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제는 공부잘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자본으로 움직이는 시대죠.
주변을 둘러보세요.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잘사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방영한 "강남엄마 따라잡기"란 드라마에 나온 아이들 중에 누가 가장 잘 살 거 같으세요?

요즘엔 상당수의 사람들이 미경의 아들 준옹이(세번째 사진)가 잘 살 거라고 대답하더군요. 드라마를 못 보신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준옹이는 돈많고 무식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강북학교에서 늘 꼴찌를 하던 학생으로 나옵니다.
성공이란 말이 참 규정하기 어려운 말이긴 하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자식 교육에 고민하고 있는 우리 엄마들이 좀더 넓은 시각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기 태어난 재능을 살려 일찍부터 테니스를 시키고, 피겨 스케이트를 시키는 등 교육정책에 상관없이 타고난 소질을 키우는 부모도 많이 있는데 왜 대다수의 부모들은 명문대 합격이란 꿈에서 벗어나지 못할까요?
요즘은 명문대를 나와서 알아준다고 하더라도 정작 인력채용 현장에선 실력있는 사람이 뽑히거든요. 이제 앞으로는 어떤 분야이건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안짤리고 직장이란 걸 다닐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교육도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높이는데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교육이란 게 뭐고 학교라는 게 뭐죠? 잘하는 아이만 모아놓고 그냥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 것이 교육인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기 다른 아이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게 교육이죠.
교육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이 나아졌는지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한 거 같아요.
미국 같으면 비싼 사립학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공립학교가 공존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엄마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 좋은 공립학교를 만들어가는 거죠.
자사고가 많아져서 공립학교는 찬밥이라고요? 그건 아직도 좋은 학생들만 모아서 거져 교육시키겠다는 생각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자사고가 많아져도 공교육에 의존해야할 학생과 학부모가 많고, 공교육 선생님들도 훌륭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공교육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모든 관심을 둬야할거에요.
미국 공립학교에선 학부모의 자원봉사, 기부금 등으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어요. 물론 선생님들도 애쓰지만요.
이제는 한국 학부모들도 공교육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대학을 많이 보낸 순으로 보지 않고, 우리 아이의 능력이 얼마나 향상 되었나를 기준으로 말이죠.
: 고등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다들 나름대로의 레벨 안에서 부~~~자 되시구요.....(레벨업을 하기에는 워낙에 불가능한거 같아서리....)
>
> 우리 큰 애가 이제 5학년이 됩니다. 둘째는 일곱살이 되네요. 둘 다 아들놈이구요.
> 시골에 살다보니 워낙에 경쟁이 덜한 것도 있지만
> 엄마가 워낙에 게으름진탓에 아들놈을 방치한 결과로
> 몸과 마음은 무럭무럭 자랐으나.......공부는 참으로 큰 일 난 아들놈이 되었답니다.
>
> 그래도 머 그닥 큰 걱정이 없었던 것이
> 그럭저럭 고등학교 나와서
> 지가 될 넘이면 좋은 대학을 가면 이 애미가 빤스를 팔아서라도 보내줄 것이고
> 공부를 못하면 요즘 서로들 모셔가려고 난리들인 전문대가 많기 때문에 게중 참한 놈으로 골라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
> 그런데 아뿔싸......우왕......씨......
> 이게 먼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까?
>
> 명박님이 대통령이 되시더니
> 특목고,자사고 100개를 만들고 평준화가 해체되는 수순으로 간다는디........
> 우왕~~~~~클났다.
>
> 대학입시 자율화하면 농어촌특별전형이니 머 내신 잘 받아서 가는 것도 물 건너 간 것 같고.....강남 애들과 시골 아그들이 무한 경쟁이라는 이야긴데.......제대로 된 학원 없는 시골출신이 갸들하고 공정하게 함 싸워보면 공정할런지....
>
> 근데 대입은 한 참 남은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공부해서 출세하고 못하고는 더 먼 문제니까 제껴놓고......
> 문제는
> 바로 코 앞에 불과 2년 후 중학생이 되자마자 바로 입시생이 된다는 이야긴데.........
> 고등학교를 1차 떨어지고, 2차 떨어지고, 머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건 아닌지.......
>
> 아~~~~~ 클났습니다.
> 명문대 못가는거야 머 일상다반사니까 부끄러울 것도 없지만
> 고등학교를 머 여기 저기 떨어지면 이건 애한테 심각한 좌절이 아닐지...........
> 엄청나게 많은 특목고,자사고들 사이에서 일반고 가는 애들은 어떤 대접을 받을런지..........
> 아~~~~~ 진짜 클났습니다.
>
> 우리집은 이제부터 닥치고 공부.
> 공부하기로 결정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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