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날씨도 흐리고...
게다가 주일 날인 오늘은 비까지 하루종일 내리고 있네요...ㅠㅠ
계획은 외출을 하려고 했었는데...
비 때문에 무산되고....우리 세 식구,,집 안에서 뒹굴거렸네요...
물론 교회는 다녀오구요....^^
만들기를 뭘 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희서아빠가 장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더라구요....
이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서두...
장구가 아니라 거의 드럼이 만들어졌답니다...ㅠㅠ

각자 할 일에 몰두하고 있는 부자....^^
장구의 몸체는 두꺼운 색도화지로 둥글게 말아 글루건으로 쏴 주시고...
항상 만들기를 하면서 생각하는 일이지만...
글루건이 없었다면 이런 걸 어떻게 만들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방법이야 있었겠지요....
만들기 한번 하려면 집 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ㅠㅠ

북채는 저번에 투호놀이를 하려고 만든 화살을 다시 재활용한 셈이구요..
희서 말인 즉슨....북채 하나는 앞모양이 동그랗게 생겼고...
다른 하나는 아무 모양없이 길쭉하게 생겼으니 붙여져 있던 찰흙과 펠트지는 빼야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빼 버렸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장구입니다....^^
생긴 모습을 보시면 드럼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요...
희서는 저~얼~대 그렇게 생각 안한답니다....
꼭 장구라고 말합니다....고맙게스리.....ㅎㅎㅎ
만드는 방법은 완성된 모습에서도 충분히 아시겠지요???
몸체에 양쪽으로 둥글게 붙여주시고....펠트지로 마무리....
몸체에 줄을 매어 맬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그럼 희서가 장구치는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인사를 먼저 드리면서 장구를 치기 시작합니다...
생긴 건 좀 모자라 보여도...소리를 그럴 듯 합니다....ㅎㅎㅎ
재롱잔치때 희서보다 두 살 위인 형과 누나들이 장구치기를 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희서도 꽤나 치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어깨너머로 배워서 아주 흡사하게 장구를 쳐서 박수 많이 쳐 주었습니다...
제번 '어이..어이..'하는 추임새까지 넣으면서 장구를 쳤답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여기 게시판에는 잘 안 올라가네요..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
아무튼...지금은 제 머리맡에 두고 곧히 자고 있습니다....
꿈 속에서도 장구를 치고 있지나 않은지 사뭇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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