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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중이나 자사고가..?

  • 초등맘
  • |
  • 2008-01-09
19

우선 너무 예민한 주제가 아닌가 해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 고학년 어머니들이 여기 더 많이 계시고 또 마침 아래 글에 자사고에 관한 글이 올라왔길래..

한번 여쭤보려구요.

저희 아이는 초3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입시에 관해서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나이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영어유치원을 졸업하고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교육비가 공립에 비해 월등히 -학비면에서만 말씀드리는거에요. 사교육비 말구요-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라면 영어를 유지시키기 더 용이했고 시설이나 선생님 케어나 동창이나 뭐 이런저런 것들을 고려했죠..

아마 저와 같은 이유로 사립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사립을 보내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바로 중학교 문제입니다.

이 부분 역시 사립을 보내시는 분이나 반대로 공립을 선택하신 분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겁니다.

 

지금은 특목중이 청심하나밖에 없죠(부산은 멀어서 제외시켰어요..^^)

그런데 종교적인 부분을 생각해선 꺼려지는건 사실이지만 교육시설이나 수준이나 교육내용이나 이런걸 보면 이런 특목중이 서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영훈이나 대원에서 중학교를 만들려고 했는데 전교조에서 반대했었죠.

전 사실 (저 뿐 아니라 제 주위 엄마들은)  전교조의 이기주의로 반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특목중이 생기면 상위권 엄마들은 그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입시를 치뤄야 하겠죠.

하지만 입시의 치열함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이 받게될 교육의 질이나 비용등을 (사실 한해에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장 . 단기 연수를 떠나는 실정입니까..) 생각한다면 그게 과연 막을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입시나 사교육비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이유를 항상 이야기 하지만..

이건 영어교육이나 수준별 교육(지금 공립에서)도 못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으니까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 아이들이 영어 사교육시장에서 멍들것이다..

항상 그런 이유였는데..

그렇다면 기존의 선생님들이 그마만큼 실력 향상에 매진하셔서 아이들을 현실에 맞게 또 학부모나 아이들의 요구에 맞게 교육을 시키실 수 있도록 연구하셨어야 하는데..

사실 지금 영어 잘하는 아이들을 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치실 수 있나요?

전 못하신다고 봅니다.

 

결국 지금 현 학교틀 안에서 선생님들도 학교도 전혀 변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수준과 욕구는 점점 커지는데

막연히 경쟁에 내몰리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특목중이나 자사고를 반대하는것도 타당하지 않은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자사고가 백개가 생기면 단순히 입시 서열만 생각할게 아니라 더 질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100개 더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전 그런 이유로 사실 특목중도 생겼으면 하거든요.

어떠신가요

수업료 부분이나 입시 전쟁때문에 그런 학교를 반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수준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수업료를 지불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찬성하시는건가요?

 

선배 엄마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저로서는 이것저것 혼란스럽기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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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같이
  • |
  • 2008-01-22 11:21
답댓글

지금은 초등이나 중등이나 가능성을 염두에 두니까 특목고 자사고 이야기를 쏟아내지만

만일 자기아이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일반 공교육에대해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는 말을 국가에 하고 싶을 겁니다 자사고나 특목고를 선호하는 이유는 꼭 전공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원해서이죠

공립에서는 과연 기대할 수 없는 것인지

공부를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식의 사회분위기를 만들면

그렇게 공립에서 면학분위기가 조성이 되지 않겠지요

외국어를 전공안할거라도 외고를 지원하는 이유가 안되어보입니다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다가 비용들여 유학을 다녀온뒤 대치동강사가 되었다해도

쭈욱 지켜봐야 압니다

지금 30대초중반의 그런 도피유학생들이 많이 영어학원들을 차렸지요

하버드를 10억들여 졸업하면 뭐하는지,,,

열심히 공부하는 수재들에게 더 많은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학교와는 상관없이 백으로 취업하는 케이스가 너무 많은게

우리나라의 열악한 엄연한 현실이거든요

아주 공부가 뛰어나든가 집안에서 취직시켜주든가 아니면 다 백수니

그사람들이 대부분 사교육 시장에 취업을 합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을 사교육에 몰아넣으려고 혈안이 되지요

아이러니지만 현실이지요

앞으로는 대학졸업이후를 더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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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
  • |
  • 2008-01-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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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말씀 드려 봅니다.

특목중이 생기면 사교육비가 안들까요? 사립초등학교 보내시는 분중에서 사립 초등학교 교육 믿으면서 따로 영어 나 특기 교육 안시키는 분들은 몇이나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또한 초등학생의 엄마로써 제 수준에 과하게 사교육 시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해주고 싶은 거죠.. 아이의 의견 보다는 이것 저것 해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 때문인 것 같네요..

특목고,, 과학고 정도 되면 영재들이 가는 것 같더라구요. 영재1명은 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도 있죠.. 맞아요.. 영재들은 좋은 머리로 이세상 발전을 위해 머리를 써야 하지만  수재들은 둔재들과 어울려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처음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다같이 살고 있는 이세상 그렇게 살수 없다는 것을 점점 느끼네요.. 공부! 고등학교 까지 해야 되는 공부양은 별로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대학 들어가서 자기 전공 이해하며 공부하는 애들 몇이나 될까요.? 연대 고대 나와도 입학하면서 취직 공부, 고시 공부 하느라 바쁘지 자기 전공 죽어라 하는 친구들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전교조의 이념들이 저도 싫은 점이 많지만, 그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무너지는 것들 많습니다..

특목중 특목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했을때 비록 학력 차는 나지만 나중에 연륜이 생겼을 때 좋은 대학 졸업한 아이들과 수입이 비슷해지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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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eun
  • |
  • 2008-01-11 15:24
답댓글

위 정책은 돈 들이지 않고도 서열의 경쟁에서 위 순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자들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살아갈 수 있게 문을 열어주는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진정으로 나의 아이가 그 아이가 속한 집단 안에서 위 순위를 차지하며 누구보다고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지금의 정책안은 결국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위하여 우리 스스로 그 대가를 치르며 살아가야함을 당연시하게 만들어가는 정책임을 명확히 읽어내야 합니다.

진정으로 교육을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그 교육을 담당해야할 몫을 교육의 수요자에게 돌리는 것이 아닌 좀더 건실하고 알찬 공교육의 질  향상을 마련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와 자사고란 결국은 그런 자리만을,경재의 자리만을 , 좀더 많이 만들어 놓고 너희들 스스로 알아서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래해라.. 자연스럽게 그러다보면 그 노력의 결과로 아이들 학력 등의 능력이 자연상승되는 결과가 있어보일테니까요...

 내가 살아가는 내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정말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질려면 단순히 나만 잘해서 내 아이만 잘해서 돋보여지는 세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는 물론 내 아이의  자식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에 좀더 튼튼한 뿌리를 만들어야지 않겠습니까? 그 뿌리는 우리 모두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질좋고 풍부한 나라.. 교육만큼은 상한가라서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우리의 교육을 배우려고 달려오게 만들어야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지금 바로 우리 엄마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모습을 정확히 진단하고 함께 시정해서 나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며 그 역할은 바로 잘못된 정책을 질책할 수 있는 나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식도 남들보다 잘 낫으면 합니다. 그런데 그저 잘나기만 했으면 좋지 않고요.. 잘하는 부분을 인정해주며 서로를 격려해주면 살아가는 가슴 따뜻한 친구들이 많은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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