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6
예전에 유게에 올렸던 글입니다.
초게에선 막내맘이지만 유게에선 대장맘이이게 어투가 쫌 그렇습니다 ㅋㅋㅋ
역시나 사진 한장 없는 친절하지 않은 소개이지만...
사진에 한없이 약한 사람이기에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ㅠ.ㅠ
서빈맘님 꼬리 잡고 재탕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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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제가 이런저런 그림 동화책들 많이 소개한 것 같은데 오늘은 그림 보다 글 위주의 글밥책을 좀 소개해보려구요.
그림 동화책들 중에도 글밥이 좀 되는 것들은 대부분 수준이(3.0이상) 올라가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에게 읽어 주는 글밥은 점점 늘어나는데
그림 동화책으로 40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좀 만만한 책들은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림 동화책이면서도 한권 다 읽어 주기가 30여분에 달하게 되자 아이도 굳이 그림을 많이 보지 않더군요.
이리저리 데굴 거리며 듣거나 필 받는 대로 그림을 그러더군요.
그래서 읽어 주게 된 글밥책들입니다.
아이 스스로 혼자 읽자면 레벨 2.0 ~ 3.0 정도의 책들 같아요.
페이지 수로는 70페이지 전후이고
쭉 읽어주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이삼십분씩 며칠에 나누어 읽어주는 것도 좋더군요.
아이가 혼자서 밥을 잘 먹는다면 읽어주겠다해서 식사 독립을 종용하는데도 잘 써먹었습니다 ㅋㅋㅋ

자뻑 악어가 구질구질한 정글의 먹거리에 신물이 나셨습니다.
그래서 통통하고 맛있는 아이들을 잡아 먹으러 길을 떠나네요.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황당하고 시끄럽지만 재밌어요.
(쑥쑥몰에 없어요 ㅠ.ㅠ)
http://eshopmall.suksuk.co.kr/jpshow.php?jn=14308&jc=10004727&sc=01-09-12
이웃에 사는 세부자는 밤낮으로 사냥을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한 사냥 말고도 그저 재미로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이에 격분한 우리의 주인공 꼬마 아가씨가 표지에 보이는 바로 저 손가락!!
매직 핑거를 곧추 세우고 마법을 걸어버립니다.
졸지에 오리가 되어버린 이웃집 사람들은 취위와 배고픔에 떨며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틉니다.
사람 행세를 하는 오리 가족은 당당하게 집을 차지하고서는 사냥총을 들고 나옵니다 ~~~
꼬맹이가 깔깔깔 숨 넘어가며 들었지만 분명 작은 깨우침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엄마만의 착각???)
http://eshopmall.suksuk.co.kr/jpshow.php?jn=14303&jc=10004722&sc=01-09-12
우리 모자가 아주 좋아하는 책입니다.
우리 꼬맹이가 땅 파기에 심취해 있던 시절에 읽어 주어서 더 열렬한 반응을 보여줬는지도 모르죠.
개성 만점인 세명의 농장주들이 미스터 팍스를 잡겠다고 나섭니다.
포크레인까지 동원되는 여우잡기.
그렇지만 여우씨의 판타스틱한 탈출기는 통쾌하게 끝이납니다.
심술 궂고 탐욕스러운 세명의 농장주들이 오히려 불쌍해질 정도에요.ㅋㅋ
http://eshopmall.suksuk.co.kr/jpshow.php?jn=14306&jc=10004725&sc=01-09-12
목이 쭉쭉 늘어나는 기린과 어마무시 커다란 부리를 가진 펠리컨과
만능 엔터테이너 원숭이가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창문 닦기 회사를 차렸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사내아이가 합류했구요.
항상 그렇듯... 약해 보이는 사내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오구요.
펠리컨의 입이 이 책에서 처럼 그렇게 열고 닫히는지...
실제로 지퍼백 처럼 그렇게 열고 닫히는지는 아직도 확인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창문이 667개나 되는 ***공작 저택의 창문 닦기도 끝내고 꼬마 친구의 꿈도 이루어집니다.
바로 우리 꼬맹이들 모두의 로망.... 사탕과 쵸콜렛이 넘치는 가게를 갖게 되네요.
로얄드 달의 책은 읽어주는 엄마도 재밌습니다.
비록 제 짧은 영어 실력으로 판단하지만 깔끔하고 품위 있는 어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실눈 뜨고 뜯어 보자면 내용도 좀 시니컬 한 것 같구요.
그렇지만 아이 입장에서 보자면....
ㅋㅋㅋ 당연히 재밌지요.
시끄럽고 황당하고 통쾌하게 골려주는 재미...
그런 재미 속에서 굳이 찾아 내자면 교훈적인 것들,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굳이 애써 찾으려들 것 까지는 없을듯...
독후활동이든 뭐든.... 꼭 집어 말로 표현은 안해도
가슴 한 구석에 조용이 쌓이는 뭔가가 분명히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바로 내공인가?????????????ㅋㅋㅋㅋ
아이들 스스로 읽는다면 초등 저학년 때까지 기다려야겠지만,
그림 동화책 글밥이 차곡차곡 늘어난 친구들은 엄마가 즐겁게 읽어주면 잼나게 잘 들을 것 같습니다.
물론 테잎이나 씨디를 틀어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어디 엄마 목소리만 하려구요.
흠..흠.. 사실 아이가 좀 더 크고 책 수준이 쫌만 더 올라가도 읽어 주기 힘들더군요.
버벅거리는 엄마가 성에 안차서 차라리 오디오 틀어 달라고 하는 때가 옵니다 ㅠ.ㅠ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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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런스타인베어즈 영한대본 편집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