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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수능영어 절대평가 확정기사

  • 브죵
  • |
  • 2015-10-01
26

9월 모평 수준이면 23%가 1등급 받아
“수학 등 수능 다른 과목과 논술 비중↑”
“선행학습 증가ㆍ사교육 발포 가능성”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 9등급제로 평가 방식이 변경되는 데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가 ‘변별력 없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는 “수능 영어가 변별력을 잃게 됨에 따라 대학들이 영어 대학별고사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풍선효과로 중학교 등에서 영어 사교육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1일 복수의 입시 업체와 전문가에 따르면 수능 영어에 9등급제 절대평가가 도입될 경우 원점수 100점 만점에 1등급은 100∼90점, 2등급은 89∼80점으로 10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다. 4문제까지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가 2015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상위 16%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응시자 60만명 중 9만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더 쉬웠던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상위 23%까지 약 14만명이 1등급이 된다. 현행 ‘9등급 상대평가’의 경우 ▷상위 4%까지 1등급 ▷11%까지 2등급 ▷23%까지 3등급이다. 지금 3등급 이상의 수준이면 2018학년도부터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2등급인 80점 이상이 2015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상위 32.2%, 올해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상위 42.0%다. 3명중 1명은 1등급이나 2등급을 받게되는 셈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영어는 1등급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면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와 논술 위주의 선발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수시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변화가 덜하겠지만, 정시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9등급만 있기 때문에 반영 비율이 상당히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과목별로는 수학의 비중이 특히 높아지고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과 영역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는 셈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대학들이 절대평가 등급에 자체 점수를 부여하거나 별도의 영어 시험을 보는 등 입시 전형에서 영어 반영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논술고사에 영어 지문 출제, 영어 심층 면접 확대, 영어 특기자 전형 부활, 내신 영어 가중치 부여 등으로 대학들이 변별력이 낮아진 수능 영어를 대체하려 할 것”이라며 “대학별 고사의 확대가 주된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어 절대평가 방식 도입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기대이지만, 영어 과목에서 줄인 사교육비가 수학 등 다른 과목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이사는 “고등부 영어 사교육 시장은 위축되겠지만, 영어는 중학교에서 끝내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수학에 집중하려는 학부모들의 생각 탓에 중학교 영어 사교육 시장은 오히려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도 “쉬운 영어부터 빨리 공부하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려는 조기교육 현상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의 편성이 자유로운 자율형사립고 등 일부 고교에서는 영어 교육과정을 현재보다 현저하게 축소하고 수학이나 국어 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비중 축소로 외고나 국제고에 대한 선호도는 어느 정도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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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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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엄마
  • |
  • 2015-10-02 19:58
답댓글

저는 아직 초등학교 6학년 아이를 키우는 지라~

앞으로 입시 정책이 변해갈거라고 생각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가 될거라는 소문이 돌던 때부터 영어에서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물론 아이가 이과를 희망한다고 말해서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전 아이와 조기 영어를 하면서 목표가 참 심플했어요.

아이가 영어로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나이에 적합한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것.

그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는 고민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5~7세까지 열심히 한 영어로 초등 6년을 버텼으니 좀 심하긴 했죠.

 

하지만 영어를 하기 위해 옆으로 미루어 두었던 한글독서와 수학이 걸렸어요.

그리고 계획에 없던 중국어를 하게 되기도 했구요.

 

저에게 입시 정책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입시 정책에 적합하게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수학을 특별히 잘하지도~자신감이 있지도 않은 아이를 키우면서~

수학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실을 보면 걱정스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늘도 아이가 푼 수학문제집을 채점해주며~

점점 잘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잘 될거다~라는 말로 아이의 등을 두드려 주는 것밖에 없네요.

 

이미 예상하고 있던 일인데도~ 막상 발표가 나니~

영어와 중국어를 했던 정성으로 수학을 했으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영어와 중국어가 아이의 무기가 될 수 있으리라~

수학은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이렇게 주문을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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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5-10-02 10:55
답댓글

사교육비 줄이려고 영어절대평가 한다고 기사 나오던데 그럼 수학은요? 중고등생들 보니까 영어사교육비도 문제지만 수학사교육비는 더 심하더군요...중딩애들 과학고,자사고 준비하는데...수학과외**** 100만원 넘게 쓰고...그냥 평범한 수학학원도 30만원대이고 과외는 50만원대....

수능자체를 절대평가로 해야지 영어만 절대평가는 별의미가 없는거 같아요..근데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꿔서 20-30%가 1등급을 받으면 대학에서는 어떻게 뽑을까요? 본고사 같은거를 치고 싶어하는데 못하게 할거고..

