했더니 서빈이가 그냥 하자고 해서 했는데 잘한거 같습니다..
서빈이 기와를 자르고 제가 글루건으로 붙였구요..
생각보다는 재미있지만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문 손잡이도 달아주고...그러더니 집을 앵두의 집으로 써왔더군요..엥? 체리 아니구?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응.....하더군요..의외성 넘버원...민서빈..
맨위 지붕 가운데엔 길게 반접어 붙여줬어요..
그걸 뭐라부르는지 모르지만 그냥 본 거같아서..^^*

인형을 넣었다 뺐다..가방처럼 둘러멨다가 빙빙 돌려도 보고 잘 가지고 놉니다..
비오던 일요일날 만들었는데 딸내미 사진을 못찍어서 못올리다가 그냥 올립니다..
남들 후딱 잘 만드는거 저는 한 두어시간 진담뺐네요..
그래도 나름 뿌듯하고 재밌고..보람있었습니다..
기와 만들면서
영어 표현을 좀 써봤는데..
기와 붙일때 서로 먼저 하겠다고해서..
'Ok..Make a line.You wait your turn.
Lucy.You first.Leo, You are the last one.'
줄서서 기다리자..루씨가 먼저 승기가 마지막이야.
' This glue gun is very hot..so be careful..'
이 글루건은 아주 뜨거워 조심해.
"Be careful" 이란 말만 나오면 울 아들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요..
Wee sing train에 나오는 노래입니다.
"You are very special. we love you so. we love you so. we love you so.
You are very special. you need to know. Be careful what you do..'..
모 이런 노래입니다..
어릴 적부터 조심해.란 말.대신에 불러줬더니 이젠 자기가 먼저 불러요..
중간에 'I'll be careful.will be careful...
I'll be careful. careful what I do.
요기는 큰소리로 자기가 부른답니다.. 이 노래 부르면서 만들었어요..
가사가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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