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bc.co.uk/learningenglish/english/features/6-minute-english/ep-151119

이번 주제에 여학생들은 눈이 번쩍 할테고 남학생들은 물음표가 그려지겠지요?
우리 나라도 이제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면서 남녀평등을 향해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선입견과 차별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물론 이제는 남자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며 억울해 하는 현상도 있지요.
여자가 살기 가장 위험한 나라가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이 지역으로 여행가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다라들은 여행가기가 쉽지 않은 나라지만 인도는 많이들 가니까요..
https://www.youtube.com/embed/H83bT6kujIk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문제가 가장 크며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https://www.youtube.com/embed/M8EiCCTto9U
혹시 6분방 여러분 중에 (엄마든, 아이든) 아직도 원래 여자 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거라고, 그렇게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길 바래요.
여학생이 수학 점수 낮은 이유?
여성의 수학 잠재력이 높을 수 있다는 말을 우리 사회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망설여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등급제로 실시한 2008학년도 수능을 제외한 2005-2009년 대학 수학능력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남학생의 수리 점수는 93.64점으로 여학생(86.56점)에 비해 7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11] 그러나 이는 아직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별 고정관념 및 수업 환경과 같은 환경적 요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 위 그래프의 노란색 막대는 수학 점수의 성 격차, 회색 막대는 읽기 점수의 성 격차를 나타내며, 아래 그래프의 막대는 국가별 성격차지수를 나타낸다. 여성의 독립성이 높을수록, 즉 남녀가 평등할수록 수학 점수의 성 격차가 감소하고 있다. 출처/각주[12] 2008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살펴보자.[12] 연구진은 40개국 27만 6165명의 15세 학생들이 2003년 동일하게 치룬 수학과 읽기 시험 결과를 세계경제포럼이 2006년 발행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의 성격차 지수(Gender Gap Index; GGI)를 이용해 재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여학생의 수학 평균 점수는 남학생에 비해 10.5점이 낮았지만 이러한 차이는 남녀가 평등한 국가일수록 감소하고 있었다.
극과 극을 살펴보면 같은 유럽권 국가임에도 이슬람 문화권인 터키에서는 여학생의 점수가 남학생보다 22.6점 낮았지만, 남녀 평등도가 높은 아이슬란드에서는 반대로 여학생의 점수가 14.5점이나 높았다. 참고로 당시 연구에 사용된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는 유감스럽게도 115개국 중 92위였다.[13] 이처럼 남녀간 수학 수행 능력의 차이는 생물학적 차이가 아닌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일 수 있다. 2013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는 136개 국에서 111위를 차지했는데, 이런 사실이야말로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과도하게 회자되는 국격 실추의 주범이지 않을까?
» 성별 고정관념을 수용하면 그림처럼 여학생이 읽기를, 남학생이 수학을 잘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출처/각주[14]
2010년 미국의 베일럭(Beilock) 교수의 연구 결과는 성별 고정관념과 같은 문화적 측면이 수학 성취도에 끼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14] 연구진은 17명의 여교사를 대상으로 수학 불안을 측정했고,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117명(남학생 52명, 여학생 65명)을 대상으로 학년 초와 학년 말에 수학 성취도와 성별 고정관념을 측정했다. 학생의 성별 고정관념은 학생들에게 수학과 읽기를 잘 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학생을 그리도록 한 뒤 그림의 주인공의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수학 불안이 높은 여교사에게 1년간 수업을 받으며 성별 고정관념을 받아들인 여학생의 수학 성취도는 낮아진다. 출처/각주[14]연구 결과, 수학 불안이 높은 여교사와 1년을 보낸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오직 여학생에서만 관찰되었다. 그리고 이 연관성의 매개 요인으로 여학생들이 성별 고정관념을 수용하고 지지하는 것이 작용했다. 즉 여교사의 수학 불안이 높을 때, 정형화된 성적 역할을 더 분명하게 받아들인 여학생은 그렇지 않은 여학생에 비해 수학 성취도가 낮았고, 남학생들과 비교하면 더욱 낮게 나타났다. 반면 여교사의 수학 불안은 남학생들의 성별 고정관념이나 수학 성취도와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교사의 90% 이상이 여교사인 미국의 상황과 비교하면 조금 낫긴 하지만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의 비율은 76.2%에 이른다.[15] 초등학교 시기에 학생들은 동성 교사를 자신의 역할 모델로 동일화하기 때문에 여학생은 특히 수학에 대한 여교사의 부정적 태도와 불안에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많은 여교사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학생들을 대하겠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 가부장제, 남녀 차별의 잔재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여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문화적 영향을 받으며 시나브로 수학과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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