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 2 아들을 두고, 부산에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사실 부산에는 특목고열풍으로 부터 얼마쯤 벗어나 있었습니다
저도 저희 집앞이 부산영재고 이고, 아파트 뒤가 부산국제고 이지만 우리 아이와 딱 맞는 스타일이 아닌 관계로 염두에도 두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가끔 부산영재고 운동장에 가서 농구연습을 하는 정도였지요.
그러데 올해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군요.
아니 언론에서 서울의 특목고 열풍이 문제라고 대서 특필하면서 오히려 그것이 특목고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어떤 대선후보는 자사고를 100개를 만든다고 했는데, 결국 그러면 상위권의 아이들은 대부분 자사고를 가는 분위기로 만든다는 겁니다. 그러면 저처럼 일반고를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는 사람도 결국 자사로로 마음이 흔를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일단 고교학비 부담이 커집니다. 돈 많은 사람이야 상관없지만, 적어도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의 학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아이, 일주일에 2번 ,1시간 정도의 수학학원만 다니며,
즐겁게 공부합니다, 독서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좋아하는 세계지도도 그리고, 자동차 잡지도 보고, 왕벌의 비행
(피아노)도 치면서, 하지만 내년에 현재 이상으로 특목고 열풍이 불게 된다면, 우리 아이도 고교 입시학원으로 내 몰려야 합니다. 전 그런 입시공부가 정말 필요한가 의문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는 특목고나 자사고도 가르치는 것보다는 성적좋은 아이들 뽑는데, 대학고 가르치는 것보다는 수능점수 1점이라도 더 높은 아이들 뽑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교육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대학도 돈벌이 에만 혈안이 되어 있죠, 매년 학비는 올리면서 강의는 시간강사로 채우죠. 요즘 그래서 소위 서울대학 나온 사람들이 자기 전공 영역에서 일하지 않고, 돈 버는 데만 급급해서 사교육자로 남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대학교수들이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한다면 그렇게 사교육시장에서 활보하지는 않겠지요. 정말 웃기는 특목고고, 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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