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어 집에서 이용할수있는 인강 있을까요

happy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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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중간시험때받은 충격을 회복할 새도없이 기말시험결과를 보고 제대로 멘붕입니다 ㅠ

중1딸아이인데 수학이 많이 약해서 수학만 신경쓰다보니

걱정안했던 국어 영어까지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었네요

솔직히 별로 걱정안했던과목이고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시험으로 저도아이도 자신감 하락에 저도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국어시험은 심지어 답지안보면 답이 뭔지 헷갈리기까지ㅠ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봐요

주변에 물어보니 국어도 다들 학원을 다니더라구요

학교시험대비도 다 해주는건지 모르겠지만

영어도 중등이 되니 혼란스럽네요 초등처럼 읽기듣기만해선 학교내신엉망될거같은데

중등대비학원을 가면 예전 저희때처럼 단어암기 문법풀이 독해위주로 학습하는건가요

며칠 학원알아보러다니느라 진빼다가

혹시나 집에서 인강 이용해서 하는 분 있으심 조언 좀 구할까해서

들어왔어요

사실 사회과학도 버거워하고

초등때 너무 놀렸나싶어 후회막급입니다

아이가 많은과목공부를 감당을 못해내니 안타깝고 속상해요

잘하진못해도 기죽지않을만큼은 했으면하는바램인데

다른중등아이들은 시험대비를 어떻게하는지

참고할만한 인강이라도 혹시 있는지

한말씀씩만 해주시면 큰 힘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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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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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0:15

녕하세요
저희아이는 중2 여자아이입니다
평소 흥이 많고 조금은 산만한...^^
저도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영어때문에 멘붕!
쑥쑥 선배님들께 도움을 부탁드렸었읍니다
초등때나 지금이나 학원이라고는 일주일에 한번 미술 2시간 배우고 오는게
전부입니다
앞으로도 학원은 안보내려구하고 아이에게 세뇌시킵니다
너는 고등학교때도 엄마 아빠는 학원 보낼 생각 없으니 스스로 공부방법을
찾아야 한다구요
그랬더니 자기도 학원은 안가고 싶답니다
친구들이 학교에서 학원숙제 하는걸 보면 양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하다가 걸려 혼나는 친구들도 있고..

시험도 노하우가 필요하더라구요
아이가 스스로 파악해야겠지만 제 아이의 경우
일단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중요내용의 필기가 기본이랍니다
올해는 시험기간 임박하니 반아이들이 딸아이 교과서 많이 빌려갔답니다
서술형 문제는 특히 국어 같은경우 선생님이 정리해주시는부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필기가 중요하겠지요
다른과목도 마찬가지구요
시험준비는 중간고사는 3주전부터 기말고사는 한달 전부터 시작합니다
아마 시험범위가 공지되기전일거예요
그래도 배웠던부분이 결국 범위가 되기때문에 하다보면 시험범위가 공지되고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수 있는거죠
그래도 너무 일찍 시작하는거같죠^^
이것도 딸아이가 일년 경험하고 정한겁니다
교과서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친구들은 시험전날 교과서 한번 대충 훝어보구 만답니다
상대적으로 문제집은 많이풀구요
그런데 딸아이는 시험전까지 교과서를 다섯번정도 정독을 한답니다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가면서
그리고 시험전날은 교과서 다시한번 보구 문제집한번 풀고 일찍잡니다
시험기간에도 11시에 자는애는 저희집애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역사는 분량도 많고 의울내용도 많지요
그래서 더 교과서를 미리부터 많이 읽어야 한답니다
유일하게 많은 문제집을 푸는건 영어입니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보구 우리딸 집에와서 울었습니다
Be동사도 모르고 중학교에 갔거든요^^
선생님이 교과서만 열심히하면 된다고해서 교과서만 열심히했더니 문법
문제가 거의대부분
영어성적 말안해도 아시겠죠^^
학교에서 나보구 학원다나라고 이러는거냐며 무슨공교육이이러냐고..
그래서 그때 쑥쑥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중학영문법 3800제를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절실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이해도가 높더라구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5,6학년부터 시작한 문법을 작년6월부터 했는데도 지금은
우리딸 성적이 더좋습니다
중학영어 내신은 본문의 완벽한 암기와 문법 해결입니다
서점에 가시면 영어교과서 출판사와 지은이 이름으로나온 문제집이있습니다
보통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용으로 백발백중, 적중100, 내신 콘서트, 올백
등이 있을겁니다
저희딸은 문제집 네권정도 푼것같습니다
그랬더니 문제만봐도 유형분석이되는지 시험시간이 남아 검토도 했답니다
수학은 평소 ebs 무료강의 들으며 쎈풀다가 시험 일주일전부터는 교과서 문제 다시
풀어보구 교과서의 심화문제는 서술형쓰기를 반복해봅니다
수학시험은 서술형문제때문에 항상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평소 눈팅만하고 선배님들께 도움을 구하는 글만 올리다가 이런글 쓰려니 쑥쓰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초긍정 우리딸이 하는말
"엄마 이번시험이 내 인생의 마지막 시험은 아니잖아 "
중1이면 이제 시작입니다
너무 낙심하시지 마시고 따님도 엄마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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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6:57

죄송한데 중학수학ebs 무료인강 있나요.
몇번 검색해 봤는데 모두 유료인듯 하던데요.
도움좀 받을수 있을까요?
EBS종류가 정말 많아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도움 요청드려도 될까요?.^~^

happy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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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11:24

