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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장] 예비 중학생에게 조언해 주세요

  • 하니비
  • |
  • 2007-12-25
18

현재 중학생 부모님들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학게시판에 앙꼬빠진 찐빵이 되어서는 ....

 

사실 이 게시판을 제의하신 분은 당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민규맘님의 강력한 제의였지요.

민규맘님이 중등게시판을 보고 아드님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하셨던 글귀가 생각납니다.

힘들게 간청하시어 게시판이 만들어졌는데,당시 저는 별로 찬성하지 않았어요.

당시 초등게시판도 활발하게 돌아가지 않는 상태여서 과연 누가 글을 올릴까? 중학교는 성적이라는

예민한 문제도 걸려있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안정된 중등게시판이 되었지만 중학생맘님들의 자녀의 학업이나 영어에

대한 활발한 의견 개진보다는 초등맘님들이 앞서가신 분들의 조언을 청하는 글이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게시판이 생긴 기념으로 상을 받는 바람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활동하였습니다.

실은 제게 중학생 아이가 없어 자격이 없는 사람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생각에 여러가지로

불편한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둘째가 예비 중학생이라 정식으로 자격이 생긴 셈인가요?

큰 아이때와 마찬가지로 전과목, 수학경시까지 모두 엄마표로 아니 아이표(아이 스스로 혼자 하는 공부)로

진행하지만 저도 중학생이 된다는 마음으로 1년을 보낼 예정입니다만 진두지휘는 해야겠지요.큰 아이 때와는

달리 필요하다면 부분적으로 사교육을 시켜야겠다는 마음도 듭니다,아니면 비효율적일 수도 있고,아이가 너무

고생을 하더군요.큰 아이때도 중1때 1년간은 저도 중학생이 되었던 즐거운 기억입니다.중2부터는 어려워져서

슬그머니 손을 놓아버렸지요.혼자서도 바퀴는  잘 굴러갔습니다.^^

 

큰 아이와 터울이 커서 요즘 중학생들의 여러가지 상황을 정확히 모릅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자립형 사립 100개 만든다는 공약을 실천하실까...걱정 정도 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공약이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니겠지요.전망은 특목고와 자사고가 앞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사고가 쉽게 늘어나지는 못 할 겁니다.현재 민사고,상산고,해운대고등이 대표적인데 민사.상산등

엄청난 재단전입금이 들어가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자사고를 누가 또 만들지...상산고는 '수학의 정석'으로

 유명한 홍성대님이 사재를 털어 만든 학교이지만 학교를 보낸 엄마들은 나름대로 고민이 많습니다.

 

2주전부터 아이의 중학국어 자습서를 구입하려고 서점에 나가 책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완자국어...'비유와 상징'에서 나온 1학기 국어자습서가 2만원이라니~요? 헉 게다가 백과사전과 같은 두께의 압박.

완자시리즈는 고딩들에게 인기있는 학습서인데,왠지 그 비싼 완자시리즈에 삘이 ...일단 과학과 국어는

정했는데,비유와 상징에서 나온 완자는 무엇이고 또 오투라는 과학문제집은 또 무엇인지,느낌에 완자는 개념서?

학습서를 만드는 출판사도 바뀌었더군요.요즘 가장 잘 나가는 학습서 출판사는 어디인가요? 

 몇년전과 너무나 달라져서 정보수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큰 아이때는 욕심이 많은 아이

한문제도 틀리기 싫어하는 성격에 과목당 3,4권 문제집을 푸는 까닭에 헌책방에서 문제집을 사다주기도 하고

교사용책의 정답을 지우고 풀리기도 했던 추억이 있어요.시행착오라고 작은 아이에게는 '양치기'는 금물이라는

원칙을 세웠지만...

 

전교 1등 하는 아드님을 두신 **맘님,외고를 준비하시는 **맘님, 과고대비반 등록을 하신 **님

 혼자 열공중인 착한 아들을 두신 **님...제가 알지 못하는 중학맘님들...

**님의 이름을 부르는 심정을 저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제 이름이 불리는 것 엄청 부담스러웠는데ㅠㅜ...

중학교를 보내고 보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의견을 나누어 주세요.

무슨 이야기라도 나누어 주시면 초등고학년과 예비중등생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조회수를 보면서 어떤 분들이 글을 읽으실까? 궁금할 때도 많습니다.^^

나누어 주면 몇배로 나에게 되돌아 옵니다.오늘 성탄절과 쑥쑥의 정신이라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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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움
  • |
  • 2007-12-28 21:03
답댓글

  공부만 잘 하게 하는 것은 솔직히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부도 잘 하면서 인생을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느냐 가 문제가 아닐까요.

