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너무 예민한 주제가 아닌가 해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너무 궁금해서 고학년 어머니들이 여기 더 많이 계시고 또 마침 아래 글에 자사고에 관한 글이 올라왔길래..
한번 여쭤보려구요.
저희 아이는 초3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입시에 관해서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나이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영어유치원을 졸업하고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교육비가 공립에 비해 월등히 -학비면에서만 말씀드리는거에요. 사교육비 말구요- 많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라면 영어를 유지시키기 더 용이했고 시설이나 선생님 케어나 동창이나 뭐 이런저런 것들을 고려했죠..
아마 저와 같은 이유로 사립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사립을 보내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바로 중학교 문제입니다.
이 부분 역시 사립을 보내시는 분이나 반대로 공립을 선택하신 분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겁니다.
지금은 특목중이 청심하나밖에 없죠(부산은 멀어서 제외시켰어요..^^)
그런데 종교적인 부분을 생각해선 꺼려지는건 사실이지만 교육시설이나 수준이나 교육내용이나 이런걸 보면 이런 특목중이 서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영훈이나 대원에서 중학교를 만들려고 했는데 전교조에서 반대했었죠.
전 사실 (저 뿐 아니라 제 주위 엄마들은) 전교조의 이기주의로 반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특목중이 생기면 상위권 엄마들은 그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입시를 치뤄야 하겠죠.
하지만 입시의 치열함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이 받게될 교육의 질이나 비용등을 (사실 한해에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장 . 단기 연수를 떠나는 실정입니까..) 생각한다면 그게 과연 막을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입시나 사교육비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이유를 항상 이야기 하지만..
이건 영어교육이나 수준별 교육(지금 공립에서)도 못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으니까요.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 아이들이 영어 사교육시장에서 멍들것이다..
항상 그런 이유였는데..
그렇다면 기존의 선생님들이 그마만큼 실력 향상에 매진하셔서 아이들을 현실에 맞게 또 학부모나 아이들의 요구에 맞게 교육을 시키실 수 있도록 연구하셨어야 하는데..
사실 지금 영어 잘하는 아이들을 학교 선생님들이 가르치실 수 있나요?
전 못하신다고 봅니다.
결국 지금 현 학교틀 안에서 선생님들도 학교도 전혀 변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수준과 욕구는 점점 커지는데
막연히 경쟁에 내몰리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특목중이나 자사고를 반대하는것도 타당하지 않은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자사고가 백개가 생기면 단순히 입시 서열만 생각할게 아니라 더 질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가 100개 더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전 그런 이유로 사실 특목중도 생겼으면 하거든요.
어떠신가요
수업료 부분이나 입시 전쟁때문에 그런 학교를 반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수준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수업료를 지불하지만 경쟁력 측면에서 찬성하시는건가요?
선배 엄마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저로서는 이것저것 혼란스럽기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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