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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 꿈을 꿀까요?

  • 빨강머리앤
  • |
  • 2015-05-28
29

우리 나라 청소년들은 꿈이 없습니다.

공부도 내적 동기가 있어야 한다는데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잘 하는 것도 없으니 내적 동기가 생길 리 만무합니다.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 볼 시간을 주지 않네요.

되고 싶은 것이 뭔지도 모르는데 거기에 맞는 책을 읽고 스펙을 쌓으라질 않나,,,

하고 싶은 걸 미리 다 차단하니 엄마나 선생님의 기준 안에서의 하고 싶은 건 없을 수 밖에요.

 

"엄마, 6학년 때 놀길 정말 잘했어." 그러네요.

일주일에 검도 이틀, 기타 이틀 갑니다.

수학 학원이 3일 인데 수학 숙제 하다 보면 아무 것도 못 하네요.

학교 수학 수행평가가 노트 정리라는데 교과서의 개념과 모든 문제풀이를 노트에 정리해야 합니다.

다음 주 중에 한자 수행평가도 본다 하니 한자도 외워야 하고

내일은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라 오늘 밤에는 달달 외워햐 한다네요.

어제는 체력장이라고 하루 종일 운동장에서 체력 측정하고 후덜덜... 그래도 오래달리기 1등 했다고 랄라~~

 

중학교 때 책 많이 읽으라고 하면서.. 책 읽을 시간은 대체 언제쯤 생기나요?

꿈을 가지라고 하면서 언제 꿈을 꿀 수 있나요?

우정을 쌓으라면서 우정은 카톡으로 쌓나요?

화풀이 할 대상이 누구인지도 명확하게 모르면서 화가 나네요.

 

"나도 엄마 때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말하네요.

"그래. 나도 그 때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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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훈도형맘
  • |
  • 2015-06-09 13:28
답댓글

저희 집 중 1은 택견 3일, 기타 이틀갔어요.

수학공부방 4일가서 50분씩하고 숙제가 하나도 없어서 가능했는데 중간고사 셤 점수에 공부방 선생님이 충격(?)받으셔서 시간을 늘리는바람에 기타는 하루밖에 못가네요.

그나마 영어에 이틀밖에 시간을 안뺏기니 가능하네요.

(앤님 아시죠?~ 울 아덜은 올해도 다닌답니다. 생각같아선 내년에도 다니게 하고 싶네요. 제가 뭘 봐줄 실력이 안되어서요...)

중간고사 보고 저도 심각하게 잠깐 고민했죠. 택견,기타 다 그만두고 학원을 더 다녀야하나하고요.

그런데 일단 그냥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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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06-12 12:07
기타 한 달 쉬기로 했어요. 기말 끝나고 다시 간다고 하니 기타 학원 샘도 그러라고 흔쾌히.. ^^
이번 주는 내내 수행평가더라구요. 매일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라 불쌍해요.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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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공주
  • |
  • 2015-05-31 22:50
답댓글

초등도 바쁘지만 중등 가면 정말 바쁜가보군요...^^

초등때 정말 많이 놀고 책 많이 읽혀야겠네요...ㅎㅎ

이런 생각이 듦과 동시에 그러다 나중에 공부하는거 넘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이...ㅋ

우정은 카톡으로 쌓나요?...ㅎㅎㅎ...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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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06-01 13:52
초등 때 많이 논다고 중들 때 공부 안 하는 거 아니니 마음껏 놀리세요. ㅎㅎ
그리고 초등 때 책 많이 읽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초등생더러 중.고생이 읽는 책을 미리 읽으라고 해서는 안 될 것 같구요.. 중등 때에도 책을 읽었으면.. 싶어요.
그리고 중등.. 지들이 바빠봤자... ㅋㅋㅋ
고등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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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celyn72
  • |
  • 2015-05-30 17:30
답댓글

전체적인 시스템 잘못이니..

화풀이 할 대상을 찾기란 정말 어렵고...

들여다보면 들여다볼 수록.. 모두가 피해자 같기만 합니다..

 

지난 20일..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 이틀째...

"개인과 국가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한국 교육"이라는 주제로...

"한국 교육 특별 발표회"가 있었다고 하네요...

 

90분 동안을 한국 교육 칭찬으로 채웠다는 내용이 이렇다네요...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장은 한국 학생들이 PISA 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고..

(이 우수한 성적을... 학교교육으로 만들었다고 믿고있는건가?)

토론 패널이었던 한 대학 총장은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소개했다 합니다...

(이 뜨거운 교육열로... 대학들은 손 안대고 코풀수 있어 만족하나봅니다..

줄 세워진 아이들 중... 최상위 몇 % 아이들을 편하게 골라뽑을 수 있는 학교 총장님이네요..)

 

질의응답 시간에 정확한 문제제기를 위해 돌발적인 발언을 한...

평화교육 프로젝트 모모 문아영대표의 비판적 발언은...

처음 몇 마디를 끝내기도 전에 주최측이 마이크를 내려버려...육성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다고 합니다..

무엇이 두렵고 부끄러워 마이크 전원으로 방어했어야 했는지...

 

문대표의 발언중 가슴에 콕 와 닿은 말...

 

"한국 사회는 교육을 아무리 잘 받아도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학창 시절부터 여러 압박에 떠밀려 살면서...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데 현실이다."

 

이처럼 한국교육의 문제점과 잘못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제기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왜!! 손대면 손댈수록.. 바뀌면 바뀔 수록.. 점점 수렁이 되어가는지..

자꾸 '정답'만 찾지 말고.. '해답'을 좀 찾아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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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06-01 13:51
저도 그 기사 보고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지요.
정말 자기네들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문제이고..
잘 못하는데 잘하고 있다고 "뻥"는 거라면 그것도 문제고... 그렇네요.
생각없는 아이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어른이 될까봐.. 저도 걱정입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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