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음 주에 용인외국어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학생들과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초등생 대상이라도 진행되는 곳은 중고등게시판이니. 혼동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 한번 시작하려면 6개월에서 심지어 1년 전에 계획하기도 합니다.
진행 과정은 이렇습니다.
1. 관심 있는 학부모나 학생과 쑥쑥이 연락이 닿아 미팅을 합니다.
제가 진행 방법, 이 활동의 의미에 관해 설명합니다.
그동안 진행돼온 결과를 보여주면 모두 감동하더군요.
2. 대표 학생이 학교에 돌아가 회원 모집을 합니다.
이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대표 학생은 공개 모집을 한 뒤 관심 보이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 영어에 좀 (?) 자신이 있고 시간을 낼 수 있는 학생들이 나서지요.
세종고는 6명, 민사고는 5명, 외대부속외고는 4명이 모아졌습니다.
3. 그러는 사이 저희는 쑥쑥몰에 적절한 책을 논의합니다.
각 팀과 대상 참여자 차별화를 위해 책 수준 정하기 - 아주 머리 아파요.
가격이 저렴할 것 -요즘 정찰제로 인해 책 인하는 안되므로 원래 싼 것이나
여러 법규에 저촉이 되지 않아 인하 가능한 것을 찾습니다.
시리즈가 되는 것 - 일단 시작하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4. 위 두 가지가 해결되면 진행할 학생들 인적사항과 계획표, 샘플 웍싯을 받습니다.
제가 검수하고 수정하거나 조언하는데 저는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학생이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들여 프로처럼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의의는 성실한 멘토가 있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그들의 가이드에 따라 꾸준히 일정량을 일정 기간 reading writing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에는 올 1월에 의논을 했으니 약 4개월 걸린 셈으로 비교적 빨리 진행됐습니다.
얼마 전에 학생과 연락을 하다가 새벽까지 공부하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이렇게 바쁘고 힘든 시기에 초등생과 관련된 활동을 하겠다니 장하지 뭐예요.
저희 쑥쑥이 이런 일을 계속 진행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뭔 줄 아세요?
이제 중학생으로 마구 성장하고 있는 우리 골수 쑥쑥베이비들이 앞으로
"나를 따르라"의 리더가 되게 하려고 이렇게 예를 보이고 연습을 한다고 보면 겁니다.
아무개네 누구, 그 여자네 그 녀석...다 대기하고 있으십시오 ㅋㅋ
리드하면서, 나누면서 더 많이 배우는 신비를 알게 할 작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선 12주간 약간 쉬운 책으로 과제 포맷을 익힙니다.
본격적인 목표는 Roald Dahl 책을 꼼꼼히 읽기입니다.
간단한 독해 질문이 있으나 그 보다는 어휘를 정리하는데 치중하세요.
초등 고학년에게 권합니다. 중등생 참여를 정말 환영합니다.
고교 올라가기 전 재미있는 책에 푹 빠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합니다.
자, 다음 주 월요일에 첫 웍싯이 올라옵니다.
학생들에게 힘이 되도록 웍싯만 받아가지 말고 칭찬과 용기 북돋는 댓글 부탁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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