너무자세히 말씀해주셔서
너무감사드려요^^
수업에충실히 복습도충실히 결국 그게 관건이군요
우리딸은 둘다 하나도안잡혀있어서 더 걱정되는데
수업시간에 필기도 제대로 안한다는말을듣고
저는 더 충격이었답니다 ㅠ
알아서 잘해주는 따님이 참 대견하고부럽네요
수업자세나 복습요령같은것도 혼자알아서 터득한건가요 팁같은게 있으면 참고하고싶어서^^;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한건데
쉽지않습니다 ㅠ
그래도 좋은말씀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볼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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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13:58

Ebs홈피에 tv강좌는 무료입니다. 학년별 과목별 다양한 강의가
있습니다. 저희딸 수학 학습 내용을 예로 들어드릴까요^^
저희는 다음학년 예습으로 겨울방학에 중학예비과정을 듣습니다.
교재는 서점에서 판매합니다. 강의는 16강 정도이므로 다들어도 방학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그러면 등업신공이라는 강의를 교재와 함께 다시한번
듣습니다. 등업신공이 개념 다음단계 응용정도라고 보면될까요
그런후 학기중에는 tv수학을 들으며 쎈을 풀어봅니다. 쎈이 문제수가 너무많아
우리딸이 싫어합니다.(고등학교가면 본인이 스스로 하리라 믿어보며?..)
딸과 타협해서 난이도b에서 중,상 만풀고 c풀어봅니다.
이건 저희집 경우고 강남인강 들으시는분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하늘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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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16:16

볼이맘님 넘넘 감사합니다.
집에서 수학을 하는데 개념을 좀 듣게 하고싶어서요.
좋은 정보 잘 활용할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브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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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6:28

해피맘님..

중고등 학생둔 엄마들 멘붕의 연속이죠.

저희도 지난 중간고사 영어를 등한시 하다가... 멘붕오고..

역사 세계사 파트 완전 망하고..ㅜㅜ

다른 거 괜찮아도.. 그것 땜에 점수가 왕창.. 게다가 잘하는 과목이라 생각했던 영어라 참..

저도 힘들었고 자괴감도 들었거든요.

이번엔 영어 열심히 제가 시켰어요..ㅜㅜ

그랬더니.. 일단은 다 맞은 거 같다고.. 내신 리스닝, 롸이팅 꼼꼼하게 다 해야하더군요.

시간 많이 들여서 공들여했어요.. 영어 실력이랑은 별개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성적이 전교권이 아니라.. 이런 조언이 의미있나싶지만..

저희는 인강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수학은 선행진도 나가며서 주로 국어 , 과학을 들었었는데.. 역사도 내용이 만만치 않아서

2학기 부터는 역사도 들으려고 합니다.

ebs강의도 유료가 있고, 주로 현직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강의 종류가 많은데.. 결정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무난하게 M인강 종합반으로 등록해줍니다. 6개월 등록하면.. 한달에 10만원 정도 하거든요.

과학은 특히 덕을 좀 봅니다. 평상시에 해노으니 한결 수월하구요.

이런 사설 인강은 소위 1타 선생님이 계시더군요.. 이런 선생님들은 크게 실패하지 않고 들을 수 있어요.

국어의 경우.. 중1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중학교 1학년동안 각 장르별 특징을 배우게 되고, 문법 부분도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바탕이 되어야 국어 과목을 잘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1에는 국어 강의 듣기를 권합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장르특징이나..

어휘의 전환 (초등 국어 어휘에서 중등 국어 어휘로의 전환)이 되면 혼자 공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험 봐보셔서 알겠지만..

공부가 만만치 않아요.. 도덕 같은 과목 망하는 경우도 좀 있구요.. 의외 과목에서 막 망합니다.

그러니.. 평상시에 수학, 과학, 국어는 꾸준히 하면서

시험 기간에 내신 영어, 그리고 기타 과목들 2주 정도 잡아서 하면 어느정도는 할수 있는 거 같아요.

그 어느정도가.. 참 애매하지만.. 90점 이상정도.. 받으려면 매우 열심히 해야하더군요.

만만한 과목이 별로 없어요.. ㅜㅜ

happy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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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07:10

평소 차분하고 다른일은 야무지게 알아서 하는 편이라 아무리 못해도 어느정도?라는 무의식적인 선이 있었나봐요 시험은 애가 쳤는데 몸살은 제가 ...ㅠㅠ
초등때 국어나 영어시험 거의 신경안쓰다가 제대로 뒤통수맞은 기분입니다
아이랑 얘기해보니 기본적인 수업태도,필기같은 당연한 것들도 우리 애가 제대로 잡혀있지않더라구요
휴~수업을 같이 들어볼 수가 없으니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싶네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구나 싶은 큰 깨달음 하나 얻은 거같아요^^;;

말씀하시는 국어 인강은 내신위주로 진행되는 건가요
국어를 내신위주로 하는 곳도 있고 논술위주로 진행하는 곳도 있던데 인강도 그렇게 나누어지는 건지
...일단은 말씀하신 인강부터 들어봐야겠네요^^
영어 꼼꼼히 해야한다는 말 정말 와닿았어요^^ 우습게 봤다가 제대로 깨졌거든요
독해 리스닝 문법 나눠서 진행하고 교과서는 시험전 읽어보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네요 ㅠㅠ
교과서 문제집을 풀려보니 틀리는게 제법 나오는게 이런데서 구멍이 생기는구나 싶어요
이래서 내신이랑 이중으로 공부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전 아직 수능영어까진 감히 분석해볼 엄두가 안나서 학교내신대비에 뭘 플러스해줘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매번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많은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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