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연휴 아닌 연휴를 보낸 느낌! 날씨는 좋고 아이들 챙기느라 엄마 숙제 놓친 건 아니겠죠?
저는 지난 주말 아이와 공연을 두 가지 보았어요(저희 아인 7살이예요!).
하나는 이대에서 하는 음악회로 몇 번 가더니 이제는 출연진에 익숙한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공연이구요, 또 하나는 국악뮤지컬 공연으로 오랫만의 국악공연이었죠. 그니까 하나는 서양클래식 음악회이고 다른 하나는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우리 음악이요. 서양클래식 음악회는 아는 노래, 아는 악기에다 매번 출연하는 출연자가 재미있게 이끌어주어 아이는 재미있다고 다음 달에도 꼭 오자고 손가락을 거네요. 근데 국악관현악단의 뮤지컬은 보고 나오면서는 '엄마, 다음에는 저한테 이런 공연은 보여주지 마세욧!! 재미없어욧!' 뜨아~ 음악에 있어서 동서양 음악을 가리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서양 음악에 더 많이 노출되다보니 서양 음악에 익숙한 거였어요. 매일 듣는 음악 중 우리 음악 비중이 얼마나 되나? 생각해보니 아니 생각할 것도 없이 아주 가끔 듣더라는 거예요. 아이와 함께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하진 못해도 거부하지는 않도록 말이죠.
숙제방 문 열면서 좀 장황했네요.
자~ 숙제, 어떻게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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