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그랬어요..
그 집 아들은 사춘기도 조용히 지나갈 것 같다구요..
물론 온갖 ㅈㄹ 다 하는 심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할 것은 조금씩.. 다 하고 있습니다.
되도 않는 것 가지고 빡빡 우기기.. 무식한 것 인정 안하고 대들기..
욱 해서 성질 부리기... 엄마 속이고 딴짓하기 등등이요..
pc방은 시험끝나고 아이들과 몇번 갔는데..
간 것까진 좋아요. 저도 아이가 친구들한테 따당하는 것은 싫으니까... 그런데.. 요걸 끝까지 이야기안하고.. 다른 엄마에게 듣게 만들고... 급기야.. 다 알고 묻는데도.. 아니라고 일단 발뺌을..ㅜㅜ
한번 신뢰가 무너지니.. 모든게 의심스럽고.. 도서관 간다하고 가는 건 아닌지 의심했다가 ...
되려 제가 당하고..
엊그제는 본인이 폰질을 너무 하는 것 같다고.. 기말 끝날때까지.. 꺼놓겠다고 하더라구요.
기특한 내 새끼 이럼서 막 칭찬해줬는데.. 저녁에 보니.. 모둠 숙제 관련 문자 확인 한단 핑계로 어느새 침대에 고이 놓여져있더라구요. 뻔히 보이는데도.. 배로 깔고 누워서는 없다고... 나참..
근데 뭔 문자만 확인한 폰이 그리 뜨끈한지... 아.. 배로 깔고 있어서 체온때문일까요..ㅋㅋ
암튼... 눈감아주는 것도 있고..
또 대놓고 잔소리 하다가 부딪히기도 하고... 여느 사춘기 중2 아이들 모습 다 보이고 있습니다.
속 상하다가도.. 그래도 할 때 해야지.. 나중에 고딩, 대딩 가서 사춘기하면 안되지.. 생각도 합니다.
그러다 과연 이 시기가 끝나고 예전에 사랑스런 아이로 돌아올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한탄만 하려던 건 아니구요..
집나간 영어... 오래 끌어온 3800제 3학년 것 마무리 되었구요..
너무 오래되어서... 잊었겠지만.. 뭐... 끝까지 한번 했다는데 의의를 둬야죠.
독해집 인강 하나 듣고 있어요. 리딩 어드벤스드라고.. 종합반 인강인데 영어는 하나도 안들어서 아까워서 하나씩 들으라고 했죠.
어렵지 않은데 그래도 오답은 조금씩 있네요.. 단어도 토플 지문 제외하면 그다지 어렵진 않다고 해요.. 어휘는 수능어휘와 텝스 800 어휘 가물에 콩나듯 하고 있죠.
전화 영어는 주2회 20분씩 하고 있구요.. 영자신문 보고 하는 거라..한꼭지씩 주2회 30분 정도 보고 있습니다.
본격 한글문법서로 그래머존 종합편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책만 주문했어요..)
수학은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게 주 2회에 3시간 좀 못되는 거라...
그리 진도도 많이 안나가고... 숙제량도 아주 많진 않습니다.
3-2 학기 기본만 하고.. 바로 수1으로 넘어갑니다( 수1은 고등1학년 1학기입니다)
현행은 2-2 진도 심화 일품 마치고 기출 프린트 중 심화로 나가고 있더군요.
2-2학기 도형이 만만치 않더군요..
쉬운 수준에서는 곧잘 햇는데.. 일품 정도 심화도 오답 속출입니다. 특히 닮음부분 응용 어려워하네요.. 좀 더 꼼꼼히 심화다지면서 해야할 것 같구요.
학원 교재 일품 한권 더 사서 스캔해서 다시 풀리고 오답만 따서 다시 풀리고 있습니다.
최상위 문제 슬쩍 끼워넣었었는데.. 이번주는 학원숙제가 많아서 뒤로 밀리네요.
수1을 갑자기 나가는 바람에..
겨울방학에 시작하려했던 신승범 선생님 수1 인강을 미리 끊어줬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이분이 작년까지 M 인강에 계셨었는데..
올해 E 사로 이적하셨더군요..ㅜㅜ
중등이랑 연계하면 좀 저렴할텐데.. 회사가 다르니.. 중등종합 인강 따로 내고..
또 단과 따로 듣고 ... 인강 값도 만만치는 않네요.
워낙 유명한 선생님이라 그냥 이름 노출해서 씁니다.
양복입고 수업하시구요..(의상만 봐도 선생님 스타일이 좀 나오더군요)
아주 "정석" 대로 수업하시는 분입니다. 수학적 원리와 개념 중시하는 분이신데..
학생들 평은 이 선생님 수업이 좀 어렵다...는 평이 많은데..
고3을 상대로하는 수능대비 강의가 어렵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쌩기초 수업은 아니고, 이 수업 들으면서 개념서 응용서 그리고 이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각 단원 중요문제 (고득점 쟁취, 줄여서 고쟁이라고 부르더군요) 40-50문제를 완벽하게 풀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학원에서 개념서를 개념쎈 나가고 있어서..
개념서는 그 책으록 하고 강의 들으면서 고쟁이는 b스텝 정도까지 풀면서 가고 있습니다.
(오답은 반복하구요)
이분 교재가 아주 고전적인 디자인인데요..
벽돌색의 시뻘건 교재에 한자로 강할 强.. 이 크게 써져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고쟁이 문제 위에는 게속 무슨 주문처럼..."고쟁이 안풀면 지옥간다.." 막 이렇게 써있어요.. 시뻘건 교재에... 무슨 사이비 종교 교주 같기도 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카리스마 있는 수업을 하시구요.. 아주 진지하신데.
중간중간 은근 웃기시더라구요.
일단.. 앤터하고..
사진들은 조금 있다가 수정해서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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