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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우리 큰 놈은 공부하는 한 해로.....

  • 고등어맘
  • |
  • 2008-01-08
21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들 나름대로의 레벨 안에서 부~~~자 되시구요.....(레벨업을 하기에는 워낙에 불가능한거 같아서리....)

 

우리 큰 애가 이제 5학년이 됩니다. 둘째는 일곱살이 되네요. 둘 다 아들놈이구요.

시골에 살다보니 워낙에 경쟁이 덜한 것도 있지만

엄마가 워낙에 게으름진탓에 아들놈을 방치한 결과로

몸과 마음은 무럭무럭 자랐으나.......공부는 참으로 큰 일 난 아들놈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머 그닥 큰 걱정이 없었던 것이

그럭저럭 고등학교 나와서

지가 될 넘이면 좋은 대학을 가면 이 애미가 빤스를 팔아서라도 보내줄 것이고

공부를 못하면 요즘 서로들 모셔가려고 난리들인 전문대가 많기 때문에 게중 참한 놈으로 골라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데 아뿔싸......우왕......씨......

이게 먼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까?

 

명박님이 대통령이 되시더니

특목고,자사고 100개를 만들고 평준화가 해체되는 수순으로 간다는디........

우왕~~~~~클났다.

 

대학입시 자율화하면 농어촌특별전형이니 머 내신 잘 받아서 가는 것도 물 건너 간 것 같고.....강남 애들과 시골 아그들이 무한 경쟁이라는 이야긴데.......제대로 된 학원 없는 시골출신이 갸들하고 공정하게 함 싸워보면 공정할런지....

 

근데 대입은 한 참 남은 일이니까 그렇다 치고,,,,,공부해서 출세하고 못하고는 더 먼 문제니까 제껴놓고......

문제는

바로 코 앞에 불과 2년 후 중학생이 되자마자 바로 입시생이 된다는 이야긴데.........

고등학교를 1차 떨어지고, 2차 떨어지고, 머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건 아닌지.......

 

아~~~~~ 클났습니다.

명문대 못가는거야 머 일상다반사니까 부끄러울 것도 없지만

고등학교를 머 여기 저기 떨어지면 이건 애한테 심각한 좌절이 아닐지...........

엄청나게 많은 특목고,자사고들 사이에서 일반고 가는 애들은 어떤 대접을 받을런지..........

아~~~~~ 진짜 클났습니다.

 

우리집은 이제부터 닥치고 공부.

공부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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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아맘
  • |
  • 2008-01-14 23:58
답댓글

안그래도 요즘 죽자고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거의 다 엄마표로 하고 있지만 사립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답니다.

 

산수 문제집 사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이해 시키며 책 읽히며 풀리고 있고 영어는 엄마표지만 정말 잘하고 있답니다. 요즘 비유와 상징에서 나온 책들 정말 좋던데요.

 

문법도 쑥쑥 맘들께서 추천해 주신 웰컴투 초등영문법 사서 죽자고 시키고 있구요...

영어 챕터북 무쟈게 읽히고 있답니다.

 

중국어는 쑥쑥 중국어 사다가 기초부터 하고 있구요.

 

어쨋든 무한 경쟁시대.. 함께 이겨나가 봅시다.

고등어맘님 글 넘넘 마음에 와 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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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령
  • |
  • 2008-01-14 02:10
답댓글
차기 정부 경제를 살려주세요. 그래야 사교육비에 쓸돈을 벌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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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이원이
  • |
  • 2008-01-12 11:11
답댓글

하하하...

저도 5학년 올라가는 큰아이에게 선거 전부터 말했었지요.

저 분이 대통령이 되면 넌 이제부턴 죽도록 공부만 해야 될걸?

우리 딸 매일 밤마다 빌더니만 선거 결과 보구선 머리를 쥐어 뜯더만요.

흠...

여태 학원가는 친구들 불쌍히 여기며,

놀이를 천직으로 알고 살던 아이의 앞길에

저 멀리 먹구름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요.

이 미약한 엄마의 두 팔로 얼마나 막아줄 수 있을까요?

더 보태지나 말라구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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