수능이든 내신이든 논술이든 좋은 대학 가려면 평가기준이 있어야 하는건데...이렇게 저렇게 입시제도를 바꾼다고해서 뭐가 달라지는건지 모르겠네요.

기본틀이 바뀌어야 할거 같아요..특성화고를 많이 만들어서 대학 안 나와도 취업 잘되고 급여등에서 차별을 줄이고...그냥 제 생각에는 예전처럼 연합고사 같은거를 봐서 인문계50%+특성화고50% 이런식으로 해서 대학가는 숫자 자체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해요...그리고 대학은 쉽게 가고 졸업을 어렵게 하거나....말이 고교평준화이지 특목고 가겠다고 초등부터 학원다니고 잠도 못자고...입시지옥입니다....(브죵님,,오랫만이네요..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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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5-10-02 11:46
둘님..
맨 밑에 괄호보고 빵..터졌어요. 격앙되었다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괄호에 넣은 인사 말이에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시간에 맞춰 수학이든 영어든 해야하니 그게 늘 문제죠..
문과는 몇몇 과를 제외하면 대학 이후 수학은 의미 없어지지만.. 일단 대학 들어가려면 수학에 올인해야 하다시피하니 어쩌겠어요...ㅠ ㅠ

사교육은 어차피 어떤 방법을 써도 하려는 욕구가 학부모들에게 있는 한 막기 어려울 거구요.

참. 한가지 더..
대학 정원은 아마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거에요.
서울 시내 대학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전하고 그 돈으로 무료 기숙사 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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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미샘
  • |
  • 2015-10-02 16:09
둘 9764님 말씀 저 완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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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5-10-01 23:24
답댓글


수시선발 비중이 70%입니다.

 

내신영어에서 1등급받아야 명문대입성가능해요.

 

인서울의 경우에도 내신영어의 경우 평균 1.5등급안에 들어야 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어려운일이죠.

 

내신영어때문에 수능이 절대평가되어도 영어공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합니다.

 

고등내신영어는 문법까다롭고 영작도 해야하고 주관식 서술형이 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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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10-01 23:32
괜히 여기에 묻어서 질문 하나 해보아야쥐~~ ㅋㅋ
하니비님. 상위권이 많아 상위권끼리 등수 번갈아 하는 곳보다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는 곳(소위 내신따기 좋은 곳) 이 더 유리한 것 아닐까요? 수시가 많아지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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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5-10-01 23:33
제가 기사 링크 밑에 몇줄 달았는데..
지금 보니 없네요. 폰으로는 안보이고.. 컴으로 보니 보이네요..

결국 내신영어가 더 중요해지겠지요.
내신영어는 고급영어보다는 정확한 영어가 중요할테구요.

하니비님 댓글 기대했었어요.
고등학생 가르치시는 분 생각은 어떠신지..하구요..

그래도 명색이 중고등 게시판인데..
이런 이슈 게시글로 누군가는 올려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올렸답니다.
댓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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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5-10-01 23:42
빨강머리앤님..반가워요^^

굉장히 어려운 잘문하셨어요..
댓글로 단순히 답하기 어려워요.

시골학교에서 내신받기 쉬워도
명문대가기 어려운 이유가
명문대 수시에는 수능최저등급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내신받기 쉬운 교육환경에서는 수능성적 받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또 어려운 문제가 생기죠..
내신과 수능최저 두가지를 함께 연구하셔야해요.
복잡해요..ㅠㅠ

우리나라 명문대 중 수시최저가 가장 낮은 대학이 서울대인데
2등급 3개를 충죽시켜야해요.그런데 내신 올1등급을 받아도 수능 2등급 3개를
받지 못하는 학생이 있어요.
그리고 구술면접이 뒤에 버티고 있어요.
수능영어 쉽지만 구술면접에서 전공서적 영어지문주고 요약해서 설명하라고 해요.
이런저런 복병들이 있어서 결코 쉬운 길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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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5-10-02 00:37
입시 요강은 바뀌겠지만..
현재의 정책이 특목고에게 유리한 정책은 아니란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대 같은 경우는 교과를 많이 보는 걸로 알아요.

요즘 추세는 학교나 학과를 미리 정하고 그것에 맞추어 고등학교 진로를 정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일반고의 최상위 내신도 치열할 것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구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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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팁토
  • |
  • 2015-10-02 09:27
내신받기 쉬운 교육환경에서는 수능성적받기가 어렵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게 하는 말씀이시네요..

브죵님과 앤님덕분에 귀중한 경험담들 듣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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