  특히 인생의 설계를 윤곽 잡아야 할 때, 이런 생각을 해 본다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공부 못 하는 학생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유머 책에도 나와 있더군요)

  그런가 하면...안 하는 것 같은데...잘 하는...(기분 나쁜?  제가 기분 나쁘다는 게 아니라)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은 자기 아이의 특성을 잘 알고 어떤 점은 만족을 하고 있지만, 어떤 점은 아주, 답답해서

속이 상한 부분들도 있을 겁니다.

  반면 아이들도 엄마의 특징을 잘 알고 있죠.

 

  이 추세 대로 간다면 우리 아이도 6학년 때, 중학교 과정까지 다 마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듭니다.

  지금은 어렵지 않게 선행을 하고 있지만, 그때 가면 힘들어질 거다 라는 예상도 함께요.

  그래도 나름대로 힘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잘 하게는 하되 힘들지 않게 하기.

  그 많은 참고서 양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앉아서 씨름을 해야 하는 수 밖에 없겠죠.

  보는 사람도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부 하느라 책 한 권 읽을 시간이 없는 건 물론이고 교양을 쌓거나 운동, 취미 등도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은 이렇게 다른 걸 더 열심히 할 때가 많죠.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그 시간을 줄여 줘야 합니다.

  학교 시간표를 잘 보고 집에서도 시간표를 잘 짜고...

  학원에 맡기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지속적인 관심을 안 보이면 엇나가거나 더 놀다 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공부 잘 하게 하는 책이 많이 나와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 많구요.(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

  공신들이 잘 안 하는 것 중에 제가 잘 하는 건 풀씨스템 가동이고(한 번에 몇 가지 일을 하는 것...몇 번 말씀

드려서 아실 듯) 이렇게 하면 시간을 많이 벌 수가 있습니다.

  또 거의 나와 있지 않은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쪽지루요. 여기에 쓰지 않는 이유는...다 알면 다 잘 하게 되어...비법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최소한 그정도 적극성을 보여야만 열의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참고서만 판다고 답이 나오는 건 아니고...

  논술 학원 안 보내고 잘 하게 하는 방법...

  암기 과목 잘 하는 방법...

  영어 잘 하는 방법...

  등등...

 

  정보를 나눠서 (실천 많이 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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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차
  • |
  • 2007-12-28 18:45
답댓글

예비중 아니라 현재 중딩이들한테도 도움이 된답니다 .

이렇게 자리 펴주신 하니비님께 감사 드려요 ^^

이래저래 하니비님은 천사십니다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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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맘
  • |
  • 2007-12-28 17:25
답댓글

이번에 중2올라가는 아이를 두었는데요.

처음에 자문을 구할곳이 없어 문제집이나 참고서때문에 엄청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유와 상징을 택했었는데 완자는 너무 두꺼워 1차적으로 공부할 때는 교과서와 노트 중심으로 보고 문제를 한끝으로 했습니다. 비유와 상징에서 나오는 완자가 어느과목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국어, 수학 사회있는 것은 알겠는데 과학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문제집으로 한끝이 국어, 사회가 있고 과학은 오투로 이름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과학이나 몇개 과목은 해당학교 교과서 출판사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내용이 조금 다른 것같던데 측히 저희학교는 지학사였는데 클루를 풀었는데 도움이 되었고 오투를 풀었을 때는 특히 "힘"부분을 할 때는 내용이 적어서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과학은 클루가 좋던데 약간 문제가 어려운 것같아서 개념을 확실히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순 제생각이고,

 

저도 선행에 대해서 는 생각이 많은데 과학은 학원에서 선행도 한번 해봤는데 설명은 별로 안하고 냅다 문제만 풀리니 하나도 도움이 안되서 EBS강의만 인터넷으로 들었어요. 오히려 그게 개념 설명을 많이 해 줘서 좋더라구요.

 

사회는 시험 볼때 지빵님도 말하셨지만 수행평가나 박스(?)안에 넣어서 별도로 시사적이거나 그런 내용있으면 봐 놓으심 시험에 꼭 한문제씩 나오고요. 저는 한끝과 EBS문제지 풀었는데 문제가 서로 달라서(어떻게 다른지 설명은 불가함 이유는 능력부족) 좀 또 도움이 되었고요.

 

저희 아이는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제가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 할 때 이범씨의 책을 읽었거든요..

그 이후로 공부 방법을 좀 바꿨어요. 그 분은 우리나라 사람이 문제 이데올로기(문제많이 풀면된다), 실수 이데올로기(실수를 해서 틀린다) 또 하나는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문제 많이 풀기 전에 개념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공부를 충분히 하고 풀고 그러면 문제 푸는데도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고 합니다. 함 읽어보세요.

 

어째거나 생각나면 더 글을 올리겠습니다.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아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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